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이생처) 3화 리뷰!
한주가 지나고 드디어 3화가 방송이 되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한주를 기다린 다는 것이 정말 지겹도록 빨리 안지나간다는 생각이 드는 드라마가 나온것 같네요!
기대가 되는 것 만큼 월화가 지난 후 다음 주를 기다리는 것이 궁금해서 죽을 지경이었던 드라마는 썸마이웨이 이후에 정말 오랜만인 것 같네요!
이번 3화에서는 시작부터 반전을 가지고 시작을 합니다. 2화에서 이민기가 프로포즈하고 정소민이 승낙한 상태로 끝이 났지만, 사실 정소민이 승낙한 것이 아니라 의문을 표한 것이라는 "우리나라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된다"는 교훈을 남기면서 엄청난 반전을 주면서 시작을 하네요!
자 그럼 이번 생은 처음이라(이생처)3화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2화 마지막에서 시간 좀 되면 결혼하자는 남세희(이민기)의 말에 "네"라고 대답을 했던 윤지호(정소민)는 바로 의문을 표하는 "네?"를 한번 더 해줌으로서 프로포즈를 거절하고, 이에 남세희는 못들은 걸로 하라고 얼버무리면서 갈 곳이 없으면 기존에 사용하던 방에서 잠을 자라고 합니다.
성폭행미수를 격고 남세희의 뜬금없는 프로포즈를 받은 윤지호는 택시타고 간다면서 집을 나오지만, 새벽3시가 넘은 시간이라 택시를 잡기가 힘들고, 이를 예측한 세희의 문자로 인해서 다시 집으로 돌아와 잠을 청합니다.
2시간만 자고 첫차를 타고 나갈 결심을 한 지호는 세희에게 아침 첫차로 나갈테니 미리 인사한다는 문자를 보내고, 알람을 맞춰놓고 잠을 자는데, 알람의 오류로 인해서 오전5시가 아닌 오후5시에 알람이 울리게 되고, 오전이라고 생각한 지호는 고양이의 밥을 주면서도 세희가 잠에서 깰까봐 조심하면서 밥을 줍니다.
지호가 고양이의 밥을 챙겨주는 사이 집으로 들어온 세희를 보고 놀란 지호는 첫차가 없으니 막차를 타고 가라는 세희의 말을 오해하고 자신을 조롱한 것으로 생각해서 실랑이를 벌리고, 결국 지금이 오후라는 것을 알게 된 지호는 황급히 집을 나옵니다.
한편, 결혼식장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 지호를 걱정하는 우수지(이솜)와 양호랑(김가은)은 지호와 연락이 닿아 사정을 알게 되고는 그녀를 데리러 옵니다.
잠옷차림으로 거리를 쏘다니며 주위의 시선을 받던 지호는 전화를 통해서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버스정류장에 있는 자신을 몰라보고 미친년이 잠옷차림으로 나와있다는 호랑의 말에 창피함이 밀려와 급히 수지의 차를 타고 갑니다.
자신의 사정을 듣고 자신대신에 화를 내는 친구들을 보면서 든든함을 느낀 지호는 수지의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되고, 다음날 자신의 짐을 찾기 위해서 작업실을 찾지만 작업실의 문이 잠겨있어 짐을 찾지 못합니다.
자신의 성폭행하려고 했던 신입PD에게 문자를 넣으려는 순간 황작가(황석정)에게서 한번 보자는 전화가 옵니다.
자신에게 살갑게 대해주는 황작가와의 대화를 통해서 서로간의 오해를 풀고 자신에게 잘해주는 황작가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애기하는데, 술한잔 하러 가자는 황작가의 말에 따라나섭니다.
황작가와 함께 도착한 술집에서 미리 와 기다리는 이PD(이혁제)와 신입PD를 본 지호는 황당함을 느끼지만 일단 함께 합석을 합니다.
자신이 당한 일에 대해서 무슨 농담마냥 웃으면서 이야기하며 자신에게 용서해달라는 말을 하는 이PD와 황작가, 그리고 생글거리면서 미안하다고 하는 신입PD에 격분한 지호는 화를 내고, 이에 이PD는 사회생활과 개인이라는 경계의 딜레마를 던져주고,
이에 지호는 다시는 드라마작가를 하지 않을 테니 앞으로 자신에게 연락하지 말라는 말을 하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와버립니다.
자신의 사정을 알게 된 수지와 호랑은 그녀를 위로하는 술자리를 마련해주고, 함께 떠들고 노래부르면서 그녀의 아픔을 위로해줍니다.
술자리가 끝이나고 모두가 갈 곳을 향해 가는 것을 보면서 회의감을 느끼던 지호에게 엄마의 전화가 오고, 자신의 방이 그대로 있다면서 서울이 추우면 내려와도 된다는 위로의 말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한편 지호의 짐은 드라마계약당시 적어놓았던 남세희의 집으로 보내지고, 이에 세희는 지호에게 짐을 찾아가라고 말합니다.
수지에게 서울일을 접고 아예 남해으로 내려가겠다는 말을 한 지호는 세희의 집으로 짐을 찾으로 가고, 짐속에 있는 드라마대본과 포스터를 세희의 집에 버리고(?) 가려던 찰나에 세희와 세희의 어머니가 들어오는 바람에 숨어버립니다.
세희의 사정을 알게 된 지호!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지호에게 놀란 세희를 진정시키다 서로 이야기를 하게 되고, 자신에게 프로포즈를 했던 이유를 듣게 되는데,
"지호씨니까요! 지호씨가 필요해서" 라는 말에 설례이기 시작한 지호는 남해 자신의 서울인생을 되새기며 남해로 내려가는 차를 탑니다.
차속에 있는 지호를 쫒아와 지호가 버렸던 대본과 영화포스터를 주고 내린 세희를 보다가 뒤쫒아 내린 지호는 세희에게 결혼하자고 말하고, 그런 지호를 보며 세희는 "네"라고 말하고는 자신을 좋아하느냐고 묻고, 세희는 "아니오"라고 말하면서 서로의 프로포즈가 시작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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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자신을 좋아하느냐고 묻는 이민기와 귀엽게 아니오라고 말하는 정소민의 모습을 보면서 설레임을 느끼게 되네요!
도망치는 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의 리메이크작이지만...각색을 정말 잘해놓은 듯 하네요!
서울생활에서 자신이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지만 결국 갈곳을 잃은 정소민과 사회성 제로의 이민기의 궁합이 정말 잘 맞는 듯 합니다.
정소민과 이민기사이의 설레이는 느낌이 아닌 뭐랄까 점점 스며들듯 서로에게 빠져들어가는 모습이 오히려 다른 로맨스드라마의 심쿵한 장면들이 유발되면서 관계가 발전이 되는 것보다 더 설레인다고 할까요!
이생처3화를 보면서 정소민이 신입PD에게 일침을 놓는 장면에서는 왠지 속이 후련해지더군요!
자신이 당한 상황을 사회라는 틀에 묶어서 좋게 좋게 풀자는 상사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장면 같다고나 할까요!
스토리도 정말 재밌고, 구성도 좋고, 출연한 연기자들 역시 마음에 들고, 캐릭터들의 색깔도 각양각색이라 더욱 캐릭터성이 부각이 되는 드라마라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되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이상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이생처) 3화 리뷰를 마칩니다. 즐거운 시청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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