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내 인생 최악의 드라마입니다.

 

정말 이 드라마를 보면서 왜 봤을까 싶을 정도의 드라마들입니다.

 

BEST-1

 

패션왕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권유리 주연의 짱짱한 배역진으로 인해 이슈가 되었지만

 

밑바닥 인생은 재벌을 이길 수 없다는 내용으로 인해 비판을 많이 받은 드라마 '패션왕'입니다.

 

이 드라마가 Best1에 뽑힌 이유는 빈익빈 부익부를 지향하는 드라마라는 겁니다.

 

극본에 이선미,김기호작가분들이 작업을 하셨는데요...

 

내용은 밑바닥인생인 강영걸(유아인)이 동대문시장에서 패션시장에 디자이너로서

 

성공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보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천재적인 감각을 가진 이가영(신세경)을 만나게 되고

 

이가영을 디자이너로서 기용하여 성공의 발판을 삼으려고 하지만  

 

자신을 쓰레기라고 부르는 정재혁(이제훈)이라는 재벌2세이자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의 방해로

 

좌절을 격게 됩니다. 이에 강영걸(유아인)은 정재혁(이제훈)의 회사에 있는 최안나(권유리)를 유혹하고

 

최안나(권유리)와 이가영(신세경)의 삼각관계가 형성이 됩니다.

 

결국 재력과 음모로 찍어누르는 정재혁(이제훈)에 의해서 도산위기에 처하고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

 

정제혁(이제훈)이 마음에 둔 이가영(신세경)을 정제혁(이제훈)에게 팔아넘기는 조건으로

 

많은 돈을 뜯어내어 뉴욕으로 도망을 가게 되고 정제혁(이제훈)이 고용한 킬러에 의해서

 

외로움에 사무치는 순간에 총살을 당하게 됩니다.

 

여기서 포인트!!!

 

결국 재벌2세이자 패션시장의 대기업 회장의 아들인 정제혁(이제훈)은 전혀 타격을 입지 않고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인 이가영(신세경)과 행복한 뉴욕생활을 하는 장면으로 끝이난다는 겁니다.

 

밑바닥에서 성공하기 위해 몸부림치던 주인공은 쓰레기처럼 현실에 타협하다 외로운 총살!

 

동창이지만 가난하다는 이유로 쓰레기 취급하는 재벌2세 정재혁은 행복한 해피엔딩!

 

거기에 주인공을 사랑하는 척 하다가 결국은 재벌2세에게로 가버린 여주인공!

 

어떻게 생각하면 지극히 현실적인 내용이지만

 

드라마라는 미디어의 특성상 현실이 아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BEST - 2

 

태왕사신기

 

 

배용준의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작이자 욘사마로 한창 인기를 끌 무렵 출연한 작품이기에

 

높은 시청률과 어마어마한 제작비로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태왕사신기'입니다.

 

배용준, 이지아, 옥소리, 최민수가 출연했으며 이지아를 빼놓고는 다들 한 연기 하는 배우들이기에

 

믿고 보는 드라마였지만...

 

극본을 맡은 송지나, 박경수 작가님이 사극이라는 점을 좀 인식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던 드라마!!

 

장수왕의 어머니가~~주작의 무녀입니다 ㅡㅡ;;

 

광개토대왕의 업적이... 사신기에 의한 업적인듯한 느낌이 드는 드라마입니다.

 

사신기가 없었다면 광개토대왕이 드넓은 고구려땅을 정벌하지 못했었을듯 한...

 

사신기에 힘을 너무 실어준 드라마 '태왕사신기'!!

 

BEST - 3

 

기황후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주연의 드라마로 방영전부터 갑을논박이 많았던 드라마 '기황후'

 

고려출신의 공녀로서 황후가 된 입지적인 인물인 것은 맞지만

 

기황후는 철저하게 원나라의 황후로서 활약을 한 인물입니다.

 

기황후의 가족들 역시 고려의 역사에서 좋지 못한 인물이지요

 

기황후의 오빠인 기철과 그 일족은 기황후의 배경을 믿고 고려를 좌지우지 하려고 했다가

 

1356년 공민왕의 반원 개혁정책으로 주살됩니다.

 

(공민왕이 원나라의 만행과 강점에서 벋어나기 위해 반원정책을 펼쳤으나 기씨 일족과 친원파가 이를 알고 공민왕을 폐위시키고 자신들중에서 왕을 세우려는 역모를 펼치려하자 이를 눈치채고 먼저 숙청함)

 

자신의 오빠를 죽였다는 이유로 기황후는 공민왕을 폐하고 자신의 수족을 왕으로 세우기 위해

 

군사 1만명을 고려로 출병시키지만 고려의 명장인 최영에 의해 대패함으로서 고려의 역사가 지속됩니다.

 

일제강점기에 권력자의 자리에 앉아 조선인에게 폐단을 부린 자들을 친일파라고 부르며 욕을 합니다.

 

그들의 일대기와 업적등을 드라마로 편성하여 추앙하지는 않지요!

 

고려 역시 우리의 뼈대이며 원나라는 일본처럼 고려시대때 한반도를 침략하여

 

고려를 속국으로 만들고 국권을 유린하고 많은 아녀자들과 조공물을 수탈해 갔습니다.

 

그에 원나라의 속국에서 벗어나 국권회복을 위해 노력한 인물이 공민왕입니다.

 

하지만 기황후드라마 방영후에 인터넷을 보면 마음 아프게도

 

기황후의 업적을 찬양하는 듯한 포스팅이 많아졌습니다.

 

개인적으로 하지원의 팬입니다만...두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은 드라마 '기황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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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내 인생 최악의 드라마 Best3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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