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이생처)13화 리뷰!
이번생은 처음이라가 표절시비에 휘말렸네요!
요즘 하는 드라마중에서 유일하게 치유가 되는 드라마라...
정말 재밌게 보고 있긴 하지만...
이런 구설 수는 좀... 그런 듯 하네요!
일드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와 너무 비슷한 스토리로,
드라마 초반에 표절이 아닌가 하고 이것 저것 찾아봤었는데...
당시에는 일드저작권을 사서 리메이크를 했다는 말이 떠돌아서...
그런 줄 알고 있었는데...아닌가 봅니다.
tvN측에서는 전혀 다른 드라마라고 하는데...글쎄요...
우선 이번생은 처음이라(이생처) 13화 리뷰부터 포스팅하고 다시 애기해보죠!
초식남 초식녀의 첫 베드신!
"지호씨 냄새도 나고..."
윤지호(정소민)의 방에 첫 입성(?) 한 남세희(이민기).
그가 뻘줌함을 달래기 위해 던진 한마디에 놀라는 지호!
"제가... 내... 냄새가 나요?"
잠시 세희가 베개를 가지러 간 사이
자신의 냄새를 확인~방향제를 잔뜩 뿌립니다.
잔잔한 두사람의 분위기~
지호의 냄새(?)가 향기롭다는 듯 말하는 세희.
그런 세희의 입술이 탐스러운 지호!
둘의 키스신을 시작으로 베드신은 개뿔!
세희가 잠깐 술을 가지러 간 사이~
설레이는 마음으로 코를 골면서 숙면을 취하는 지호!
"이거 지금 실화니?"
"그 황금 같은 기회를...
어떻게 자살골을 넣냐~으~으으~"
다음날 아침 깨어난 지호는 지난 밤을 되새기고,
함께 자고 있던 고양이를 보며 비통한 비명을 지릅니다.
(나도 믿기지 않는다...그 짧은 시간에 숙면을...)
"생양파를 넣으셨네... 생식인가..."
요리하는 남자가 대세인 시대!
남세희는 멋진 퍼포먼스를 보이며
오무라이스를 해놓고 가지만...
기쁜마음으로 콩닥이는 마음을 진정하고
한숟가락을 뜬 지호의 입에서는
'바삭~'하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큼직하고 익지 않은 야체들~
(사람 유혹하고 잠을 자니 이민기가 일부러 심통부린 것일지도...)
한편 헤어지자는 말을 남기고 읽씹중인 심원석(김민석)
그에게 양호랑(김가은)은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합니다.
어제의 과오(?)를 뒤로 하고 출근한 지호.
그런 지호에게 찾아온 고정민(이청아).
정민은 지호에게 드라마작가를 권유합니다.
"이유를 여쭤봐도 되나요?"
그녀가 황금같은 기회를 거절하자
무엇인가 사연이 있는 듯해서 궁금한 정민.
"결혼했어요!"
정민의 물음에 결혼이라는 것으로 회피한 지호.
야밤에 다시 만나게된 호랑과 원석.
"안돼 가지마!
원석아 나 너 없이 어떻게 살아!"
헤어지는 이유를 나열하고 돌아서는 원석을
급히 따라가 껴안으며 호소하는 호랑.
"나 없어도 너 안죽어. 힘든거 잠깐이야!
금방 괜찮아질거야!"
나쁜남자포스의 대사이지만...
호랑을 사랑해서 그녀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원석은
그녀의 미련을 단번에 끊어내고 가버립니다.
"내가 볼때 넌 세상을 제대로 마주한 적 없어!"
자신의 치부를 들키고 싶지 않았던 우수지(이솜).
그리고 그녀의 모든 것을 함께 하고 싶은 마상구(박병은).
둘의 계속되는 갈등에 상구는 수지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하고...
수지가 잠시 멍해있는 사이...
수지가 무섭다며 다음에 혼난다고 가버립니다.
(역시 치고 빠지는 타이밍을 아는 남자야~!!)
"저는 지호씨에게 폐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정민의 등장으로 인해서 고민하는 지호.
그런 지호에게 혹시라도 폐가 되길 거부하는 세희.
고민의 끝에 지호는 다시 드라마작가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정민을 찾아갑니다.
정민에게 자신의 솔직한 이유인
성폭행 미수사건을 이야기한 지호.
정민은 지호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술을 마시게 됩니다.
"아이가 잘 못 되면서 헤어졌어요!"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는 정민.
암울한 과거의 이야기에 놀라는 지호.
"한해 한해 나이드는 것의 특권이죠!
아픔도 이제는 추억이니까!"
자신을 걱정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지호에게
자신은 괜찮다는 말을 건내는 정민의 얼굴에는
슬픔이 스쳐 지나갑니다.
만취한 지호를 집까지 데려다주던 정민은
지호가 걱정되서 마중나온 세희와 마주치게 되는데...
역시 조근조근한 정소민과 이민기의 내레이션은
한주간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치유해주는 듯하네요!
요즘 드라마들을 보면...
너무 황당무개한 것들이 많은데...
이번생은 처음이라는 잔잔하면서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왠지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드라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12화부터 등장한 팜므파탈의 주인공
이청아로 인해서 더욱 재밌어지고 있네요!
도도하면서도 깊이 있어보이는 매력이란~~.
예고를 보면서 이생처가 14부작인줄 알았네요!
(와 무슨 예고가 마지막 종편을 앞둔 예고 같네요...)
오늘 이번생은 처음이라에 관해서 찾아봤는데...
일본에서 표절로 기사가 났다고 하네요!
tvN에서는 전혀 다른 플롯이고
캐릭터도 다르기때문에 표절이 아니라고 하지만...
두 작품을 모두 본 저로서는...
솔직히 이번생은 처음이라를 보면...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된다.가
떠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후반으로 갈 수록 내용이 갈리기는 하지만...
초반에 너무나도 유사한 구성과
전체적인 틀인 남녀가 동거를 하게된 이유가
비슷하게 다가오기 때문인듯 하네요!
주인공 캐릭터들의 성향도 비슷하구요.
좋은 작품인데...빨리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상 tvN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이생처) 13화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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