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 9화 리뷰!

 9화를 보고 느낀 것은...아 정말 상상초월이네!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8화에서 정혜성과 강수진 사이에서 우정과 사랑에 대해 고민하던 김재중이 과거로 맨홀을 타고 갈것인지 말것인지 고민을 하다가 끝이나는데... 9화는 밑도 끝도 없이 과거에서 시작이 됩니다.

 거기다 자신이 과거로 돌아감으로서 리셋이 되었다고 하는데...바로는 공무원에 합격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1화에서 보면 알겠지만 바로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공시준비생으로 나오는데...리셋이 되었다면 과거에 시험합격이 된건 무엇일까요??

 거기에 김재중과 유이의 지지부진하면서 답안나오는 관계는...점점 인상이 찌푸려지네요! 점점 지루해지고 있지만, 그래도...아마 완결이 될때까지 보겠죠... 

 그럼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9화 리뷰를 시작할께요!

 음...솔직히 맨홀9화는 별내용이 없네요! 그래서 요약정리로 할께요!

 다시 과거로 돌아온 봉필(김재중)은 강수진(유이)과 자신의 관계를 돌리기 위해 윤진숙(정혜성)이 감춘 군대시절에 수진에게 보낸 편지를 찾기위해 노력하고, 진숙은 자신의 생일날 자신의 집에 들어갈려는 봉필을 보며 이벤트를 해줄까? 하며 설레입니다.

 한편 그날 저녁 생일 축하자리에 모인 친구들이 선물을 증정하고 봉필은 선물을 진숙의 집에 놓고 오는 바람에 깜빡했다고 말하고 친구들은 입으로 때우려고 한다고 질책을 합니다. 그러다가 봉필의 뒷주머니에 있는 수진에게 보낸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이로 인해 서로의 관계가 미묘해집니다.

 수진은 봉필에게 우정이 사랑보다 아프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가고, 조석태(바로)는 진숙을 찾아와 위로랍시고 자신이 수진이가 봉필에게 보낸 편지를 스틸(?)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진숙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뇌하는 듯한 봉필! 해결책을 생각을 하는 듯 하더니 12시가 되어가니 봉필은 다시 현재로 슝하고 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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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보면...뭔가 쓸데없는 내용이 계속 이어지는 듯 하네요! 오늘하는 10화 예고를 봐도...그렇고...9화에서 기승전결중에 결까지는 가야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화에서도 기승전에서 과거로 가버리고...9화에서도 기승전에서 현재로 가버리니...

 그래도 맨홀 초반에는 다소 엉뚱하고 황당한 내용이긴 했지만 하나의 문제가 나오면 그 문제를 해결하고 다음으로 넘어갔는데...

 이제는 그냥 계속 문제만 깔아놓고 넘어가고 넘어가다보니, 솔찍히 7화부터 10화까지는 보지 않아도 맨홀의 전체적인 스토리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마디로 7~10화까지는 회차부풀리기용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정혜성과 유이 그리고 김재중의 삼각관계의 갈등을 심화시키려고 했다면, 과거와 현재를 왔다 갔다하면서 문제를 방관할 것이 아니라 한 곳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넘어가는 것이 내용을 좀더 살리는 것이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이상 KBS2 수목드라마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 9화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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