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3화 리뷰!
백진희의 슬픈 눈물로 끝이났던 2화의 마지막 여운.
한주동안 계속된 수고했다는 말의 여운을 느끼다보니
어느덧 3화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3화에서는 다시금 파이팅 넘치는 백진희와
그동안의 철벽남에서 좀 더 내면으로 들어가서
장난끼있고 아닌듯 하면서도 챙길 줄 아는
따뜻함을 보여주는 최다니엘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럼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3화 리뷰를 시작해볼께요!
인생의 슬픈 기억을 하나 더
추가하면서 집으로 가는
좌윤이(백진희)의 어깨는 쳐저만 가고,
죄지은 사람은 발뻗고 잘 수 없다고 했던가...
윤이에게 모진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남치원(최다니엘)은
밤새 악몽에 시달리게 됩니다.
다음날.
새로운 결심을 하게된 좌윤이!
남치원상무에게 직진.
그에게 굳은 마음으로 당당하게
껌딱지(?)가 되겠다고 선언을 하면서
부서이동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많이 깨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무렇지 않게 "그러세요"하는 남치원.
순간벙쪄지는 윤이는 바로 정신을 차립니다.
남치원에 대해서 알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자신에게 잘대해주는 황보율(이원근)에게
또다시 접근해서 남치원의 정보를 깨기 시작하고...
(음 은근히... 눈치가 느린듯... 어찌 아직까지
황보율과 남치원이 친하다고 생각을...)
남치원의 정보를 얻고자 했지만,
좌윤이 그녀가 얻은 가장 중요했던 정보는...
YB그룹의 YB는 양반의 이니셜이라는 것!
그 외에는 하등 쓸모없는
정보만을 건네주는 황보율.
황보율은 윤이의 감사하다는 말에
덥썩 자신의 비서를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남편의 실종과 함께 빛더미에
앉게된 왕정애(강혜정).
이일 저일 가리지 않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지만...
살림만했던 그녀는 결국 모든 직장에서 짤리게 되고,
자신의 무능함에 좌절을 맛보게 됩니다.
도태근부사장(김창완)의 어시로
함께 술자리를 하게 된 치원과 윤이.
부사장의 권유로 계속 마시게 된 술이
두 궤짝에 이르게 되고,
괜찮다며 집으로 향하던 윤이는
정류장에서 숙면(?)을 취하게 됩니다.
집으로 향하다 이 모습을 보게 된 치원...
냉철한 모습과는 달리 그녀를 챙겨서 집으로 바려다줍니다.
술취한 윤이가 안내했던 집...
바로 치원이 어릴적 살던 집이라는 사실에 놀라게 된 치원.
윤이는 남은 돈은 기사님 팁을 하라면서...
100원짜리 동전 한개를 치원의 손에 고이 쥐어주고 들어갑니다.
(택시비 100원...남은 돈은 팁~멋지다~!!)
화재사고에서 혼자 살아남았던 치원에게
악몽이 되었던 기억을 심어주었던 집이자.
행복했던 기억이 공존하는 집을 보면서
감회에 사로 잡히게 됩니다.
좌윤이의 엄마 강순덕(이지하)에 주도하에
세입자를 구하게 된 박경례(정혜인)
유려한 필체로 세입자를 구한다는 벽보를 제작하고
이를 보게 된 치원은 윤이엄마와 전세계약을 맺게 됩니다.
한편 집에가던 왕정애(강혜정)은
집앞에서 아들을 괴롭히는 사채업자를 만나게 되고,
그들에게서 도망쳐서 윤이에게 갑니다.
기운없어하는 정애를 위로하는 윤이.
2층을 세내준것을 모르는 윤이는 갈곳없는 정애에게
자신의 집 2층에 와서 지내라고 합니다.
사내광고에서 붙게된 남치원상무와 조상무전무.
사내광고를 자신들이 하겠다는 두사람.
도태근부사장은 두사람에게 사내경쟁을 시키고,
자신을 노려보는 조상무(인교진)에게
안경을 올리는 척하면서... FUCK YOU~를
날려주시는 장난끼를 보여주는 남치원.
둘의 경쟁으로 인해서 각각의 부서에 비상이 걸리고,
윤이는 자신이 권유했던 연필로 서류를 검토하는
치원을 보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피곤한 한주가 지나고 직장인의 꿀인 주말!
단잠을 자고 있는 그녀를 깨우는 전동드릴소리.
따지기 위해 2층으로 달려간 윤이는 문을 열고
나오는 치원을 보면서 넉을 잃게 되는데...
역시 백진희의 표정연기는...
술취한 연기에서 아주 살짝 어색한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
망가지는 연기도 일품!
우리의 츤데레 최다니엘의 매력이 회차를
거듭할 수록 빠져드는 듯 하네요!
아픔을 가진 따뜻한 철벽남의 매력을...
무슨수로 빠지지 않을 수 있나요~!!
저글러스는 단순한 로코물이라기 보다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일들에
많은 공감을 하게 되는 드라마인듯 하네요.
일하면서 가장 무서운 것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백진희가 저글러스 3화 초반에 했던 대사를 듣다보니,
열심히 하고, 인정을 받고, 성과를 내고.
이런 일련의 일들에서 모두 도태되어 버린다면...
아침에 회사를 출근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무섭게 다가올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이상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3화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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