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폭행사건 정리와 이번 사건을 보면서 드는 생각!

원래는... 남여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포스팅을 하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이번에 계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이수역사건을 보면서...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이 들기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우선 이수역 폭행사건을 정리해보자면!

13일 새벽4시경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2명의 여성이 5명의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하는 주장의 장문의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이 됩니다.

위 사진과 함께 커플과 시비가 붙었는데,

커플의 여성은 가버리고 남은 남성1명과 다른테이블의 남성4명이

메갈이네 머리가 짧네 하면서 폭언과 함께 폭행을 가했다는 내용의

장문의 글이 인터넷상에 게제되면서

 

여성혐오폭력이라는 주제로 논란이 되었습니다.

해당글만 봐서는... 정말이라면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될 정도의

무자비한 폭력으로 보였습니다.

 

단지 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경찰관을 단지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불안감이

증폭되었다는 식으로 글이 작성이 되어 있어서...

그 글을 읽을 당시에도 상당한 남성혐오가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14일 해당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졌으며,

청와대의 국민청원게시판에 여혐폭력에 대한 엄중처벌을 해야한다는

국민청원이 올라왔고,

이에 수많은 사람들이 서명을 하여

30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어내게 됩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캡쳐한 사진임)

하지만 다음날인 15일

당시 현장에서 찍힌 영상이 퍼지게 되면서,

사건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이수역폭행사건이 남성들의 여혐으로 인한

일방적인 폭행이 아닌 여성들의 시비에 의해서 일어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영상에서는 2명의 여성이 입에 담기 힘들정도의

말들로 큰소리를 내면서 남성들에게 성적비하를 쏟아냅니다.

 

처음 온라인상에 문제가 되었던 여성의 글과는

180도 다른 내용을 보여주는 영상으로 인해서

이수역 폭행사건은 다시금 도마위에 오르게 됩니다.

 

여기서 이틀간 불씨를 더욱 키우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일명 공인...유명인들과 정치인들이 등장하면서

이슈를 더욱 키우게 됩니다.

현재 이수역 폭행사건은 수사중인 상황입니다.

 

수사가 끝나고 재판에 회부된 상황도 아님에도

여혐사건이니 남혐사건이니 떠들면서 사태를 부추기고 있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솔직히 정확한 피해자가 누구인지 당사자들 빼고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수사가 마무리된 상황도 아닌데도

한쪽의 이야기만 듣고 마치 상황을 다 아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

 

공인의 파급력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을 만큼의 지성인임에도

자신의 SNS에 거침없이 작성하고,

차후의 표심몰이를 위해서 사건을 키우려는 사람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치는 중도라고 생각됩니다.

국민을 대표하는 자리인만큼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전체적으로 평등하게 생각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성만이 국민은 아닙니다.

여성만이 국민은 아닙니다.

 

위 2문장을 쓰면서도...

몇번을 지우고 썼는지 모르겠네요!

남성을 먼저 작성하자니... 남성 우월주의냐고 날리치실 분이 있을 듯 하고...

여성을 먼저 쓰자니... 왜 비판은 여성이 먼저냐고 날리치실 분이 있을 듯 하고...

어쩌다 이지경이 된건지...

 

이수역 폭행사건은 현재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여성혐오사건이 아닌 일반적인 시비에 의해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폭행이 정확하게 일어난 것인지

아니면 여성이 그냥 계단에서 넘어진것인지도

아직 조사단계이며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이번 이수역 폭행사건을 보면서,

이렇게까지 양극화되어가는 우리나라사회에

한걸음 멈춰서 다시금 생각해보는것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생각의 차이를 좀... 이용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론몰이로 이득을 볼 생각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경찰분들 고생하십니다.

경찰분들을 좀 타겟으로 삼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경찰분들이 봉도 아니고... 남여갈등문제에 왜 꼭 경찰을 껴넣는지...

남자경찰, 여자경찰이 아닌 그냥 경찰입니다.)

지난 이틀간 뉴스들을 보면서 너무 어이없게 느껴지기에 키보드를 두드리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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