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이 있는 날이지만...이놈의 미세먼지란...
오늘은 개기월식이 있었던 날입니다.
그래서 개기월식을 볼려고 했지만...
기다림과 다르게 뿌연 하늘만 잔뜩 보고 왔네요!
이놈의 미세먼지때문에 요즘 별보기도 힘드네요.
밖에서 오랬동안 하늘만 봤더니...
먼지를 많이 먹은 건지...기침만 콜록콜록!
개기월식이 뭘까? 하는 분들을 위한 상식!
개기월식이란!
월면(달의 면) 전부 또는 일부가
지구의 그림자에 가리워져서
지구에서 본 달의 밝은 부분이
일부 또는 전부가 어둡게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개기일식의 경우에는 태양과 달이
일자로 위치하면서 달이 태양을 가리는 것이지만
월식의 경우에는 태양이 아닌 달과 지구가
연관이 되는 것이 다르죠!
달이 안보이면 월식.
태양이 안보이면 일식.
여기서 개기월식은
지구의 그림자에 달의 전부가 들어가면서
달이 전부 가려지는 것을 개기월식이라고 합니다.
이때 지구대기를 통과한 빛 중에서
붉은 빛만 굴절되어 달에 도달하게 되고
이로 인해서 다시 반사된 빛이 희미하게
붉은 빛을 띄기도 하기때문에
붉은 달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개기월식의 경우에는
고전에서는 흉사(凶事)의 매개체로
많이 이용되기도 했죠!
오늘 있을 개기월식의 경우에는
가장 큰 달이라는 슈퍼문과 붉게 변하는 블러드문
더불어 푸르스름한 빛을 띄우는 블루문까지
4개의 특별한 달의 특이현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서
정말 많이 기대를 했었는데...
이놈의 미세먼지는...
하늘을 가려버린 미세먼지때문에...
단지 뿌연 하늘만 보게 되었네요!
요즘 미세먼지가 너무 심한듯 하네요.
중국의 경우에는 미세먼지가 너무심해서
공기를 수입해서 마시는 사태까지 일어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조만간 알레스카공기나
뉴질랜드의 청정공기를 사서 마시는 시기가 올까 싶네요!
개기월식은 8시 48분쯤부터 시작되며
9시51분부터 11시 8분까지
달 전체가 어둡고 붉게 변하는
개기월식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공기 좋은 산에 있는 분들은...
하늘 한번 쳐다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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