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2화 리뷰

 단순히 봉필(김재중)의 짜증내는 장면만을 담아서 지루했던 1화와는 다르게 2화는 조금 재미있게 스토리가 펼쳐진것 같습니다.

 2화는 맨홀을 통하여 고등학교때의 과거로 돌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프로포즈대작전(야마시타 토모히사, 나가사와 마사미주연)과는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프로포즈 대작전은 과거의 자신의 후회된 행동을 조금씩 바로 잡아보지만 미래는 크게 변하지 않는 다는 것이고, 맨홀은...많은 것이 변한다는 것이 다른 것 같네요!

 2화 마지막부분을 보니...현실이 완전히 바뀐 모습으로 나오네요!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2화 리뷰를 시작할께요!

 과거로 돌아간 봉필(김재중)은 다시 고등학교 생활을 영위하면서 자신이 다시 고등학생이 된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학교생활을 설렁설렁해대고, 나무에서 낮잠을 잘때 자신에게 말을 거는 윤진숙(정혜성)에게 자신이 타임슬립을 한 사실을 애기 하지만, 윤진숙은 믿지 않고 도리어 정신차리라는 충고만 듣습니다.

 육상부활동을 하던 봉필은 갑작스레 강수진(유이)의 사고가 생각이 나서 강수진을 향해 뛰어가지만, 한발 늦어 사고는 일어납니다.

 강수진이 다치지는 않았지만, 학교의 기물이 파손이 되고, 그때 학교의 학생주임인 게쉬타포가 나타나자 유이 대신 자신이 거울을 깼다고 말해서 대신 벌을 받습니다.

 봉필의 이러한 행동에 감동받은 강수진(유이)은 봉필이 선물한 디카로 찍은 사진을 현상하여 편지를 보내지만, 어릴적 봉필에게 괴롭힘을 당하여 친구라기보다는 원수라고 생각하는 조석태(바로)에 의해서 봉필에게 전해지지 않습니다.

 한편 다시 학교생활과 함께 군대를 가야된다는 생각에 소주나발을 불던 봉필은 당구장에 온 군인들과 싸움을 벌이고, 술이 떡이 되서 잠을 자는 사이 부모가 와서 사건을 해결해줍니다.

 봉필이 술이 떡이 된 것을 모르고, 봉필에게 문자를 날리던 강수진은 답장이 없음에 화를 내며 교회오빠를 만나러 가고, 술에서 깨어난 봉필은 강수진이 교회오빠와 6개월을 사귄 사실을 다시 상기하며 교회오빠를 물리치기 위해 교회에 찾아가 마짱을 뜨고, 과거와는 다르게 교회오빠를 물리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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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놈의 드라마가...주구장창 술이네요... 1화에서도 술마시는 장면만 몇번이나 나오더니...2화에서는 고등학생이 소주나발을...그리고 설정이 하루에 한번씩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것 같은데...과거에서의 하루가 너무 길게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밤12시에 타임슬립을 해서 낮12시에 과거나 현재로 이동이 되는데...12시간만에 학교생활을 하고 방과후에 강수진(유이)과 데이트 비스무리하게 하고, 술마셔서 뻗고, 술깨서 교회오빠를 물리치기 위해 교회가고...드라마 보면서 한 2~3일 지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주인공이 너무 앵앵거린다는 것! 현실에서 노력도 하지 않는 백수였다면, 과거로 돌아가서라도 뭔가를 하려는 생각을 해야지...맨날 술마시거나 아니면 앵앵거리기나 하니... 아이들과 드라마를 같이 시청을 하게 된다면...저라도 채널을 돌릴 듯 하네요!

 그나마 1화와는 다르게 2화는 스토리 자체가 재미가 있었습니다. 몇몇 인상이 찌푸려지는 장면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재미있게 흘러가긴 하네요! 2화의 마지막에서 현실로 가는 부분을 보면 3화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이상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2화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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