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물 신무협소설 '환생귀환 백도지생'

 요즘 계속적으로 판타지물만 보다보니...어느 덧 신무협이 읽고 싶어져서 책방을 갔다가 득템했다는 생각이 든 신무협소설입니다. 짜임세 있는 구성과 신무협답게 너무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의 소설이 아닌 밝으면서 쉽게 읽히는 소설인듯 합니다.

 음 장르가 환생물이긴 하지만...이걸 환생물로 표현하기에 애매한 부분이 조금 있습니다. 바로 자하가 이혼대법처럼 영혼을 육신에서 분리해서 벽호라는 인물의 몸으로 들어갔기때문인데요! 하지만 환생물의 대부분이 본신(本身)이 죽어서 환생을 통해 이전 기억을 가지고 새로운 육신으로 들어간다는 점을 든다면 환생물이 맞겠죠!

 그럼 '환생귀환 백도지생'의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제목 : 환생귀환 백도지생

 저자 : 군주

 장르 : 신무협, 환생물

 출판사 : 파피루스

 총권수 : 12권 완결

 <<줄거리>>

 아버지의 이른 죽음으로 인해서 어린나이에 마교교주의 직위에 앉게된 자하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마교의 중원진출을 반대한다. 약육강식의 세계인 마교의 7명의 장로는 전대 교주는 워낙강해서 반기를 들지 못했지만, 새로운 교주로 취임한 어린자하를 죽임으로서 중원으로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7명의 장로들에게 기습을 받아 죽을 위기에 처한 자하는 몸에서 영혼만 빠져나와 새로운 몸을 찾아다닌다.

 한편 병든 사부를 치료하기 위해 대사형과 어린사제들을 무관에 두고 타지로 돈을 벌기 위해 갔던 3명의 제자들중 이사형인 벽호는 3년만에 목돈을 들고 고향방문길에 오르고, 귀향길의 끝자락에서 녹림일당에게 걸려 죽음을 당하게 된다.

 벽호가 죽고 혼령이 빠져나갈때쯤 자하의 영혼이 벽호의 육신에 깃들게 되지만, 혼령만 바져나가고 백령이 남은 벽호의 몸은 자하의 뜻대로 따라주지 않고, 벽호의 몸으로 힘을 길러 마교의 장로들에게 복수를 하려던 자하는 할 수 없이 벽호의 백령이 원하는 대로 사부를 구하기 위해 무관으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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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생귀환 벽도지생은 자하의 영혼과 벽호의 백령이 공유하는 벽호의 몸으로 인해서 기이한 능력이 생기고, 벽호의 사제들과 생활하면서 마교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정을 느끼면서 정도를 걷게 되고, 필연적인 만남으로 인해서 복수를 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스토리의 짜임새가 잘 짜여져 있어서 굳이 복수를 위해서 찾아가지 않아도, 사건의 중심에 벽호가 자리하게 되면서 운명적으로 7명의 장로들에게 차례차례 죽음을 선사합니다.

 더군다나 막연하게 힘으로만 복수를 하는 것이 아닌, 힘이 안될때는 머리를 써서 재치를 이용하여 이겨나가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흥미롭게 읽었던것 같습니다.

 환생물이나 신무협을 보고 싶으시다면 '환생귀환 백도지생'을 한번 보셔도 후회하지 않을 듯 하네요!

 이상 신무협 환생물 '환생귀환 벽도지생'의 리뷰였습니다. 즐거운 독서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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