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19,20화(모방범죄와 리퍼편) 리뷰!

 19화와 20화의 리뷰를 포스팅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포스팅을 하지 않았더군요!

 늦게나마 회차의 마지막을 정리하겠습니다. 사실 18화까지는 재밌었지만...19,20화는 조금 엉성한 구성과 함께 황당한 끝맺음이라 포스팅하려고 다시 보면서도 "이건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봐도 이해가 안가는 몇장면이 있는데...범인이 갑자기 들어난 점이나, 마지막에 리퍼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총기를 사용하는 부분은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가더군요!

 일단 크리미널마인드 19,20화 줄거리를 알아보고 생각을 마져 쓰겠습니다.

 하선우(문채원)의 총격사건으로 이미지가 안좋아진 NCI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 강연회를 열게 됩니다.

 강연회에서 질문한 두학생 고준희와 강치환!

 강기형(손현주)의 팬이라면서 꼭 프로파일러가 되겠다며 강기형이 쓴 책을 들고와 싸인까지 받아갔던 고준희는 그날 저녁 피습을 당하게 되고, 다음날 변사체로 발견이 됩니다.

 과거 송유경사건과 동일한 패턴으로 고준희를 고문하고 죽인후 고준희의 추억의 장소에 시신을 유기하고 고문영상을 고준희의 부모에게 보낸 것을 토대로 송유경사건의 모방범임을 확인하기 무섭게 과거 산탄총묻지마살인을 했던 장기태사건을 모방한 모방범죄가 다시 일어나게 되고, 동일인에 의한 사건이며, NCI에서 해결한 사건을 다시 일으킴으로서 NCI를 타겟으로 삼은 리퍼의 소행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사건을 해결하면서 단서가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징계를 받던 하선우가 나나황(유선)과 이한(고윤)과 함께 단서인 유령까페를 추적하게 되고, 여기서 누군가가 까페를 통해서 리퍼에 대한 팬픽을 올리면 회원중 누군가가 실행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유령까페를 통해서 범행을 막으려고 하지만 이미 귀에 돌칼을 박아넣던 심판자살인사건의 범인인 정도일 사건의 모방범죄가 일어나게 되고, 팬픽을 프로파일링 하여 새로이 일어날 중고거래매매를 통한 납치살인을 했던 안상철 사건의 모방범죄가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추측하여 미리 잠복을 하게 됩니다.

 결국 범행을 실행하던 범인 강치환을 잡게 되고, 피해자인 여성을 구출하게 됩니다.

 한편 이를 지켜보던 리퍼는 국장의 딸을 납치하여 조용히 다음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강치환을 잡기는 했지만 증거불층분으로 상해죄 밖에 물을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프로파일링을 하려고 하지만 기존의 작전이 먹히지 않고, 국장의 명으로 인해서 사건을 특수대로 보내게 되고, 강치환은 변호사와 함께 돌아갑니다.

 국장의 딸을 납치한 리퍼는 국장의 딸을 조롱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녹화해 국장에게 보내고, 국장을 협박해 안상철모방사건의 피해자를 죽이라고 시키지만, 망설이는 국장을 기절시키고 자신이 그 피해자를 죽인 후에 국장을 납치해서 사라집니다.

 정치인자녀5명이 리퍼의 성지순례를 한답시고 돌아다니다가 리퍼에게 감금당하고, 뜬금없이 열락온 리퍼에 의해서 강기형과 김현준(이준기)이 약속장소에 만나러 가게 되고, 그 곳에서 리퍼(김원해)는 자신의 살인기를 편찬했던 손석주기자의 머리를 든 가방을 넘겨주면서 자신을 잡으면 5명의 아이들이 죽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포위된 현장을 벗어납니다.

 그러다 뜬금없이 강기형팀장이 유령까페를 개설해서 팬픽을 올리고 강치환이 살인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최용진을 찾아내고, 함정수사를 해서 체포합니다.(정말 갑자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도 없이 알아내게 됩니다.)

 최용진을 체포하는 현장에 있었던 리퍼를 추적하여 리퍼의 본거지를 습격한 강기형과 김현준은 국장의 위치를 알기 위해 협상하자는 리퍼의 말에 따라 총알을 모두 제거하고 총을 버립니다.

 총을 버리자마자 모든 출입구를 폐쇄하고 독가스를 살포하는 리퍼!

 한개의 방독면으로 강기형과 김현준이 나눠쓰면서 강기형이 김현준에게 총알 하나를 전해주지만...어쩐일인지 리퍼와 몸싸움을 벌이던 강기형은 갑자기 총하나를 두고 싸우게 되고 결국 리퍼가 죽음을 맞이 하면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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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마지막은...작가가 졸면서 쓴건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일관성도 없고, 어떤 단계나 징조도 없이 문제들이 해결이 된다고 생각이 되네요!

 아참 국장은 죽었다고 리퍼가 말해줍니다...

 그리고 리퍼가 죽은 후에 이준기가 창문을 깨는데... 왜 독가스 살포될때는 창문을 깨지 않는 걸까요?

 그리고 모방살인을 했던 강치환이 어떻게 되었는지가 나오지 않네요! 뭐 공범인 최용진이 잡히기는 했지만 최용진이 불었을지는 미지수고...모방살인범이 마지막에 풀려나면서 지었던 미소를 반전시켜줄 만한 장면이 나왔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더욱이...뭔가 너무 리퍼도 급하게 잡힌듯한 느낌이...

 대체적으로 19화 20화 자체가 추리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믿도 끝도 없이 펼쳐지는 막장아침드라마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준높은 배우들이 출연해서 정말 열연을 펼치기는 했지만...추리스릴러물인 관계로 스토리비중이 큰 장르인데, 스토리가 말아먹네요!

 처음에 너무 많은 기대를 했던 것인지 많은 실망감을 안겨줬던 드라마인데...중간에 어느정도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더니 마지막은 정말...할말을 잃게 만드네요! 정말 배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드라마는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이상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19,20화(모방범죄와 리퍼편)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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