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더위를 피해 피서지로 에어컨이 빵빵한 책방으로 피난을 왔습니다.

 시원하고 여유롭게 소설들을 재밌게 읽고 있긴하지만... 요즘 나오는 소설들이 뭔가 구성에서 빠진것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엇때문에 그런 느낌이 드나하고 생각해봤는데... 바로 동기나 이유,원인이 빠진 소설이 많더군요!

 회귀를 하면 회귀를 하게 된 이유,즉 회귀라는 현상의 원인이 있어야 하는데...그냥 주인공이 죽으면 회귀를 합니다.

 환생도 마찮가지 입니다. 환생시 자신만 기억을 보존하고 환생을 한다면 현상의 원인이 있어야 하는데, 소설이 끝날때까지 원인이 나오지 않습니다.

 심지어는...복수의 대상이 애초에 자신에게 잘못을 저지른 이유가 나오지 않는 것도 있으며 레이드물의 경우에는 시대배경이 어떻게 그렇게 레이드를 해야하는 배경으로 바뀌었는지도 나오지 않는 것도 태반이더군요!

 요즘 하루에도 몇권씩 신간이 쏟아져나오고 있는데 뭔가 급하게 막 써서 출간을 한것 같이 오타난무에 스토리가 꼬인체로 마무리른 짖지 못한 소설들 이 많은가 하면, 필력이 좋은 소설은 많지만 구성의 인과관계가 엉망인 소설들이 쏟아져 나오는 듯 합니다...

 지금도 책을 읽으면서 궁금증만 한가득이네요! '왜?' 라는 생각은 추리소설을 읽을때만, 아니 스토리의 반전이나 복선에서만 느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무더운 여름 휴가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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