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천드릴 판타지 소설은 회귀의 절대자입니다. 말 그대로 회귀물입니다.

 

 제목 : 회귀의 절대자

 

 저자 : 원태랑

 

 출판 : 조은세상

 

 장르 : 현대판타지

 

 줄거리 : 전쟁과 기아로 허덕이던 인류에게 어느날 절대자의 등장으로 인하여 평화가 찾아오지만 모두의 평화가 아닌 소수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평화였다. 이에 반기를 들었던 한성은 절대자를 죽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최후의 싸움에서 자신이 믿었던 동료인 제우스길드를 필두로 몇몇의 길드들의 배신으로 인해 죽음을 당하고 자신이 각성을 하게 되면서 생긴 회귀라는 패시브 스킬에 의해 과거 각성하기 전으로 회귀를 하게 되고 미래를 알고 있다는 강점으로 회귀전보다 더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기반 삼아 다시 절대자를 죽이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을 하게 된다.

 

 미래를 알고 있는 것으로 인해 남들이 모르는 스킬들과 적들의 특성을 알고 있는 한성은 빠른 성장을 하면서 자신만의 세력을 만들어가고 저항군들과 함께 관리자들을 죽이고 절대자를 수호하는 12사도를 처치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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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태랑작가의 소설은 처음 읽어보는데 글의 흐름이 긴장감이 넘치게 흘러갑니다. 다른 회귀물이나 귀환물등의 판타지 물과 다르게 처음부터 먼치킨인 소설은 아닙니다. 남들보다 빠른 성장이긴 하지만 어느정도의 패널티로 인해서 레벨이나 스킬등을 무시하는 스타일은 아니더군요!

 

 적들과 상대를 할때도 처음에는 원등한 실력이 아닌 간신히, 겨우 죽을 위기를 넘기며 승리를 하거나 도망을 칩니다. 이런 부분이 재미를 더하는 것 같습니다. 생존도의 모든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자신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서 생존도에서 유일 생존자가 되어버리는 부분도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에슐릿과의 싸움에서 좌절하면서도 끝까지 맞서는 모습도 인상깊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 즉 6권에서 실망감이 들더군요! 왠지 너무 급하게 마무리를 하기 위해 세계관과 기타 설정들을 부실하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6권에서는 많은 오류들이 들어나게 됩니다.

 

 한성이 절대자의 클론이었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중간에 한성이 기절하면 나타나는 6명의 자신과 똑같이 생긴 환영들입니다. 6권의 설정에 따르면 절대자는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영혼을 옴기는 그릇으로 한성을 택합니다. 그럼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은, 영혼을 옴기는 그릇이라면 클론을 그냥 만들고 스킬들을 집어 넣고 소설 중간에 나오는 한나처럼 쫄을 해서 렙업을 시켜주고 옴겨가면 되는데... 절대자는 신에게 힘들게 구걸해서 회귀스킬을 얻어다가 클론을 만들고 클론이 죽으면 회귀를 시키고, 회귀한 후에도 실패하면 다시 새로운 클론을 만들고, 이 작업을 6번이나 합니다. 이런일을 해야하는 이유가 나와있지 않습니다. 자신의 후계자를 지목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영혼을 옴기는 그릇을 택하는 작업인데도 절대자와 한성의 대화에서는 인성부분을 거론해줍니다.

 

 또한 한성을 그릇으로 선택한점으로 인해서 지구가 우주에서는 최약체라는 것과 다른 행성의 전쟁장면등을 보여주는 부분역시도 왜 이런 글이 삽입이 되어있는지 이유를 모를 정도로 불필요한 부분이 되어버렸습니다.

 

 왠지 급히 마무리를 지을려고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권을 제외하고는 정말 재밌게 봤던 소설이었습니다. 요즘 회귀물이 대세인듯 출간되는 소설의 절반정도가 회귀물인듯 싶네요!

 

 회귀의 절대자 리뷰였습니다. 재밌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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