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떡국은 드셨나요?
오늘은 한살을 먹는 날입니다.
점점 해가 갈 수록... 한살을 먹게 되는 1월 1일이 정말 싫어지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해를 보기 위해서... 남해바다를 갔다왔다는...
참고로... 항상 바다에서 일출을 보고 올때에는 피곤에 절어서 옵니다.
그러면서 다짐을 하죠!
내년에는 절대 해보러 가지 않을 것이다!!!
춥고... 날새서 피곤하고... 내륙이다 보니... 바다까지 가는 길도 멀고...
더군다나 사람들이 많아서 주차할 곳도 없어서 빙빙 한시간을 돌게 되는...
이런 행사를 왜 굳이 내가 했을까! 하는 자괴감을 품으면서 돌아옵니다.
일출을 볼때보다... 못본날이 더 많구요!
그럼에도... 뭔가에 홀린듯! 12월 31일이 되면 친구들이 모여듭니다.
그리고는... 가자~ 바다로~ 하는 한명의 선동에...
나머지 친구들은 우르르~따라 나섭니다.
물론 모였던 친구들만 가는 것이 아니라...
각기 전화를 돌립니다. ㅋㅋ
그러다보면... 차량 4~5대가 한번에 출발을 하게 되는 사태가...
(그럴거면 차라리 연말에 관광버스 대절을...)
요즘은 다들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있어서,
가는 인원수가 해마다 더 늘어나고 있는 듯 하네요!
추억이 되어서 좋긴한데... 한번 해돋이 보러 갔다 오면, 녹초가 된다는 점!
거기에 추위가 가미되면서 1월 2일은 대부분이 감기몸살을 앓았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불평불만을 늘어 놓아도... 올해 12월 31에는 다 까먹고,
다시 우르르 몰려서 해돋이 보러가겠죠!
당일날은 괴롭지만... 지나고 생각하면 추억이 되어서,
간혹 친구들끼리 모이면 개고생한 그날의 추억을 되새김질합니다.
그리고 그자리에서 해돋이를 보러갔던 일은 미친듯이 웃어재끼는 이야기가 됩니다.
여행도 비슷한 듯 싶습니다.
가기전에는 설레이고, 막상 가서는 실망하는 일도 많고, 고생도 하게 되지만!
돌아와서 생각해보면 그게 추억이고, 힐링이 아니었나 생각이 되네요!
올해에는 타지로도 좀 자주 나서고, 훌쩍 여행도 좀 떠나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들 2019년 한해에 좋은 기운들 받으시고, 건강하고 성취감있는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감기기운과 잠을 아직 못자서 잠기운이 몰려와서 좀 횡설수설해졌네요! 정신차리고 돌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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