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이생처)15화 리뷰!

이번생은 처음이라가 15화를 방영하면서

이제는 한 회차만 남은 상황이지만...

내용이 좀 짜증나는 스토리로 바뀌었네요...

뭔가...정소민이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성향으로 보이네요...

작가의 성향이 가미된 것이겠죠!

혼자 결정하고, 혼자 도망치면서도 자기탓은 하지 않는...

그래서 뭔가 좀 보기 싫은 주인공이 되어버리는듯...

그럼 이번생은 처음이라(이생처)15화 리뷰를 시작해볼께요!

  "이제 우리 계약을 종료했으면 좋겠어요." 

한창 고백을 준비하던 남세희(이민기)에게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내뱉는 윤지호(정소민).

지호의 선언으로 세희는 충격에 휩싸이고

할말이 무엇인지 묻는 지호에게 핑계를 대면서

속마음을 애기하지 않고 넘어갑니다.

(헤어지자는데... 고백하는 것도... 웃기는 것 아님...??)

  "결혼이 뭘까요?"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던 두사람은

전화로 대화를 나누게 되고

지호의 물음에 마음을 전하려던 세희.

  '목소리가 떨린다. 

  눈가가 젖는다. 

  지호씨가... 운다. 

  나때문에...' 

전화 너머로 들려오는 울먹이는 목소리에,

그녀를 더 힘들게 하지 않기 위해서

세희는 지호방의 문고리를 열지 못하고 마음을 접습니다.

각자 새로운 파트너가 생긴 양호랑(김가은)심원석(김민석).

호랑은 앱을 통해 만난 남자와 지속적인 만남을 가지게 되고,

원석 역시 윤보미(윤보미)와 하룻밤을 함께 지내게 됩니다.

아침에 깨어나 보미를 보고 깜짝놀란 원석.

  "재수없어!" 

호랑의 베개를 가지고 있는 모습에 소리치는 원석에게

귓싸대기를 날려주고는 방을 나서는 보미.

따라나선 원석은 보미에게 사과를 하고는

해장국집으로 함께 갔다가 호랑을 만나게 됩니다.

  "이혼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바로 본가로 가서 세희는 이혼을 선언하고

그 동안 속에만 담고 있었던 이야기들을

아버지와 함께 나누게 됩니다.

한편 뭔생각인지 도통 알 수 없는 지호.

지호는 다음날 고정민(이청아)을 만나서

세희와 계약을 종료한 사실을 말해줍니다.

  "저희가 왜... 새드엔딩이라고 생각하세요?" 

위로하는 정민에게 난감한 질문을 던지는 지호.

(그럼 헤어진다는데... 해피엔딩을 생각하겠냐...)

지호와의 이별에 마음아파하는 세희는 술로 마음을 달래고

취한 세희를 집까지 데려다준 마상구(박병은)에게

지호는 뜬금없이 19호실의 이야기를 합니다.

(그놈의 19호실은... 상대방의 모든 것을 꼭 알아야하나...)

세희가 마음속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답답하다는 지호.

왠지 세희의 고백을 기다리는 듯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뭔가... 남자친구 차버리고 자신이 피해자인척 하는 모습을 보는 듯한...)

결국 헤어지게 되는 두사람.

지호가 떠나고 홀로남게 된 세희.

  '다시 혼자가 되었다.'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갔을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고양이를 찾으로간 지호의 방에서 그리움에 사무치는데...

이번생은 처음이라 드라마를 보면서 열불이 터지는 것은...

1. 세희가 고백할 것을 지호가 알고 있다.

2. 지호는 결혼이 현실이 되어 시월드가 될 것이 무섭다.

3. 지호는 시부모님이 남편을 잘 다독이라는 말이 싫다.

4. 지호는 상처있는 사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싫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에는 말하지 않는 세희탓인듯 말한다.

6. 먼저 키스한 것도, 함께 자자고 한것도, 먼저 다가선것도 세희다.

7. 그럼에도 불구하고...지호는 시월드의 현실과 가족간의 결합인 결혼이 싫다.

이러한 것들이...너무 적나라하게 들어나니...

주인공이 너무 개인주의적인 성향에다

피해자코스프레나 하는 골빈여자들의 성향을 보여주는 듯 해서...

보기가 좀 그렇더군요!

결혼을 떠나서 사랑한다면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자신이 낸 상처가 아니라서 상처를 치유하기도 싫고

사이 안좋은 가족사에 끼어들기도 싫다니...

달달한 사랑놀음은 좋고, 조금 무섭고 두려워지니 도망치기 바쁘네요.

더군다나 자신이 현실에서 도피하는 것이면서

주변에는 속마음을 보이지 않는 세희탓인듯 말을 하고...

그동안 시청률 뽑아먹을것 다 뽑아 먹었으니,

마지막은 막가자는 건지...작가의 사고방식에 의문이 가네요.

잔잔한느낌의 치유가 되는 드라마라고 했던 것들 다 취소입니다.

이번생은 처음이라16화에서 어떤 결말을 내놓을지...

정말 골빈드라마가 되는 것은 아닐지 싶네요!

이상 tvN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16화 리뷰를 마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