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SBS드라마 불량가족
불량가족은 2006년 봄에 방영이 된 드라마입니다.
총 16부작으로 연출에 유인식감독이 극본에 이희명, 한은경작가가 각각 담당을 했으며
김명민, 남상미, 현영등 당시 주목받던 젊은층 배우들과
임현식, 여운계, 강남길, 금보라등 연기에 혼이 느껴지는 중년배우들이 대거 출현하여 재미를 더했던 드라마입니다.
김희철이 시트콤 이후 두번째 연기작품이기도 합니다만
불량가족 촬영후에도 역시 연기력논란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장르는 복합적이지만 코메디쪽이 가장 간한듯 합니다.
김명민이 "흙냄새 맞고 싶어"하는 장면에서 가족들의 표정에서 빵빵터집니다
또한 불량가족의 빅재미중 하나는 아역배우인 이영유(극중 나림이역)의 귀여움에 있습니다.
가족들의 분란을 일시에 잠재우는 나림이의 존재감은 '엄지척!'
그럼 등장인물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등장인물
김명민(오달건역) - 부모 없이 고아로 자라났다.
처음 버려진 날! 오월 오일 달밝은날 건빵봉지를 쥐고 있어서 이름이 오달건이 되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불량한 길로 빠져들어 결국 건달까지 되어버렸지만 조직에서 빚만진채로 쫒겨나오게 된다.
자신의 빚을 탕감하기 위해 역할대행사업을 시작하게 되고 나림이의 외삼촌에게서 나림이의 가족대행을 의뢰받게 된다.
"흙냄새 맡고 싶어~!"를 입버릇처럼 말하며 전화를 받을때는 "누구냐~!"하고 받는 모습등이 유행되기도 했다.
남상미(김양아역) - 3남 1녀중 장녀로서 부모가 두분다 돌아가시고 소녀가장으로 배를 운전하며 살아왔지만
오달건(김명민)에 의해 배가 타버리고 먹고 살길을 찾아 서울로 상경하게 된다.
서울에서 친구 노아나(최하나)와 만나던중 다시 오달건을 만나게 되고 역할대행을 하고 있던 오달건의 대행가족들의 오해로 대행가족중 비어있는 언니역활을 맡게 된다.
장녀에 소녀가장캐릭터이기때문인지 드센성격과 열받으면 날라차기를 먼저 할 만큼 저돌적인 성격이다.
현영(하부경역) - 유학파의 인재로서 귀국후 작은아버지의 백화점에서 일한다. 자신을 대신해서 계란세례를 맞아준 오달건에게 반해서 일반통행의 짝사랑을 시작하지만 오달건을 위해서라면 작은아버지의 말도 거역하는 순애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현영특유의 콧소리가 귀염성을 높여주면서 사랑앞에서는 푼수끼가 있지만 일할때는 확실히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박진우(하태경역) - 요즘은 뭐하는지 방송에 보이지 않는 배우 박진우!
하부경의 사촌동생으로 나오면서 아버지의 빽만 믿고 막나가는 철부지의 캐릭터
김양아와의 악연으로 처음에는 김양아를 괴롭히지만 그녀를 좋아하게 되면서 일편단심,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면서 마음을 얻기 위해 애쓴다.
김희철(공민역) - 정말 로봇연기의 원조격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지만 은근히 캐릭과 잘 어울린다.
재벌집 손자이지만 자신이 입양된 사실을 알고 가출했다가 오달건에게 주워져서 가족의 일원으로 생활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꿈을 찾아 이일, 저일 바꿔가면서 일을 한다.
임현식(장항구역) - 미리내시장의 춤방을 운영하는 춤꾼으로 오달건과는 채무관계이다.
채무를 갚기 위해서 반강제적으로 오달건의 가족대행에 참여한다.
여운계(박복녀역) - 시장에서 만두를 파는 만두집할머니로 입이 험하지만 오달건과 채무관계로 꽉잡혀있다.
장항구와 마찬가지로 채무를 갚기 위해 반강제적으로 오달건의 가족대행에 참여한다.
