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드라마 빙의 - 송새벽, 고준희, 연정훈, 조한선, 박상민 출연
역대 드라마중에서 가장 많은 출연자가 죽은 드라마는 어떤 드라마일까요?
개인적으로 한편을 꼽자면 바로 OCN드라마 '빙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무려... 모든 주요 출연자가 다 사망하는...드라마!
역대급 반전이라면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드라마인데요!
결말까지 죽음으로 일관되었기에 예상을 뒤엎는 반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자 그럼 이렇게 많이 죽어나가는 드라마... 빙의(憑依)의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드라마소개
제목 : 빙의
방송사 : OCN
방영 : 2019.03.06 ~ 2019.04.25 수목드라마
총회차 : 16부작
연출 : 최도훈
극본 : 박희강
등장인물
중요 출연 인물!(인물관계도는 위 스샷보세요!)
고준희(홍서정역) - 영매의 딸이지만 신내림을 받지 않은 상태,
어머니의 복수와 황대두를 잡기 위해서 신내림을 받는다.
송새벽(강필성역) - 맑은 영을 가진 마음만 깨끗한 형사,
형사로서의 능력은 그닥 좋지 못하지만 감이 좋은 형사.
원현준(황대두역) - 어릴적 학대로 인해서 싸이코패드가 되어버린 연쇄살인마
조한선(1대 황대두 빙의역) - 선양우라는 이름의 외과의사!
하지만 황대두의 살인미학에 심취해 황대두를 부활시킨후 빙의된다.
연정훈(2대 황대두 빙의역) - 오수혁이라는 이름의 재벌2세로 마약을 하다가
선양우와 만나게 되고, 그 인연으로 황대두에게 빙의된다.
박상민(3대 황대두 빙의역) - 장춘섭이라는 이름의 마약상이었지만...
황대두가 빙의된 오수혁의 쫄다구로 생활하다가 빙의된다.
(※ -주의 아래부터는 감상문의 특성상 스포일러가 정말 심합니다. ※ )
줄거리
20년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쇄 살인마 황대두는
결국 자신이 흘려놓은 실마리를 찾아 자신을 쫒는 김낙천에게 재미를 느끼고,
당시 여경찰로 함정수사를 했던 김낙천은 황대두의
심리게임에 패배하여 여경찰을 죽게 만든다.
이후 황대두는 사형을 당하고, 김낙천은 술에 빠진 인생을 살게 된다.
20년의 시간이 흐르고,
황대두의 살인미학에 심취했던 외과의 선양우에 의해서
김낙천은 길에서 살인을 당하고,
선양우는 연쇄 살인사건을 일으키면서 황대두의 부활을 꿈꾼다.
상동경찰서 강력계가 사건을 수사하게 되고,
평소에 촉만(?) 좋았던 형사 강필성은 해당 사건이
20년전 일어난 황대두 사건과 비슷한 연쇄 살인사건이라고 직감한다.
자신의 말을 믿어 주지 않는 강력계 사람들!
하지만 우연히 만나게된 홍서정이라는 묘령의 여인의 도움으로
사건을 풀어나가기 시작하는데...
희대의 살인마 황대두! 정말 질기게 생존한다.
강력계 형사들...
솔직히 마지막에 가서 정말 놀랐다.
각기 독특한 캐릭터 성을 가지고 있었고,
각각의 스토리도 있었기에... 악령퇴치하고 해피엔딩일줄 알았는데...
귀신을 보기 시작하는 장면!
귀안을 열어줄것이다~~!!
참 초반에는 코믹스러운 면도 있었던 드라마!
털털한 성격으로 등장하는 사차원 영매 홍서정역의 고준희!
다리 밑에서 둘의 합동 작전의 서막이 열린다.
질긴 악연의 시작! 황대두의 부활 장면!
길해연배우의 명품연기가 선보였던 장면이지만...
금조라는 캐릭터는 여기서 bye bye~~
영혼을 섭취하면서 점차적으로 강해지며...
결국 신의 권능까지 가지게 된다는 황대두!
(설정은 판타지지만... 내용은 상당히 매니악하다!)
1대 황대두 빙의체!
조한선의 섬득한 눈빛연기를 볼 수 있는 드라마 빙의!
한때는 로코로코의 주인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인데...
어느 순간부터 악역만 맏는 듯 하다.
