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다만세)37,38화 리뷰!

 다만세가 이번주가 마지막이네요! 처음에는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지루해졌던 드라마가 후반으로 오면서 흥미진진한 느낌을 주면서 재밌게 봤었습니다.

 37,38화에서는 여진구와 이연희의 달달한 연애모습이 담겨 있어서 보는동안 흐믓한 아빠미소를 지으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녁에 하는 방송이 마지막회차라는 것이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16부작인줄 알았는데 20부작이라는 반전이 있어서 좀더 재밌게 봤었는데...요즘 드라마들이 20부작이 추세인듯 하네요! 물론 SBS드라마의 경우에는 30분편성의 드라마이기때문에 40부작이라고 해야 맞겠죠!

 그럼 다시 만난 세계(다만세)37,38화 리뷰를 시작해볼께요!

 정정원(이연희)에게 차민준(안재현)과 잘해보라고 이야기한 성해성(여진구)은 집으로 돌아와 반성을 하고, 해성에게 마음아픈 말을 들은 정원은 한창 알콩달콩중인 홍진주(박진주), 신호방(이시언)커플을 불러들여 술주정을 하기 시작합니다.

 해성에게 당한 상처를 술로 풀면서 진주와 호방에게 술주정을 하는 정원을 정원의 전화를 받고 온 차민준(안재현)에게 떠넘기고 가려는 진주와 호방에게 정원은 해성이가 곧 사라진다는 충격적인 말을 전해줍니다.

 한편 집으로 돌아와 정원에게 한 말을 후회하던 해성에게 차태훈(김진우)과 성영인(김가은)이 찾아와 성수지(김혜준)가 아프다는 사실을 애기해줍니다.

 헐레벌떡 병실로 뛰어온 해성은 병실에 있던 성해철(곽동연)과 수지를 만나게 되고 해철에게 신장이식을 받으면 된다는 애기를 듣게 됩니다.

 호방과 진주는 해성이 사라진다는 사실에 가슴아파하고, 통곡을 하는 진주를 호방이 슬픔을 억누르며 달래줍니다.

 집으로 돌아와 멍때리던 해성은 집골목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정원과 민준을 발견하고 다가가지만, 해성을 보자마자 뒤돌아서 가버리는 정원을 보고는 쫒아갑니다.

 정원을 쫒아간 해성은 정원에게 잘못했다고 사과를 하고, 해가뜰때까지 강변벤치에서 함께 합니다.

 집으로 돌아왔지만 해성을 쫒아내는 호방에 의해 기쁜마음으로 쫒겨나 정원의 집으로 가서 정원과 동거를 시작하는 해성!

 신혼부부처럼 달달한 동거생활을 해나가며 신혼의 달콤함을 느끼면서 정원은 출판사일을 하기로 하고, 해성은 해철과 함께 식당준비에 박차를 가합니다.

 한편 성영준(윤선우)과 성해성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이식적합검사를 받지만 불일치로 나오게 되고, 신분이 없어 검사조차 받을 수 없는 해성은 영준에게 검사를 받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지만 영준은 거절을 합니다.

 해성은 영준의 진료실을 나오기전에 자신이 곧 떠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영준은 웨딩포토를 촬영하던날 이서원(한소희)에게 결혼할 수 없다고 말하고는 병원장에게 자신의 출생과 가족력을 모두 밝히고 이식적합검사를 받습니다.

 영준에 대한 가족들의 오해가 모두 풀어지고, 수지는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고, 해성과 영인 그리고 해철은 드디어 식당을 오픈합니다.

 박동석을 잡으려던 신호방은 박동석이 눈치를 채고 이미 호텔을 떠나 잠적해버린 사실을 알게 되고, 공주엄마를 통해서 박동석을 잡을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성해성은 정정원이 부탁해도 입지 않던 커플티를 자신이 사서 마춰입고는 친구들 앞에서 신혼부부들이 보여준다는 짜증유발 닭살행각을 서슴없이 보여주면서 친구들의 눈총을 받고, 공주엄마와 공주가 만나던날 박동석을 잡으려던 호방과 해철은 오히려 눈치챈 박동석에게 역풍을 맞게 되고, 박동석은 공주를 납치해서 사라집니다.

 민준이 파리로 떠날결심을 하고 해성과 정원에게 말하기 위해 해성의 식당을 찾고, 훈훈한 이야기가 오가던 도중 해성의 몸이 점점 투명해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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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회를 앞둬서 그런지 모든 갈등과 오해가 풀어지네요! 훈훈한 5남매의 끈끈한 정이 돋보이는 회차였던 듯 싶습니다.

 더욱이 신혼생활을 하는 듯한(출근전 볼뽀뽀라던가~!!) 여진구와 이연희의 모습이 예쁘게 보이네요!

 그리고 반전중에 하나는...윤선우의 여진구가 죽던날의 행방입니다. 여진구생일이라 선물사러 갔다가 늦었다거나 그런것일 거라 생각했는데...친아버지를 만나러 갔었다니...

 이번회차에서는 재혼가정이었던 여진구의 5남매들의 가계가 그대로 들어나게 되었네요! 해성과 해철, 영준과 영인! 이름과 동일하게 각기다른 부모밑에서 태어난 남매들 그리고 유일하게 돌림자가 없는 수지가 남매들을 이어주는 끈이었네요!

 윤선우와 한소희는 아마도 다음화에서 결혼을 하게 되겠죠! 모든걸 용서하고 받아들인 한소희가 윤선우를 받아주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박동석은...성해성에게 잡힐듯~!!

 맨홀의 짜증나는 스토리를 보다가 잔잔하고 아름다운 다만세의 이야기를 감상하니 마음이 치유되는 듯 하네요!

 이상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다만세)37,38화 리뷰를 마칩니다. 즐거운 감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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