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는 할일이 없는 관계로 웹서핑을 자주하는 편인데요^^
오늘 어느 사이트를 방문했다가 전에 읽었던 이야기 후속이 있어서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간호사의 글이 또 올라와 있는 것입니다. ㄷㄷ
글을 보면서 너무 어이 없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에 위의 스샷에 실린 글을 보았을 때는 누가 남녀갈등을 일으키기 위한 조작이 아닌가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보니 또 새로운 글이 있더군요... ㄷㄷ(공론화가 되지 않고 있나봅니다.)
음... 여기서 집고 가야할 점은!
군대 호봉제는 남녀의 문제가 아닌 군필자와 미필자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글을 보면 남자와 여자의 문제로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군대의 주 인원은 남성이기 때문에 남성에 결합시킨 것일 수도 있지만
남성이라고 전원 군필자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남자라고 해도 미필자는 똑같이 군호봉적용을 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남자가 군대를 갔다오는 2년 간, 여성들도 놀고 있는 건 아니라고 하면서
토익, 학점관리, 알바를 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군대 전역하면 토익안봐도 되는건 아닙니다...
군대 갔다왔다고 해서 학점관리 안해도 되는건 아닙니다.
알바 복학생들도 다 합니다. 금수저 물고 부유하면 안하는 것이죠!
군필자들이 나라의 의무로 인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2년이라는 시간을 희생합니다.
자유를 박탈당한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난 후!
복학을 하게 되면 머리는 굳게 되고 주변에 동화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미필자들이 2년동안 힘겹지 않게 학업을 받아들이셨다면
군필자들은 굳은 머리가 회전되기 위해 미필자분들보다 2배는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
(물론 다 포기하고 띵가띵가 노시는 분들도 있지만...)
미필자 분들이 24세에 취업을 하신다면
군필자는 26세에서 27세에 취업을 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강제적으로 불리한 조건을 안고 가게 되는데
핸디캡이라는 군대호봉을 적용시켜주는건 당연한것 아닌가요?
이렇게 글을 쓰면 꼭 군대호봉문제를 남녀차별로 만들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분들은 왜 군대를 남자의 성역으로 만들려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군대로 인한 차별발생이 싫으시다면 당당하게 외치세요!
왜 군대의 의무 제도가 여성을 배제시키면서 피해자로 만드는가
여자도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달라! 남여의무병역제로 바꿔달라!하고요
하지만 군대호봉폐지를 주장하는 분들 중, 이런 주장을 하는 여성분은 한분도 보질 못한것 같네요
그분들도 군대로 의무적으로 입대하여 2년간 자유가 없는 통제된 생활이 싫은가 봅니다.
내가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 아닙니다.
자신이 피해본 것만 생각하는 것이 평등이 아닙니다.
자신이 피해본 것만큼 상대방이 어떠한 희생을 통해서 얻어낸 것인가 또한 생각하셔야 합니다.
지금도 이시간 자유롭게 당신이 캠퍼스 생활을 즐기는 이 순간에도
자유를 박탈당하고 조국수호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장병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없다면 당신이 원하는 간호사취업을 할 병원도, 당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도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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