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거 희향입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추억에 잠겨보는 시간을 본의 아니게 가져봅니다.

1998년 가입을 했고 무려 10년간 써왔던 제 핸드폰 번호가 결국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신비의 소녀가 CF로 나와 광고했던 TTL!

그 소녀 임은경의 매력에 빠졌던 10대의 마지막!

젊음의 특권처럼 보여졌던 TTL의 017이 결국 떠나가네요.

SK고객센터에서 온 문자로 인해 간만에 추억에 잠겨 보았습니다.

2008년경에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

모든 통신사의 번호가 소진 되어 신규 번호발급이 안되는 상황이 오자.

모든 이동사의 앞 번호를 010으로 통일하게 되면서 010으로 번호를 변경할것을 종용하였고,

011 012  016  017번호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차후에 보상금이 나올 것이라는 말이 많이 나왔습니다.

삐삐를 가진 사람에 대해 통신사가 보상을 지급했다는 말에 의해서 나온 발상이었죠!

하지만 통신사에서는 신규기종에 대해 기존의 011 016 017번호로는 발급을 하지 않았고 스마트폰의 편리성에 매료된 고객들은 결국 010번호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그때 번호를 변경하기로 하였으나 기존의 번호에 대한 애착이 남아서...

그리고 혹시 모를 보상을 바라며 새로이 번호를 개통하였고, 기존의 번호는 정지 시키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한 3년정도를 월 2500원씩 정지 기본료가 빠져나가더니 어느 순간부터 기본료가 빠져나가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해지 되었구나~생각했는데...

이번에야 정지해지가  되었습니다!

중간에 살려서 쓸까? 하는 갈등도 있었지만 쿨하게 보내 줬습니다.

추억의 017  안녕!

지난달에 폰을 10년만에 SK로 바꿨습니다.

아마도 SK도 깜빡하다가 제 정보를 기입하면서 정지번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이번에 해지시킨것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도 혹시 정지 시켜놓으셨다면 통신사에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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