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하드 조금만 알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안녕하세요. 희향입니다.

오늘은 외장하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미디어가 넘쳐나는 요즘! 외장하드는 거의 필수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USB만으로는 드라마 완결본 하나 저장하기 힘들기때문에

PC와 노트북 사이로 이동이 간편하고,

부족한 하드용량을 대체하기 위해서 거의 필수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외장하드가 싼가격이 아니기때문에 선뜻 구매하기는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영화한편에 4~10GB인 시대에 외장하드가 없이는 힘들고,

그렇다고 구매를 하자니 2TB가 보통 1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어서

경제적으로 부담이 느껴지실테지만 조금만 알아보면

저렴하게 구매해서 이용하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USB2.0포트의 외장하드를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참고로 자신의 컴퓨터가 최근 4년이내에 메인보드 교체를 하셨거나

새로 구입하셨다면 이글을 꼭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설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위 스샷은 레토USB2.0 2TB와 ADATA USB3.0 1TB 입니다.

포스팅을 위한 실험에 두개의 외장하드를 비교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WD USB3.0도 가지고 있지만 ADATA외장하드와 속도는 비슷합니다.

 

그럼 실험에 앞서 USB포트에 대해 좀 알아보고 넘어갈께요! 

대부분의 일반 가정의 컴퓨터를 보면 게임고사양을 제외하고는

평균적으로 5~10년전에 발매된 메인보드를 장착하고 있을겁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USB3.0 포트의 경우에는 USB 접속부위가 파란색입니다.

USB2.0의 경우에는 접속부위가 검정색입니다.

 

구형 메인보드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USB3.0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특히 보급형으로 장만하셨다면 USB3.0 포트가 없는 메인보드가 있을겁니다.

 

우선 자신의 컴퓨터에 USB3.0포트의 유무를 확인하세요!

앞면 USB단자에 보이지 않는 다면 컴퓨터 뒷면도 확인하세요!

보급형의 대부분은 본체 뒷면에 있는 USB단자에서 USB3.0을 지원합니다.

 

자신의 컴퓨터에 파란색의 USB단자가 없거나,

뒷면에만 파란색 단자가 있는데 자주 외장하드를 이동하는 까닥에

사용이 불편해서 앞면에 꼽아 쓰시는 분들은 계속해서 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USB3.0포트에 꼽아서 사용할시에는 빠른 속도를 보여주는 USB3.0의 외장하드들!

하지만 USB2.0포트에 꼽는다면 USB2.0 외장하드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더욱이 3.0에 꼽든 2.0에 꼽든...미디어 감상하는데는 체감을 못한다는 사실!

파일을 이동할때 외에는 영화보거나 드라마보거나 별차이가 없습니다.

USB2.0의 외장하드를 사용한다고 해서 화면이 끊기지는 않습니다.

 

그럼 USB2.0포트에 꼽았을때의 전송속도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ADATA USB3.0

레토 USB2.0

 

실험 용량이 다르긴하지만 평소 사용시와 차이가 없기에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참고로 드라마파일이며, 동일 압축형식인 MP4파일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송속도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USB3.0의 경우에는 28~42mb/s의 속도를

USB2.0의 경우에는 22~38mb/s의 속도를 보여주더군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2배에 가까운 돈을 주고

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욱이 파일옴기는 시간을 참지 못하는 성격이 아니기에...

저장용으로 사용하고 간혹 연결해서 보기에는 USB3.0살 가격으로

USB2.0을 여러게 사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참고로 USB2.0 2TB를 저는 6만원정도에 구매를 했습니다.

지금은 3.0도 10만원대지만...구입당시만 해도 13~16만원을 하던 시기라.

저장용인데 싸게 사서 많이 저장하자! 하는 생각으로 샀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급한 성격이 아니시라면

그리고 집에 있는 PC에 USB3.0포트가 없다면

저렴한 USB2.0을 구입해서 사용하는게 어떨까하는 생각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별거 아닌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채널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

오늘 소개해드릴 드라마는 2013년도에 E채널에서

방영되었던 '실업급여 로맨스' 입니다.

 

방송국의 종편제가 실행되면서  E채널 역시

야심차게 드라마 시장에 뛰어들었던 작품이지만...

안타깝게도 공중파와 tvN, JTBC, OCN등등의

기존 드라마시장을 꽉 잡고 있는 채널들에 비해

E채널은 인식자체가 새로운 드라마를 런칭한다는

인식이 없었던 시기이기에 큰 시청률을 보이지는 못했던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를 보면서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고, 재밌게 봤던 작품입니다.

 

드라마소개

 

 

제목 : 실업급여 로맨스

 연출 : 최도훈

총회차 : 10부작 완결

방영일 : 2013.10.05~2013.12.07

 출연 : 이영아, 남궁민, 서준영, 배슬기, 박진주, 김강현. 전창걸

등장인물

 

 이영아(임승희역) -  성공의 가도를 달리던 드라마작가였지만, 사랑때문에 성공의 기회를 차버리고, B급 드라마작가를 전전하고 있다. 

 사랑도 실패하고, 드라마작가로서의 일도 실패하였지만, 작가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지만, 그녀에게 회사의 도산과 함께 옛남친과의 악연이 다가온다.

