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룡유기 - 이소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소설리뷰를 하게 되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이소작가의 곤룡유기입니다.
출간된지는 20년 가까이 된 책이지만,
지금봐도 매끄러운 문장력을 가지고 있는 소설입니다.
단지... 끝까지 보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
개인적으로 저와는 생각이 맞지 않기때문에...
3번 도전했지만 3번 모두 중반을 넘지 못하고 포기!
그럼에도 문뜩문뜩 생각이 나는 소설입니다.
그럼 무협장편소설 곤룡유기의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리뷰의 특성상 스포일러가 어마어마합니다. 참고하세요.)
책 소개
저자 : 이소
장르 : 무협장편소설
출판사 : 청어람
출판권수 : 총 9권(완결)
출판일 : 2002년 출간
개인평점 : 3 (10점만점 기준)
줄거리 요약
남해에서 어부들 사이에 해신이라고 불리는 해경거인!
20년전 육지에서 생사의 기로에 서 있을때
표국의 도움으로 목숨빛을 지게 되고,
20여년이 흐르고 해경거인의 죽음이 다가올 무렵
빛을 갚을 기회가 생기게 되지만 이미 명이 다한 해경거인은
자신의 손자인 곤에게 대신 은혜를 갚으라 말한다.
이로인해서 강호무림으로 가게 된 곤은
할아버지의 목숨을 앗아간 적교방을 찾아가 복수를 하고,
복수 도중 만나게된 광룡과 의형제를 맺게 되는데...
책을 읽은 후 개인적인 생각
필력이 꽤 괜찮은 작품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저와는 상성이 맞지 않다고 할까요.
그래서 개인평점은 3점!
그나마 해신이라는 소재가 참신해서 가산점이 들어갔습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꽉막힌 정도의 인물들도 발암캐릭이지만,
자신만의 가치관으로 주변인물의 생각에 일절 귀를 안기울이는 캐릭도
참 발암캐릭이구나~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은인이라고 칭하면서 은인말은 귀등으로도 안듣는 주인공 곤!
자신이 하고싶은 일은 주변의 만류에도 그냥합니다.
그로인해서 주변이 볼 피해들은 생각을 하지 않는 주인공...
거기에 더해서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자기 하고 싶은 말을 생각없이 내뱉는 히로인...
유유상종이라고 할까요!
정말 끼리끼리 만나서 노는 소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인공과 히로인을 배제하면 참 재밌는 소설입니다.
사건도 흥미진진하게 이어지며,
전개도 20년전 소설답지 않게 빠르게 진행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와 맞지 않을 뿐...
나름 주인공의 행동이 사이다스럽다 하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여기까지 이소작가의 무협장편소설 곤룡유기의 리뷰였습니다.
즐거운 독서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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