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희향입니다.
오늘은 사진없이 그냥 요즘 미디어 매체나 뉴스등을 보면서 느끼는
남녀의 평등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몇일전 아이돌의 선정성논란이라는 뉴스를 봤었습니다.
제목은 아이돌의 선정성논란이지만...
올라온 사진들이나 거론된 것들이 모두 여자아이돌들이더군요.
기사를 작성하는 사람들의 인식자체가 성적논란은 모두 여성!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아이돌이 여자 아이돌만 있는 것도 아니고, 남자아이돌들도 넘쳐나는 시대!
남자아이돌들도 좀 더 튀고, 좀 더 이슈화되기 위해서 시스루의상이나,
숏팬츠등을 입고 무대에서 공연하는 모습도 간간이 방송에 비춰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사들의 대부분은 여자아이돌들에 포커스를 마춥니다.
선정성논란 이대로 좋은가! 등등의 문구로 눈길을 끌고, 들어가면 모두가 여자아이돌들에 대해서만 이야기합니다.
이는 비단 매체의 인식만이 아닌, 우리나라 전반적인 인식인것 같습니다.
성과 관련된 범죄만 해도... 여성이 피해자일 경우에는 분노를
남성이 피해자일 경우에는 손가락질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가 얼마나 못났으면 여자한테 당해! 하는 인식!
남여평등시대를 외쳐대던 2010년대를 지나오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여성의 권리도 많이 상승하였으며, 사회전반적으로 여성을 우대하는 풍조까지 생겨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인터넷등등을 보면 메갈이니 한남이니 하면서 남여가 편을 나눠 싸우기가 바쁩니다.
경상도니, 전라도니, 하며 싸우던 지역갈등이 해소되기 무섭게 이제는 남여갈등이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
이쯤되면 우리나라사람들은 다툼이 없으면 안되는 민족인가? 하는 인식까지 생길듯한 상황.
모든 문제에 과도기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남여문제는 과도기가 너무 긴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남자도, 여자도, 언론도, 정부도 인식이 바뀌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페미니스트나 여성들이 주장하는 평등의 주 내용을 보면 항상 있는 말이 있습니다.
사회적약자이며 소수자를 지키고 보호해야된다는 내용.
여성은 더이상 사회적약자가 아닙니다. 소수자는 더더욱 아니죠!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여성이 강세인 직장이 있고, 남성이 강세인 직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기존의 50~60대 이상의 노년층 분들은 제발 제외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직에 남성이 많다? 임원진에 남성이 많다?
대부분의 기업의 관리직이나 임원진은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거나 아니면 혈족입니다.
그런데 나이 구분없이 평균을 잡고, 직장내 임원진의 남여성비를 따지게 되면 오히려 역차별이 일어나게 됩니다.
제발 설문조사를 할때 나이별로 나눠서 조사를 하시고 공개를 하시기 바랍니다.
당신들이 하는 일이 우리나라 남여갈등을 조장하는 일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취업분류역시 마찬가집니다.
건설업이나 육체적인 노동업종의 남성들까지 취업성공으로 집계해서
여성취업률이 극악이네 남여성비의 불균형이네 하는 소리 하지 마시고,
서비스업, IT, 대기업, 건설업, 개인사업등등 여러 직업군이 있으니
직종별로 나눠서 제발 취업집계를 공개하시기 바랍니다.
직종별 남여 취업률을 검색해보세요.
단순히 남여 취업률을 검색하면 종합된 통계를 확인할 수 있지만,
직종별 분류는 취업률조사된게 전혀 없습니다.
건설업, 생산업, 기타 3D직업군들의 경우에는 남성이 태반인데,
이 직업군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전체 근로자의 3/1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써놓으면 분명 왜 건설업과 생산업등의 3D직업군에서는 여성을 고용하지 않느냐고 하겠지만,
그럼 지원하세요! 남성인력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취업률이 심각하네 어쩌네 하지만
3D직업군 현장에는 항상 인력이 부족합니다.
