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에 생각나는 드라마 지금 만나러 갑니다.
무슨 겨울에... 장마도 아니고...
눈이 아닌 비가 내리는 날이 더 많네요!
그러다보니 문뜩 문뜩 생각나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いま、会いにゆきます)
2005년에 방여되었고 수많은 리메이크와 함께
영화로도 제작되었던 바로 그 드라마입니다.
바로 미무라짱과 나리미야 히로키가
주연했던 애잔하면서도
행복했던 사랑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입니다.
비의 계절에 돌아온다는 동화책을 남긴체
떠나버린 아내 미오짱!
그리고 그녀가 죽은 지 1년후
비가 내리는 장마의 계절과 함께
미오짱은 아이오군에게 기적처럼 돌아옵니다.
기억을 잃고 돌아온 미오짱!
그리고 그런 그녀와 아들 유우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이오군의 6주간의 행복한 이야기.
지금 만나러 갑니다.(いま、会いにゆきます)
13년전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그리 촌스럽지 않은 드라마인듯...
시골이 배경이라서 그런 것인지
까페도 나름 분위기 있어보이고...
지금 만나러갑니다에 나온...
미무라의 아역이었던 쿠로카와 토모카!
미오짱의 학생시절의 모습으로 나왔던 토모카가...
당시에는 참 풋풋하면서 귀엽게 보였었는데...
블러디먼데이2에서 나오면서 부터...
솔직히 못알아볼 정도로 변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에...
잠시 충격을 먹으면서 드라마를 봤습니다.
드라마이다보니... 한번 보려고 하면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하기에 보자하고
결심하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뭐~보고나서 후회되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봤음에도~
아직까지 여운이 남을 정도로 재밌게 봤습니다.
짧은 시간의 만남과 헤어질 것을 알고
괴로워하기 보다는 남은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자
노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막연히 슬퍼하는 것보다 더 애잔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3일 연속으로 비만 주룩주룩 내리고 있는
이 겨울에~ 외출하기 꺼려진다면~
드라마 한편 보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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