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이생처)16화 리뷰!

이번생은 처음이라가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좋은 드라마라 생각했었는데...

결론은 막장스러운 드라마가 되어버렸네요!

책임이 없는 권리만 있는 사랑을 원하는 여주인공.

떠났다가 아쉬워서 찾아온 여주인공을 받아주는 남주인공...

정말 여주가 정소민이 아니었다면 마지막회를 봤을까 싶은 드라마...

일단 이번생은 처음이라(이생처) 16화 리뷰를 시작할께요!

결혼의 현실과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도망친 윤지호(정소민).

엄마 김현자(김선영)에게 자신을 이해시키려고 합니다.

  "지랄하고 앉아있네..." 

엄마의 신랄한 한마디에 표정이 굳어지는 지호.

그렇게 지호는 결정을 번복하지 않고 떠납니다.

지호의 빈자리를 느끼면서 집을 정리하는 남세희(이민기).

세희는 집을 팔면서 지호의 침대밑에 놓인

편지를 읽게 되면서 더 힘겨워합니다.

(힘들어하세요~하는것도 아니고...

떠나면서 편지는 왜 써놓는건지...)

  "너네 누나는 떠날거면서... 

  그건 왜 걸어주고 간거야? 

  이유가 뭐래니? 

  너는 아니? 니네 누나마음?" 

술에 취해 그리움을 고양이와 대화를 통해 푸는 세희.

회사도 출근하지 않고 하루종일 술과 함께 하는 생활.

평범했던 그의 일상이 망가지고...

집을 정리하고 갈곳없는 세희에게

심원석(김민석)은 자신의 옥탑방에서 지내라고 말하고,

이혼하고 자유로운생활을 즐기는 지호.

세희의 고통따윈 생각하지 않고

웃고 떠들고 취미생활을 즐기는 그녀.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는 지호에게

양호랑(김가은) 역시 옥탑방에서 지내라고 합니다.

  "이렇게 내 별주머니는 가득 찾는데... 

  대체 어딧는 거야~ 이 남자는..." 

오늘부터 일일이라는 거지같은 케익을 만들어서

세희집을 찾은 지호는 다른 사람이 나오자 놀라고,

호랑이네 옥탑방에 와서 자고 있는 세희를 보게 됩니다.

(참...드라마 거지 같네요! 차버리고 가서

놀만큼 놀다가 생각나니 찾아오고...

보통 현실에서 이런여자를 X년이라고 욕하죠...)

꿈이라 생각하고 지호가 떠나고 힘겨움을 애기하는 세희.

다음날 꿈이 아님을 깨닫지만...

결국 지호를 다시 받아주는 세희.

한편 회사를 그만둔 우수지(이솜)는 속옷사업으로 대박을 내고,

마상구(박병은)에게 프로포즈를 합니다.

양호랑과 심원석 역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다시 재결합을 하게 됩니다.

결국 다시 계약결혼을 시작하는 두사람.

그렇게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결말이 참...현실적이지 못하네요!)

드라마 중간에 정소민이 시집제사를 갔을때

이민기가 돈을 내밀자 가족이기에 잘보이고

싶었다고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중간중간에도 가족들에게 잘하는 이민기를

뿌듯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정소민...

하지만 마지막에와서는 캐릭터가 180도 바뀌네요!

사랑이 변질된다는 소리로

모든것을 합리화 하려는 작가!

그리고 힘든일에서 도망치는 여주인공.

이생처15화에서 피해자코스프레형 여주인공이었다면,

16화에서는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그리고

이기주의적인 여주인공이 되어버렸네요!

자신이 힘들때 버리고 떠났다가 생각나니

케익하나 만들어서 찾아올 생각을 하다니...

세희가 힘겨운생활을 하는동안

즐거운 생활을 만끽하는 지호.

그리고 돌아온 지호를 다시 받아주는 세희.

현실이라면 어떨까요?

좀 힘들어졌다고 떠나버린 여자가

다시 그립다고 찾아왔다?

그걸 받아주는 남자는 주변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호구새끼. 등신!"

그리고...주변은 어떨까요?

이미 가족들에게 상처를 준 두사람이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고 하는 드라마...

과연 두사람이 행복했을까요?

한가지 확실한건...앞으로 윤난중작가의 작품은 보지 않을 것이라는 것.

드라마에 너무 선입견을 집어 넣은데다...

왠지 대사의 상당부분이 책의 인용인듯해서...

더욱이 캐릭터도 성향이 뒤죽박죽...

가뜩이나 표절의혹도 많은 작가인데...

이생처를 보면서 확실히 알겠네요!

윤난중작가의 작품은 보지 않을 생각입니다.

여기까지 이번생은 처음이라(이생처) 16화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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