KBS2 월화드라마 쌈마이웨이 12화 리뷰

 

 결국...안재홍과 송하윤커플이 헤어짐을 맞이하게 되네요...왠지 다른 드라마처럼 표독스럽고, 팜므파탈적인 여성들보다 순진하게 다가와 남의 남자를 뺏어가는 장예진(표예진)같은 여자들이 더 무서운듯...막~화를 내기에도 애매하니 원...

 

 황복희(진희경)의 아들이 김남일(곽시양)인건 알겠는데...왠지 최애라(김지원)의 엄마가 아니라, 반전으로 고동만(박서준)의 엄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뭐 그럴일 없겠지만...그냥 그런 생각도 드네요!)

 

 쌈마이웨이 12화 리뷰를 시작해볼께요!

 

 

 "모아니면 도라면 모하자~!" 하면서 최애라(김지원)를 잘 꼬서서 남일바에서 내려오던 고동만(박서준)은 김남일(곽시양)의 집에서 함께 나오는 황복희(진희경)에게 딱 걸리게 되고, 둘이 혼숙은 안된다는 철칙을 내세우는 황복희에게 청개구리 심보가 발동한 최애라는 몸단장(?)을 하고 고동만을 찾아갑니다.

 

 침대의 안전성(?)점검까지 마치고 최애라를 기다린 고동만은 그녀가 너무 긴장을 하자 그녀에게 여자로 보이니 대장좀 진정시키라고 말하면서 그녀를 안고 그냥(?) 잠을 청합니다.

 

 김탁수(김건우)의 간계가 다시 시작되지만, 무시로 일관하려던 고동만은 무뚝뚝한 아버지의 격려로 다시 불이 붙고, 철든척 하지 않고 꿈을 쫒겠다고 말하면서 김탁수와 붙는 것을 반대하는 최애라를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로 KO시킵니다.

 

 

 한편 로맨티스트로 급부상하다가 현재 급하강중인 김주만(안재홍)은 택배를 집에 들여놓지 못해 낑낑대는 장예진(표예진)을 못본척하지 못하고 도와주다가 발을 다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집으로 장예진의 어머니가 방문하면서 옷방으로 숨게 됩니다.

 

 금방 갈 줄 알았던 장예진의 어머니가 장기투숙(?)을 하시고 기다리며 나갈 준비를 하던 김주만은 그만 깜박잠이 들게 됩니다.

 

 김주만이 장예진과 함께 있다는 사실을 장예진의 SNS를 통해 얼추 감잡고 있던, 백설희(송하윤)는 불안한 마음에 밤을 지새우며 김주만에게 전화를 계속 걸다가 아침을 맞이하게 됩니다.(이래서 SNS를 함부로 하면 안되는 것임...사생활이 없음!)

 

 

 김주만이 결국 외박을 하자 최애라를 대동하여 장예진의 집을 찾아온 백설희는 그냥 의심하는 것이 아닌 사실이 되는 것이 두려워 들어가지 못하고 아파트 앞에서 서성이기만 합니다.

 

 아침에 장예진의 옷방에서 눈을 뜬 김주만(안재홍)은 당황스러운 상황! 집으로 가려고 아파트를 나오던 김주만은 건물로비에서 최애라(김지원)와 백설희(송하윤)를 딱 마주치게 됩니다.

 

 변명을 하는 김주만에게 "넌 그냥 밤새도록 날 매초마다 죽였어 우리 헤어져!"라는 슬픈말을 남기고 떠나갑니다.

 

 어떻게든 백설희를 붙잡고 싶은 김주만은 백설희에게 매달려보지만, 한번 마음을 정한 백설희는 결국 헤어짐을 강행하고, 철없는 장예진(표예진)은 헤어짐으로 아파하는 백설희를 찾아가 헤어졌으니 잘해보겠다고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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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설희(송하윤)가 자신의 꿈이 엄마라는 애기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백설희(송하윤)의 말에 극히 공감이 가더군요! 엄마를 무시하지 맙시다. 엄마는 그냥 한가지 일만 잘하는 전문직보다 더 힘든일입니다. 모든일을 잘하는 우리 어머님들 화이팅입니다!!

 

 장예진(표예진)은...안그래도 가슴아픈 백설희(송하윤)을 찾아가 순진무구한 얼굴로 김주만(안재홍)과 사귀겠다고 선포를 하다가...화난 백설희에게 물세례를 당하게 되는데...속이 시원하더군요!(백설희가 페이크가 쩝니다...자신의 물을 다 마셔서 상대방을 안심시킨 후 상대방의 물을 들어 퍼부어주는 스킬~~!!)

 

 물벼락과 함께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김주만과 사귀면서 자신과 김주만 사이의 추억들이 장예진을 끝까지 괴롭히길 바란다는 격려(?)까지 날려주시는데... 막 화내고 욕하고 저주하는 것보다 왠지 더 무섭네요... 역시 순진한 사람이 한번 화나면 가장 무서운 법인듯~~!!

 

 이상 KBS2 월화드라마 쌈마이웨이 12화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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