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8화 리뷰!
맨홀-이상한나라의필이 이제 중반을 넘어가고 있어서인지...조금씩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심화되면서 많은 갈등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기존의 법칙들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데... 앞으로 일어날 조짐을 위한 밑밥인지 아니면 그냥 단순한 변화인지 알 수가 없네요!
기존의 경우네는 과거로 갈때만 기존의 몸에 영혼이 덧씌워지고 현재로 올 경우에는 맨홀을 통해서 나왔던 것 같은데...7화에서는 과거의 육신이 사라지고 8화에서는 현재의 육신에 영혼이 덧씌워지는 기존과 반대되는 현상을 보여주네요!
이러한 변화가 앞으로의 스토리에 영향을 주기 위해 일부로 반대로 연출을 한 것인지 아니면 미스인지 모르겠지만... 보는 동안 암시적인 패턴이 갑작스럽게 바뀌어버리니...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바뀐게 또하나 있는데...기존에는 과거의 1일을 보내고 현재로 오게 될 경우 현재에서도 1일이라는 시간이 흘러가면서 강수진의 결혼식 D-day가 점점 다가오는 형식이었지만...8화의 현재는 어떻게 보면 기존에 봉필이 타임슬립을 하기 시작한 시점에서 과거입니다.
그렇다면 봉필은 과거로 타임슬립을 2번 한 것으로 봐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8화를 현재로 봐야 할 것인가 하는 것도 고민해 볼 문제인듯 하네요!
그럼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8화 리뷰를 시작할께요!
7화에서 육신까지 사라져버린 봉필(김재중)은 현재의 육신에 영혼이 들어가면서 정신을 차리지만, 자신의 발목에 채워진 족쇄를 보고 어안이 벙벙하고, 이때 나타난 윤진숙(정혜성)은 봉필이 알바를 땡땡이칠 생각만 하기때문에 족쇄를 채워놨다고 애기합니다.
봉필은 윤진숙이 없는 사이에 강수진(유이)을 만나기 위해 지나가는 아이들을 음료수로 구워삶아(?) 결국 탈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작 만나게 된 수진이는 봉필에게 냉대하기 이를대 없고, 이때 나타난 박재현(장미관)의 차를 타고 떠나버립니다.
봉필은 친구들을 만나 오늘이 수진이의 스튜디오 오픈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화분하나를 사들고 수진이의 스튜디오를 찾아갑니다.
봉필은 수진이의 스튜디오를 들어서다가 박재현을 칭송(?)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뒤에서 듣게 되고, 이에 자격지심을 가지게 됩니다.
자신에게 쌀쌀맞은 수진에게 자신을 왜 쌀쌀맞게 대하는지 묻는 봉필에게 옛날일이라며 돌아서는 수진!
봉필은 카메라에 남겨놓은 자신의 영상을 보지 못했냐고 묻지만, 수진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봉필은 박재현이 수진에게 카메라를 돌려준것을 알고는 박재현에게 영상을 지웠는지 묻지만 박재현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 말하고, 모든 것이 다 잘될 것이라 생각했던 봉필은 생각과 다른 현실에 좌절감을 느끼며 윤진숙과 술을 마시게 됩니다.
과음한 봉필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진숙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잠에서 깨어난 봉필은 숙취를 달래기 위해 물을 마시다 물을 엎지르게 되고, 물을 닦기 위해 걸래를 찾던중 자신이 군대시절 수진에게 보낸 편지를 보게 됩니다.
이때 들어온 진숙은 당황해 하고, 봉필은 진숙에게 상황을 묻자 진숙은 봉필을 좋아하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진숙의 고백을 거절하고 수진에게 달려간 봉필은 자신을 거들떠도 보지 않는 수진에게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애기하지만, 수진은 여전히 냉냉한 모습으로 봉필을 차버리고 집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집으로 들어온 수진은 봉필이 선물해줬던 카메라와 자신과 봉필 그리고 윤진숙이 찍힌 사진을 보면서 봉필에게 쌀쌀맞게 대한 것을 미안해 합니다.
한편 수진에게 차이고 맨홀로 떠날지를 고민하던 봉필은 맨홀로 가던 길에 길거리에 앉아 울고 있는 진숙을 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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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대작전과 비슷한 내용이지만...프로포즈대작전의 경우에는 현재를 보여주는 플레이 타임이 짧기 때문에 계속해서 과거의 실수들을 만회하려는 모습이 보여지면서 내용이 계속적인 변화를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맨홀-이상한나라의필 같은 경우에는...한번 과거를 격으면 다시 현재를 격고 하는 과거와 현재가 거의 같은 플레이 타임을 격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변화가 없음이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더군다나 맨홀의 경우에는 리셋이라는 요소를 집어 넣어서 과거에 봉필이 한 일들을 다시 과거로 갈 경우에는 모두 리셋을 시켜버리기 때문에 같은 맥락에서 변화를 찾을 수가 없어 더 지루한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아마도...리셋이라는 요소로 인해서 프로포즈대작전처럼 과거가 아닌 현재에서 승부를 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9화는 과거가 아닌...현재(?)라고 하긴 뭐하고 현재에서 살짝 과거가 되겠네요! 아마도 맨홀을 타지 않고 현상황에서 문제를 타게 할 것 같긴한데...회차가 남은 이상 리셋이 될 것이 분명한데...과연 스토리에 영향을 줄만한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8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시청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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