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볶음(마늘향 지리멸볶음) 만들기
날마다 반찬을 만들자니 귀찮고 계속 사서 먹자니 돈이 너무 많이 나가기때문에 경제적으로 힘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찬으로 마른반찬을 왕창 해놓는 경우가 많죠!
마른반찬의 경우에는 보관기간도 상당히 길기때문에 특히 여름철 같이 음식들이 금방 상하는 이때에도 쉽게 변하지 않고 오래도록 냉장보관을 하면서 드실 수 있는 반찬입니다.
마른반찬의 경우에는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 너무 간단합니다. 더욱이 크게 조리과정이나 맛을 내기 위해 간을 하는 과정역시 간단하기때문에 누구나 쉽게 만드실 수 있으며 만드는 시간도 무척이나 짧습니다.
사설이 길어졌는데요! 그럼 멸치볶음 만드는 레시피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애기하지만...전 데코나 플레이팅을 잘 못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사진을 올리지 않을려고 했지만...포스팅하기전에 한번씩 만들어보기 때문에 찍어서 올립니다.
<재료>
지리멸, 기름(식용유, 포도씨유, 올리브유등 취향에 따라 쓰세요), 올리고당(설탕을 넣으셔도 되지만...설탕을 넣고 냉장고에 넣으면 금방 굳어서 깡깡해집니다.), 다진마늘, 볶은깨, 견과류
<조리법>
먼저 후라이팬을 불에 달구면서 기름을 둘러줍니다. 그리고 바로 다진마늘을 반숟가락(마늘냄새 좋아하시면 한숟가락 넣으셔도 됩니다.)을 넣습니다.(제 포스팅을 한번이라도 보셨으면 알겠지만 여기서 숟가락은 밥숟가락입니다.)
다진마늘의 향이 기름에 밸때까지 살짝 볶는다는 느낌으로 10~20초정도 조리하시다가 마늘향이 올라오면 바로 지리멸을 넣어줍니다.
10년전 지리멸의 경우에는 세척을 하고 왔는지 짠맛이 그리 나지 않았지만 요즘의 지리멸들은 짭조름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소금간이나 간장간등은 일절 하지 않습니다.(짠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조금 간을 하세요! 안그러면 정말 짭니다.)
지리멸을 기름에 볶으면서 견과류들을 넣어줍니다. 견과류를 넣고 바로 올리고당 2~3숟가락을 넣어주시고 주걱으로 타지 않게 잘 버무려서 볶아줍니다.
4분~5분정도 볶아주고 마지막으로 볶은깨를 넣고 잘 버무려 주면 끝입니다.(견과류때문에 고소한 맛이 나기때문에 굳이 볶은깨를 미리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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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쉽죠~!! 이렇게 만들어 놓은 멸치볶음 하나만 상에 놓아도 그날 밥 한공기는 뚝딱하게 됩니다. 달달하면서도 짭짤하면서도 고소하고 거기에 씹는 맛까지~
멸치볶음을 반찬그릇에 담아 냉장 보관하시면 2달정도까지는 그냥 놓고 드셔도 상관없습니다. 근데 왠지 2달이 넘어가면...쉰내는 안나도 그냥 기분때문에 저 같은 경우에는 버리고 다시 만들어 먹습니다.
멸치볶음에 마늘향이 배면서 지리멸에 있는 비린향(대부분의 지리멸에는 비린내가 잘 안나지만...어떤 것은 비린내가 나더군요! 그래서 마늘을 넣기 시작했어요~!)도 잡아주고 음식의 풍미도 한층 더 끌어올려주는 듯합니다.
집에 가셔서 한번 만들어 드셔 보세요! 그럼 오늘 저녁식사도 맛있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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