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이생처) 4화 리뷰!
잔잔함과 함께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배우들의 대사! 그리고 차가움속에서 조금씩 보여지는 설레임으로 인해서 점점 더 드라마에 몰입되어가고 있는 이번생은처음이라4화입니다.
항상 드라마의 마지막부분에서는 쇼파에 앉아 이민기와 정소민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끝이 나는데 조용하면서도 뭔가 의미있는 내용을 담고 끝맺음을 하는 듯 해서 드라마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3화에서의 프로포즈는 2화처럼 반전을 주지 않고 진행이 되네요! 상견례장면에서 정소민의 로우킥은 정말 인상깊은 장면이었습니다.
그럼 이번 생은 처음이라(이생처)4화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3화에서 윤지호(정소민)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인 남세희(이민기)는 지호에게 자신을 좋아하느냐고 묻고, 지호는 큰소리로 아니오라고 말하면서 계약이 성립이 됩니다.
한편 지호가 남해로 내려갔다고 생각한 우수지(이솜)와 양호랑(김가은)은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함께 술을 마시고, 유학간것도 아닌데 청승을 떤다고 생각한 심원석(김민석)의 한마디에 지호의 고등학교때의 똘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고, 지호가 서울을 오게 된 역경이 펼처지기 시작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지호는 세희와 함께 집으로 향하게 되고, 집에 도착한 둘은 앞으로 행해질 결혼에 대한 세부적인 조율에 들어갑니다.
다음날 서로가 있는 생활의 편안함에 만족하는 두사람은 지호부모님이 서울로 올라온다는 말에 우선적으로 지호의 부모님부터 결혼승낙을 받기로 하고, 세부적인 사항은 오후에 만나서 조율하기로 하고 각자의 생활을 해나갑니다.
지호는 호랑을 만나 결혼한다는 말을 빼고 서울에 남게 되었다고 말하고, 호랑에게 결혼식에서 남자가 여자부모님의 마음에 드는 방법을 묻습니다.
뭔가 눈치를 챈듯하던 호랑은 새작품구상이라고 착각을 하고 지호에게 물어보고, 호랑이 결혼하고 싶어서 마음이 심란함을 알고 있는 지호는 호랑의 말에 맞다고 말하면서 넘어갑니다.
지호의 집으로 향하기전 까페에서 만나서 승낙계획을 세워보지만, 호랑이 보내준 승낙방법을 보던 세희는 그 방법을 사용하기 전에 끝을 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고, 지호가족에 대한 인적사항을 지호에게 듣고는 지호의 집으로 향합니다.
집으로 향하던 도중에 만나게 된 지호의 동생의 호들갑으로 별다른일 없이 지호의 집에 입성한 세희는 기존의 데이터대로 지호의아버지(김병옥)에게 점수를 따고 있었지만, 급히 결혼하려는 지호를 의심한 동생의 임신했냐는 말 한마디에 노한 윤종수(김병옥)에게 해명을 하려던 세희는 급기야 동거이야기를 꺼내게 되면서, 상황은 점점 복잡해집니다.
윤종수가 밥상을 엎기 직전 윤종수를 따라 함께 일어난 세희를 향해 지호가 거침없이 로우킥을 날려 지호를 무릎을 꿀린 후, 호랑이가 보낸 카톡메시지를 남모르게 보여줌으로서 세희는 석고대죄를 하는 모양세로 "따님의 손에 물 한방울 묻히지 않겠습니다."라는 멘트를 날리면서 결혼승낙을 받게 됩니다.
한편 결혼이 일찍하고 싶었던 호랑은 주변의 직장동료들의 결혼 소식에 침울해 하고, 원석과의 전화에서 토라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자의 마음을 알 수 없다는 원석에게 함께 술을 마시던 마상구(박병은)는 원석과 호랑의 문자내용을 보면서 카운셀링을 해주지만, 문자에 포함된 소파를 통해 결혼을 하고 싶다고 표출한 호랑의 마음과는 달리 소파를 사고 싶다고 해석을 해줍니다.
상구에게 힌트를 얻었다고 생각한 원석은 호랑에게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는 등 호랑의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아는 듯한 말을 함으로서 호랑과의 신경전을 끝냅니다.
다음날 원석은 수지에게 도움을 청해서 호랑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하기 위해 소파를 사고, 도움을 준 수지의 시계줄을 갈아주는 모습을 호랑이 보게 되고, 쥬얼리샾에서 나오는 둘의 모습에 자신에게 프로포즈를 할 것이라고 기대를 하게 됩니다.
윤지호의 부모님의 허락을 받은 남세희는 자신의 부모님에게 허락을 받기 위해 미끼로 지호와의 셀카를 보내게 되고, 미끼를 문 남세희의 어머니(문희경)와 통화를 하여 자신에게 결혼할 여자가 있음을 애기합니다.
프로포즈 받을 기대에 신이 난 호랑!
하지만 막상 집에 도착한 호랑은 프로포즈이벤트가 아닌 핑크빛 소파를 보고는 신경질을 내기 시작하고, 이에 원석과 말싸움을 시작하게 됩니다.
결국 원석은 폭발하여 집을 나가버리고, 심란함을 술로 달래던 호랑은 자신을 위로하면서 원석을 두둔하는 수지에게 역정을 내면서 호랑과 수지역시 서로간에 맘이 상하면서 그대로 수지는 가버립니다.
심란한 상황들을 겪고 집으로 돌아온 지호는 세희와 함께 소파에 앉아 맥주를 마시면서 세희에게 인생선배로서의 조언을 구하고, 왜 그런 질문을 하느냐는 세희에게 "저희가 지금 어디쯤 서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모두가 지금 달려가고는 있는데, 이게 지금 꿈에 가까워지는 건지 멀어지는 건지, 감이 잘 안와서 그래서 먼저 가본 사람들은 어떻게 사나 궁금해서 여쭤봤어요!"라고 말합니다.
지호의 말에 세희는 "그런 거라면 더더욱 다른 사람들에게 물으면 안되죠! 예전과는 상황이 다르니까. 잘 아시겠지만 이미 모든게 포화나 고갈 상태이기때문에 세상은 더 나아지지는 않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말하면서 현실적인 이야기를 답해줍니다.
세희의 말에 깨달은 바가 있는 지호는 내일을 위해 오늘을 마무리하고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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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이 마지막에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가 아니라 최악을 피하기 위해 사는 것일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정말 마음에 와닿네요!
요즘 드라마를 보면...너무 헬조선임을 강조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지만, 현실이 그렇기 때문에 딱히 부정을 할 수가 없음이 더 마음을 심란하게 만드네요!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보면 주인공커플의 경우에는 다른 커플들처럼 활활 타오르는 사랑도 없고, 그렇다고 서로간에 애뜻함이 묻어나는 에피소드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소파에 앉아서 함께 이야기하고 서로의 생활을 존중하면서 지내는 그들의 일상이 드라마에 대한 설레임을 더욱 높여주는 듯 합니다.
4화 마지막부분에서는 정소민과 이민기가 결혼하기 위해 예복을 입고 버스를 타는 장면이 나오는데...결혼식을 하지 않기로 결심을 했지만, 어찌 어찌 결혼식을 진행하는 가 봅니다.
이생처가 리메이크작이지만, 원작보다 더 재밌다는 생각이 드네요! 음...분위기 자체도 조금 다르고, 각색자체가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에 잘 맞춰져 있어서 동질감이 드는 것도 한목하는 듯하네요!
이상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이생처) 4화 리뷰를 마칩니다. 즐거운 감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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