강남길(조기동역) - 명퇴를 당하고 이혼을 당한 후 외국에 있는 자식들에게 학비를 보내기 위해 사채업에서 일을 한다.
하지만 소심한 성격의 조기동으로서는 회수율이 0%에 달하고 돈을 벌기 위해 오달건과 함께한다.
금보라(엄지숙역) - 시장에서 커피를 파는 커피아줌마로 통한다. 사치가 심한편이기에 빚이 많다.
채무를 위임받은 오달건의 협박에 오달건의 가족대행에 참여한다.
이영유(나림역) - 가족이 함께 여행을 갔다가 교통사고로 유일하게 생존한다.
충격으로 기억을 송두리채 잊어버리고 나림이의 기억을 찾기위해 외삼촌은 가족대행을 오달건에게 부탁하게 된다.
처음에는 말도 못하지만 오달건의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 말도 하게 되고 기억도 찾아가게 된다.
최하나(노아나역) - 미리내시장에서 시장방송을 하고 있는 자칭 시장아나운서!
김양아의 고향친구로 김양아에게 집과 직장을 약속하고 서울로 불러오지만 둘 모두 순탄치 않다.
밝고 긍정적이면서 바른사고를 지닌 여성으로 등장하며 공민과는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사이이다.
줄거리
어릴적부터 독고파에서 2인자로 살아오던 오달건(김명민)은 한번의 실수로 빚만 안은체로 독고파에서 쫒겨나게되고 살기위해 대행업체를 운영하게 된다.
대행업체를 운형하는 오달건에게 나림(이영유)이의 외삼촌은 나림이의 말과 기억을 찾기위해 유사가족을 구성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나림이의 기억이 돌아오면 성과금으로 1억을 준다고 약조한다.
이에 오달건은 자신에게 빚이 있는 미리내시장의 시장상인 장항구(임현식), 박복녀(여운계), 엄지숙(금보라)과 돈을 벌려는 조기동(강남길), 그리고 길에서 주운(?) 공민(김희철)을 끌여들여 가족원을 구성하지만 언니역을 할 사람이 마땅치 않다.
오달건은 시장에서 방송을 하는 노아나(최하나)를 언니역으로 하려고 하지만 조폭같은 오달건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시간이 촉박해진 오달건은 노아나를 끌고가려고 하는데, 때마침 나림이의 퇴원소식을 알리는 전화에 오달건은 급히 시장을 떠나게 된다.
이에 김양아(남상미)가 이일을 알고 쫒아오지만 열락받은 곳에 가서 보니 화목해보이는 가족이 상봉을 하고 있어 어리둥절해하지만 자신의 배를 태워먹고 도망친 오달건이 보이자 날라차기부터 선보이는 김양아!
연유를 모르는 가족들은 김양아를 나림이의 언니역으로 나림이에게 소개를 하고 오달건은 가족구성을 위해 김양아에게 배값과 살집, 그리고 시장에서의 장사터를 약속하면서 가족이 구성이 되게 된다.
이후 서로 남남이지만 저녁이면 한집에서 함께 가족으로서 살게된 8인의 가족들은 개인사와 서로간의 마찰로 인해 점점서로를 이해해가게 되고 나림이의 기억이 하나둘 돌아오면서 나림이가족의 사고에 얼힌 비밀이 점점 드러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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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느낌의 남상미와 함께 귀엽고 깜직하게 나오는 이영유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던 드라마입니다.
김명민과 나머지 가족들의 코믹과 서로간의 러브라인도 재미를 한층 높여주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서로 남남이지만 함께 살아가면서 서로간에 필요한 존재가 되어가고 점차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드라마입니다.
가족이라고 꼭 혈연으로만 이어져 있어야 진정으로 서로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는 교훈이 있는 드라마죠^^
유행어도 많이 나왔던 드라마였고 김명민과 남상미의 풋풋하고 서툰 사랑이야기에 뒷편이 기대가 되었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봐도 웃기면서도 재밌게 봤던것 같네요^^
이상으로 추천드라마는 '불량가족'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재밌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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