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이 추석을 맞아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신동엽의 고수외전!
각계의 유명인사들이 설전을 벌이는 프로그램인데...왠지 자신들의 생각만을 애기하는 듯 하더군요!
더욱이 그들이 말하는 것들을 보면...대부분이 어느정도 자신이 이야기를 했을때 자신에게 피해가 갈만한 부분들은 피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카더라통신이라고 표방하면서 문제적 발언에 대해 회피를 하겠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
하지만 카더라통신과 방송이 다른 점은 발언으로 인해서 벌어지는 여파의 크기가 차원이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방송을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시청자에게는 공신력을 어느정도 심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찌라시와 비견되는 카더라통신따위와는 비교가 안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시작부터 웃으갯소리로 문제를 회피할 수 있기에 제목이 마음에 든다던지, 카더라통신이라던지 이런 말들을 거침없이 내뱉습니다.
예능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시사프로를 조금 보기 편하게 가볍게 만들어 놓은 듯한 프로그램이기에 보면서 조금 불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선생이 직원이 되었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제도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고, 요즘 선생님은 회사원같다고 말하면서 넘어가버리는 부분에서는 조금 제도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인성에 대해서 선생들이 책임질 수 없는 부분을 거론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갑작스럽게 선생의 체벌과 폭력의 중독성으로 넘어가면서 본질이 흐려지면서 이상하게 과거의 선생들은 폭력적이었다는 식으로 변모를 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상담교사를 학생들이 무시한다는 부분에서도 상담교사가 계약직이기에 무시한다는 식으로 말을 하던데...실상을 보면 상담교사뿐만아니라 대부분의 교사가 학생들에게 무시를 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수업자세지적을 하면 욕부터 하는 학생까지 있을 정도의 상황!
전에 인터넷에 공개되었던 수업시간에 선생에게 욕을 하는 학생의 영상은 어찌보면 현실에서는 약과에 불과 할지도 모릅니다.
이는 체벌이 금지되면서 그것을 대체하는 제도적인 마련이 부족한마당에 학부모들의 끔찍한 자녀사랑(?)과 함께 교육계의 인문학에 대한 축소로 인한 도덕등의 인성교육부족과 가정교육에서도 권위적인 교육이 사라지면서 이를 대체할 만한 교육체계가 없다는 현실로 인해서 학생들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사라진 것과 마찬가지의 상황으로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을 공경하지 않는 학생들과 그런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학부모들! 거기에 더해 선생님이 학부모에게 당하는 사건이 일어나면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퍼나르는 매체들로 인해서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대한 존엄성은 무너질대로 무너진 상황!
더욱이 영어와 수학등만이 주요과목이고, 인문학쪽으로는 배워봐야 먹고 살 길없다는 인식이 팽배하게 학생들의 머리에 각인된 상황에서 인성교육을 한다고 한들 학생들이 과연 받아들일까요?
거기에 더해 몇몇사적에 적혀있던 조선시대의 비리에 관한 사항으로 조선시대의 유교사상과 더불어 도덕사상자체를 무시하는 발언이 방송에 그대로 노출이 되었더군요!
과연 조선시대에는 못난 자식은 거들떠도 보지 않고, 가정폭력과 더불어 관료들에게는 비리만 존재했던 것일까요?
그리고 조선시대의 시대상은 따지지 않고, 현실적인 관점에서만 바라보면서 허상의 시대라고 비평하는 것은 올바른 일인지 싶습니다.
요즘 예능시사를 표방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 보통 설전을 하는 프로그램들이 그런 경우이지만...과연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시청자들의 생각에 잘못된 편견을 고정시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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