 남궁민(김종대역) - 고시를 준비하던 고시생이었던 20대! 철모르던 시절이 지나고, 사랑의 실패와 부모님의 고충을 알게 되면서, 대학조교로 일하게 되지만,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으로 인해서 사고를 치고, 지원받기로 약속했던 유학의 길도 막히게 된다.

 결국 고용센터에서 근무를 하게 되면서 새인생을 살듯 보였지만, 옛여친을 만나게 상황이 꼬이기 시작한다.

 서준영(송완하역) - 김종대의 고시동기로 당시에는 내성적인 모습으로 존재감이 없었지만, 변호사로 성공하면서 만찢남에 등극하게 된다.

 김종대의 여친이었던 임승희를 짝사랑했지만, 고백을 하지 못하고 인연이 끝나는 듯 했지만, 결국 돌고 돌아 다시 임승희를 만나게 된 완하는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면서 결국 임승희와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배슬기(문선주역) - 임승희의 친구이자 같은 작가의 꿈을 꾸었던 사이였지만, 임승희가 종대와의 갈등으로 방황하는 사이에 기회를 잡고 스타작가가되었다.

 김종대를 좋아해서 승희와 종대사이에서 갈등을 만들었던 장본인이다.

줄거리

 

20대의 중반과 후반을 함께했던 임승희(이영아)와 김종대(남궁민)!

고시생과 약국알바의 만남은 주위 고시동기들의 부러움을 샀고,

그렇게 계속된 사랑을 기대했던 두사람이지만,

작은 오해가 점점 커져 결국!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고 이별아닌 이별을 하게 된다.

종대로 인해서 자신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생각하는 승희!

스타작가로의 길목에서 한발 삐끗했을 뿐이지만,

그녀에게 더이상의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B급 작가로 거의 표절에 가까운 시나리오를 쓰는 것이 그녀의 일상.

하지만 그마저도 회사의 도산으로 일상이 무너지게 되고,

결국 실업자신세로 전락하게 된다.

자신이 가장 힘든 순간 승희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는 종대!

서로가 사랑했던 행복한 시간들의 추억마저 기억하기 싫다!

 

군대를 다녀온 후 고시의 길을 포기하고,

대학조교로 일을 하면서 교수 대신 논문을 써준 댓가로 유학을 가게 되지만,

유학을 얼마 안남겨둔 상황에서 정의감이 발동!

결국 술먹고 사단을 내게 된다.

 

유학지원이 철회되고, 급기야 조교자리까지 짤리게 된 종대!

고용센터에 임시계약직으로 근무를 하게 된 종대앞에

기억하기도 싫지만, 보고도 싶었던 그녀 승희가 나타난다.

찌질한 흙수저인생의 두사람 앞에 각기 다른 인연이 나타나고,

종대에게는 부잣집딸 오연우(정승아)가

승희에게는 자신을 짝사랑했던 변호사 송완하(서준영)가 다가온다.

 

서로 다른 사랑을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이지만,

서로의 만남이 이어질수록 오해가 점점 풀려가게 되면서

다시금 두사람사이의 사랑과 추억이 싹트기 시작하는데...

시청후 개인적인 생각

 

 실업급여 로맨스는 실업자 수가 급증하고, 취준생들의 취업고난이 가중되는 현 사회를 로맨스드라마를 통해서 풍자와 위트로 시청자들에게 쉽게 인식하게 만들려는 시도가 있었던 듯 싶습니다.

 드라마를 보는 동안 주인공역을 맡은 이영아의 실업후의 적나라한 고충들, 그리고 남자주인공인 김종대역의 남궁민의 부모의 기대를 받고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현실을 인정하고 고생하는 부모님을 위해 자신의 목표를 접고 현실에 안주하는 모습등이 현대사회의 젊은 이들의 현실을 대변하는 듯 보여집니다.

 또한 성공과 사랑에 대한 갈등이나, 사각관계를 통한 애증문제등등을 보여주면서 드라마의 재미를 끌어올린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단지...너무 상황을 코믹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을 보여서...미드의 코미디적인 성향이 섞이다보니...다소 눈쌀이 찌푸려지는 부분이 초반에는 많이 보여집니다.

 어거지식 웃음코드를 유발시키려는 부분이라고 할까요!

 이런 부분들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재밌게 보았던 작품입니다. 

 연기력하면 빠지지 않는 이영아와 남궁민의 캐미 역시 돋보였던 작품입니다.

 1~2화를 볼때는 솔직시 무슨 B급 드라마를 보는 줄 알았습니다.

 어거지식 유머코드로 인해서..."와 이영아랑 남궁민이 이런 드라마에 출연을 하네??"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회차를 거듭해가면서 유머코드가 빠져나가고 진지하게 넘어가면서 많은 공감대와 함께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업급여 로맨스'는 2가지 시점으로 진행이 됩니다.

 이영아가 연기한 임승희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시작이 되고, 이후 4화부터는 남궁민이 연기한 김종대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나의 같은 사실에서 서로 다른 생각과 기억을 가지고 있는 두사람의 오해를 회차를 분류해서 각기 보여주는데, 이렇게 방송을 구성하다보니 두 사람의 관점에서 서로간에 복선이 생기면서 몰입도가 더 높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내용을 다시 보게 된다는 점에서 약간의 지루함 역시 공존한다는 문제점이...

 전체적으로 첫화를 제외하고는 몰입해서 봤던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까지 E채널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의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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