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일드]판타지와 서스팬스의 만남! BORDER(보더) - 오구리슌 주연

오늘은 간만에 일드 한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몰입감이 최고인 드라마 BORDER(보더)

BORDER(보더)는 경계, 국경등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제목에서 보여지듯이 선과 악의 경계,

그리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하게 외줄타기를 하는 주인공.

이시카와 안고(오구리슌 주연)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그림 BORDER(보더)의 리뷰를 시작해 볼께요!

(※-주의- 이 글은 감상문형식입니다. 스포일러가 잔~뜩 존재합니다.)

BORDER(보더)

2014년작 드라마입니다.

아사히TV에서 방영한 작품으로 BORDER(보더) 1기와 2기로 나눠져 있습니다.

BORDER(보더)1기는 총 9화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BORDER(보더)2기는 1화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BORDER(보더)2기의 경우 부제가 속죄입니다.

BORDER(보더)2기의 경우 1기가 종영되고 3년후인 2017년에 방영이 되었습니다.

 

추가로 SP가 존재하며 2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편과는 무관한 내용으로

BORDER(보더)의 히로인격인 검시관 히가 미카(하루 주연)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죽고 시작하는 드라마 BORDER(보더)!

오구리슌의 명품 내면연기가 돋보이는 드라마입니다.

경찰관 살해현장에서 주변을 탐문하던중!

살해범과 마주하게 된 이시카와 안고(오구리슌).

그리고 드라마 시작 10분만에 총을 맞고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병원으로 이송이 되었지만 결국 심정지가 와버리는 오구리 슌!

죽으면서 억울함과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결국은 다시 소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총알이 머리속에 박혀버린 상태!

수술을 해야하지만 위험한 부위이기에 고민하게 됩니다.

한번의 죽음으로 죽음의 무서움을 알게된 주인공.

그리고 그런 주인공에게 이상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잠깐의 두통이 지나가고,

자신을 바라보는 아이를 보게된 주인공.

그 아이는 방금전에 죽은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이 죽은자들을 보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일드에서 형사역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두사람!

(좌) 아오키 무네타카, (우) 엔도 켄이치

정말 일드중에서 형사물에서는 거의 빠지지 않는 독보적인 캐릭터죠!

 

처음에는 안고(오구리 슌)를 싫어했던 타치바나 유마(아오키 무네타카)지만...

드라마의 회차를 거듭할 수록 안고의 절친이 되어갑니다.

 

그리고 항상 안고를 지지해주고 챙겨주는 반장 이치쿠라 타쿠지(엔도 켄이치)!

안고가 어둠에 빠지지 않게 길잡이 역활을 톡톡하게 해줍니다.

(얼굴이 동안이기에 캐릭과 매치가 안되었던 하루!)

 

BORDER(보더)에서 미묘하게 매치가 안되었던 캐릭터.. 하루!

히가미카라는 가슴속에 남모를 아픔을 간직한 냉철한 검사관역으로 나오지만...

하루의 얼굴이 너무 동안스럽다고 할까요!

 

오구리슌과 아오키 무네타카와 비슷한 나이대로 등장하면서

오구리슌의 조력자로 나오지만...

얼굴에서 느껴지는 괴리감이...

저 얼굴이 어딜봐서 30대 중반이라고 보여질까요...

 

SP로 제작된 BORDER(보더) 검시관 히가 미카편의 주인공입니다.

참고로 SP의 경우에는 본편의 등장인물 중에서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다른 사람입니다.

본편과 상관없는 내용으로 속편정도로 보시면 될듯 하네요!

형사로 복귀하고 첫 사건!

일가살인사건!

아이와 아내, 남편까지 참혹하게 살인한 사건으로

귀신을 통해 해결하는 첫 사건입니다.

죽은 자들이 등장하기 전에는 항상

이명과 함께 두통을 느끼는 주인공!

"우리들을 죽인 범인을 잡아주세요!"