더욱이 주변에 일하는 분들에게 물어보아도 같은 회사라도 사무직으로 들어오려는 여성은 있어도 생산직으로 들어올려는 여성은 없었다고 하더군요.
불만을 토로하시려거든 지원하시고 토로하세요!
주변을 보아도 예전과 많이 인식이 바뀌었고, 직장여성비율역시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투쟁은 성공적이었고 페미니스트분들의 노력으로 남여평등이 어느정도 마춰진듯 보여집니다.
그런데 언론이나 정치쪽에서 이를 홍보와 이익으로 이용하려는듯
하루가 멀다하고 자극적인 제목의 뉴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선거철에도 정치인들의 유세에 빠지지가 않게 되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다보니...
이제는 당연하다는 듯이 말도 안되는 소리를 내뱉는 자칭페미들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권리를 침해당하고도 과거에 여성이 약자였기에 당연하다고 여겼던 남성들도 도가 넘어가는 사태에 슬슬 태동하기 시작합니다.
거기에 관종들이 합세를 하면서 인터넷은 남여평등과 관련된 이야기만 나오면 싸우는 남여들의 댓글로 채워지기 바뿝니다.
어느 정도의 과도기가 지났으니 안정기가 찾아왔으면 합니다.
모든 문제에 남여차별의 잣대를 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의 영광을 버리지 못하고 여성을 무시하고, 성적으로 생각하는 남성은 지탄받아야 되는 것이며,
계속되는 유리함에 취해 자신만을 위한 이익을 바라는 여성들 역시 지탄받아야 되는 대상입니다.
남여평등이라는 단어는 공공적인 이익에만 사용하세요.
마지막으로 제발...창작쪽에는 남여차별이니 평등이니 이런 사회적이념을 가지고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간간히 그런 뉴스들이 보여질때마다 눈살이 먼저 찌푸려집니다.
흔히 막장드라마라고 부르는 드라마를 보면서 사람들은 욕을 하면서도 환호 합니다.
소설역시 마찬가지죠. 할렘이니 역할렘이니 욕하면서도 재밌게 봅니다.
바로 창작물이 일상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다루기때문입니다.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만을 다룬다면...
솔직히 일어나서 출근하고 하루종일 일하고 야근하고 퇴근해서 집에가서 1시간 겜하고 자고
다시 출근하는 반복적인 일만 보여주거나, 어쩌다 회식가고, 접대가는 일이나 보여주겠죠.
연애? 회사에서 좋아한다고 고백하면 성추행이고,
한때 멋있다고 날리여서 유행했던 벽치기는 공포감을 줄 수 있는 행위로 데이트폭력이고,
헤어질려는 연인을 잡기 위해 전화하거나, 집앞에서 기다리면 스토커가 되겠죠.
2000년대 중반에 유행했던 실장님 컨셉의 경우에는 밥먹자고 하면 상사이기에 직장내 성추행으로 고소를 당할것이고,
모 드라마처럼 관심있어서 타지 출장을 잡았다가 일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바로 직장내 성추행으로 고소를 당할 겁니다.
이렇듯 창작물은 이것 따지고 저것 따지고 하면 정말 쓸 수 있는게 없습니다.
중학교때 배웠던 창작의 즐거움이었던가... 암튼 설명문이 었던 글의 한구절이 기억이 납니다.
"인간이 소설을 읽는 것은 금기에 대한 즐거움때문이다."
말 그대로 현실에서 이뤄질 수 없기때문에 창작물을 보고 읽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러니...너무 막나가는 이야기가 아니라면 그냥 나뒀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헤어지는 여친을 추억의 장소로 끌고 갔다고 데이트폭력으로 방송위에 제보하는 건 좀 아녔던듯...(현실에서 상대편이 위협을 느낀다면 데이트폭력입니다. 드라마 따라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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