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투표소를 가서 투표를 하고 왔는데... 관외투표를 할때 많은 분들이 헤메이시는 모습을 보게 되어 포스팅을 쓰게 됐습니다.
우선 관외투표란 쉽게 우리가 전에 했던 부재자투표를 대체하는 더 편리하고 쉬운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부재자신고를 할 필요도 없구요! 그냥 사전투표일자에 가셔서 투표소에서 평소에 투표하듯이 투표하시면 됩니다.
신분증은 꼭 지참하셔야 하며 그 외적으로는 필요한 것이 없습니다.
그럼 투표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투표소를 간다.
2. 신분증을 제시한다.
3. 투표용지와 함께 자신의 관내로 발송될 편지봉투를 함께 받는다.
4. 자신이 지지하는 대선후보자에게 소신껏 도장을 쾅! 하고 때려준다.
5. 투표용지를 절반이하로 잘 접는다.
6. 투표용지와 함께 받은 편지봉투에 투표용지를 넣는다.
7. 편지봉투의 입구부분에 접는부위 즉 날개부위에 있는 양면테이프의 종이를 때어낸다.
8. 날개부분을 접어 입구를 밀봉한다.
9. 편지봉투를 투표함에 집어 넣는다.
참 쉽죠^^
하지만 처음하는 일이기 때문에 막상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들어가면 헤메기 마련입니다.
오늘 투표소에서 본 모습으로는 2가지 부분에서 많이들 헤메시는 것 같았습니다.
1. 투표용지는 봉투에 넣기 전에 접으셔야 합니다. 후보자가 정말 많습니다. 출마포기한 후보자2명을 제외하더라도 13명이나 됩니다. 그러니 투표용지가 길쭉합니다. 마트에서 일주일치 장을 보고 카드결제를 하게 되면 카드영수증이 길게 나오는 것처럼 20cm정도 되는 것 같더군요! 그러니 그대로 넣으시면 편지봉투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투표용지는 투표전에 접어서 넣게 되어 있습니다. 편지봉투에 넣을때도 마찬가지지요 접어도 됩니다. 꾸기지만 마세요~!
2. 편지봉투의 밀봉에서 헤메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양면테이프가 붙여진걸 모르시고 봉합해서 넣으라는 말에 그냥 날개부분을 접어서 넣으시려는 분들도 있습니다. 봉투에서 투표용지 빠져나오면 그용지는 투표에서 제외됩니다. 차후에 투표소선거직원분들이 양면테이프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투표용지를 넣기도 전에 양면테이프를 먼저 때시는 분이 있습니다. 투표용지 넣다가 양면테이프에 붙어 투표용지가 찢어지거나 도장이 찍힌 부분이 파손되면 그 역시 투표에서 제외되니 투표용지를 먼저 넣으시고 양면테이프를 떼시기 바랍니다.
투표용 편지봉투를 사진찍어서 설명을 드릴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지만 투표관련해서는 반출불가에 투표소내부에서는 촬영금지라...글로 설명을 드렸습니다.
오늘 오전 사전투표는 참여도가 정말 높은 것 같았습니다. 인터넷에는 투표참여 인증샷이 쉴세없이 올라왔죠^^
참여도가 높아진 만큼 많은 것이 편하게 개선되었습니다. 투표소를 지나가는 중이시라면 시간내서 투표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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