등장하자 마자 부탁부터 하고 보는 귀신님들!

문제는 주인공이 귀신보는 것에 두려움이나 꺼리낌이 없다는 사실!

귀신이 자신을 죽인 범인을 지목해주긴 하지만...

증거와 사건인지등등의 이유로 여러가지가 꼬여있어서

형사물답게 미스테리를 하나 하나 풀어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BORDER(보더)의 주역 4인방!!

주인공이 엇나가지 않게 항상 충고를 해주는 반장님!

BORDER(보더)는 주인공인 이시카와 안고가

죽음을 경험하고 귀신들을 보게 되면서

 

그들이 죽은 것에 대한 아픔을 공감하게 되고,

일반적인 방식으로 사건해결을 하기가 힘들어지면서

정의에서 동떨어진 뒷편의 사람들(정보상, 해킹범, 역할연기자)의 도움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감사인사를 전하고 떠나는 피해자가족의 영혼!!)

 

여기서 회차를 거듭할 수 록 주인공의 분위기가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드라마 자체도 조금씩 어두워집니다.

 

아마도 주인공이 피해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이를 해결해주기 위해서 편법적인 일들을 하면서,

점차적으로 악과 선의 경계로 접어들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되더군요.

 

결국 BORDER(보더)1기 마지막화인 9회에서 주인공은 살인을 저지르게 됩니다.

피해자들의 아픔에 잡아먹히지 말라는 히가 미키의 충고를 흘려들은 대가겠죠!

 

9회의 마지막은 주인공이 절대악이라 주장하는 유아납치용의자를

살해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뭔가 뒤가 남았을 듯한 마무리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후속작을 기대했지만...

SP만 방영이 될뿐...

그냥 주인공이 살인하고 선과 악의 경계에서

악으로 빠져들었다가 끝인가보다 하고 생각하기로 마음먹었는데...

.

.

.

무려 3년이 흘러서야... 9화의 뒷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바로 BORDER(보더)2 속죄가 방영이 됩니다.

2017년 10월 29일에 아사히Tv에서 결말을 지어주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뒤가 찝찝한 결말!

뭔가가 남아 있을듯한 악의 경계로 넘어가는 주인공이 반성하고 죄를 받는 것이 아닌...

사실을 은폐해버립니다.

그리고 죽은 피해자들의 사건해결을 하는 것으로 속죄를 하겠다고 말합니다.

 

뭔가... 2기도 9부작으로 만들어 줬으면~ 하는 생각이...

BORDER(보더)의 드라마 자체는 몰입도가 상당합니다.

일단 시간전개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하나의 사건을 2~3편으로 나눠서 방영하는 우리나라 형사물과 다르게

하나의 사건을 한편에 담았기때문에 스피드한 전개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거기에 배우들의 구성역시 연기파 배우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드라마를 보는 동안 지루하다거나 스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정말 간만에 재밌게 본 형사물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첫화부터 마지막까지 보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던것 같습니다.

형사물이나 내면심리묘사가 잘된 작품을 보고 싶으시다면 적극 추천드리는 드라마 입니다.

마지막으로... BORDER(보더) 1화 마지막에 등장한 묘령의 귀신!

바로 죽은 살인사건의 피해자인데...

오구리 슌이 "당신을 죽인건 누구입니까?" 하고 물어보고 끝이 나버립니다.

다른 사건이나 뒷 회차의 끝부분은 다음회차의 앞부분과 이어지는데...

1화만 이어지지 않더군요!

 

처음에는 후반부에서 나오는 사건의 떡밥인줄 알았는데...

끝까지 무슨 사건인지도 나오지 않고 끝이 나버립니다.

정말 너무 궁금하게 만드는 1화 마지막 장면!

 

BORDER(보더) 3기가 나온다면...

제발 1화 마지막 장면의 이야기도 넣어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그럼 다들 즐거운 감상 되시기 바라며~추천일드 BORDER(보더)의 리뷰를 마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