빙의는 단순한 스릴러와 호러만 있지는 않다.
멜로~멜로~로코~로코 하기도 한데...
강필성과 홍서정이 썸을 타기 시작하고 결국 사랑하게 되지만...
어느 포인트에서 서로 좋아하게 된 것인지... 그 부분은 감이 안잡힌다.
2대 황대두 빙의체 연정훈!
연정훈도 요즘 악역을 참 많이 하는 듯!
비열! 야비한 표정연기가 압권!
조한선이 날카로운 분위기의 실력파 악역이라면,
연정훈은 부드러운 분위기의 뒷배경 악역이라고 할 수 있을듯!
마약 팔아서 돈 좀 벌어 볼려다가...
결국 황대두의 빙의체까지 되어버리는 박상민!
빙의 전까지는 비굴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최근 보던 드라마 국민여러분에서 귀남이로 등장하면서
내눈에 띄었던 배우 안은진!
빙의를 보면서 꼬물꼬물한 앞머리가 왠지 모르게 신경이 쓰였던 배우!
최연희라는 교통과 경찰로 등장한다.
웃을때 훈훈한 느낌이 들어서 항상 푸근한 아버지역이나
뒤든든한 반장님 역으로 자주 등장하시는 이원종배우!
빙의에서는 두 역활을 다 하시면서 드라마에 따뜻한 분위기를 풍겨주신다.
고준희 친구로 나오는 정해나!
오른쪽 배우가 정해나배우!
드라마 볼때는 한보름배우인줄 알았는데...
한보름이 아닌 정해나라는 배우였다는...
출연진에도 소개가 안되어 있어서...
한참을 찾아서 알게 된 배우!
나름 매력적인 캐릭터로 등장한다.
스토리에 비중은 크게 없이 종종 등장해주시다가...
큰 임팩트 없이 죽임을 당하게 된다.
황대두만 부활하냐~~
김낙천도 부활한다!!
강필성의 몸을 빌려 부활한 김낙천!
잠깐 멋있는 경찰이 된 강필성!
3대 빙의체 박상민, 마지막 빙의체 즉 끝판왕이다.
(최종 빙의체!! 완전체!!)
왠지 최종진화처럼... 빙의체를 옴길때마다 사건 일으키는 강도 역시 높아진다.
시청후 개인적인 생각
빙의는 연쇄살인으로 시작해서... 총기난사까지 가게 됩니다.
전쟁드라마를 제외한다면 역대 현대물중에서
최고로 많은 사람이 죽어나간 드라마가 아닐까싶습니다.
빙의는 호러물이 아닌 스릴러물입니다.
빙의라는 요소를 가미하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사건을 일으키고 해결하는 것은
대부분이 스릴러물에서 기반이 된다는 것이 좀 아쉽긴 하더군요!
OCN드라마 빙의의 흐름은... 죽음에서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연쇄살인에서 시작해서,
그 다음에는 마약을 이용한 좀비살인(?)!
마약을 단순히 판매하는 것이 아닌...
공공장소의 생수통에 좀비마약을 풀어버리는 스토리!
이로서 수많은 사람들이 좀비(?)가 되어 살인을 저지르게 되지만...
이에 성이 차지 않았는지 결국 총기 난사까지 갑니다.
총기를 일반인이 쉽게 구하면서...
결국 경찰서에서 기관총난사까지...
이 드라마의 아쉬운 점은 황대두라는 영혼의 부활로 지옥이 도래한다고 하는데...
모든 사건들이 한국에서만 국한된다는 점!
그래서 그런지 지옥애기를 할때마다 좀 유치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애매하게 들어간 러브라인들이
드라마의 몰입도를 깍는듯 싶었습니다.
사랑하는 두사람이 뭔가 어정쩡한 관계로 이어간다고 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빙의가 기억에 깊이 새겨진 이유는...
위에서도 스포를 무진장 많이 했지만...
결국은 모두가 죽는다는 것입니다.
단순 엑스트라들만 무더기로 죽어나가는 것이 아닌!
건물주였던 조승경역의 이지해를 제외한 모두가 죽습니다.
어찌보면 참 신선한 결말이 아닌가 싶기도 하더군요!
아마도 문득 문득 떠오르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까지 OCN드라마 '빙의'의 리뷰였습니다.
즐거운 감상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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