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주말드라마 블랙 1화 리뷰!

 믿고보는 드라마인 OCN드라마에서 이번에도 정말 흥미로운 드라마로 돌아온듯 하네요!

 물론 OCN드라마의 경우에는 특색있는 내용들이 많기때문에 매니아층이 두터운편입니다.

 더욱이 송승헌과 고아라가 주연을 맡음으로서 드라마의 매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번 OCN주말드라마 블랙의 경우에도 SF적인 요소인 저승사자와 함께 죽음을 보는 눈을 가진 소녀를 주인공으로 택함으로서 새로운 매니아층을 확보할 수 있을 듯 하네요!

 다만 아쉬운점은...이것도 귀신 즉 호러물인데...여름에 방영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신작드라마 블랙 1화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20년전 무진 주택화재사건의 진실을 알기 위해 외국의 명문대를 나왔음에도 형사로 취직한 한무강(송승헌)은 형사일과 맞지 않게 시신만 보면 토하는 것이 일이고, 한무강의 파트너인 나광견(김원해)은 이런 무강이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20년전 유기된 시신에 의해서 하루종일 오바이트를 하게 된 무강을 생각해, 광견은 무강에게 햄버거를 사오게 하고, 무강은 햄버거가게에서 야밤에 선글라스를 쓰고 반말을 찍찍내뱉는 강하람(고아라)을 만나게 됩니다.

 무강이 햄버거를 주문하는 사이, 하람의 3년전 전남친이 찾아오고, 그에게서 죽음을 본 하람이 그를 붙잡지만, 재수없다며 뿌리치고 나가던 전남친은 결국 트럭에 치어 죽게 됩니다.

 사건을 막지 못했던 죄책감을 털어버리고, 핀란드에 여행을 떠나려던 하람은 비행기안에서 다량의 죽음의 기운을 보게 되고, 비행기이륙을 막다가 테러범으로 몰려 경찰서로 가게 됩니다.

 비행기는 결국 기게 결함으로 추락하고 승객모두 사망하게 되고, 햄버거가게와 비행기의 죽음을 미리알고 있는 듯 행동하는 하람에게 무강은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하람을 집에 데려다주고 돌아가는 길에 하람이 예고했던 사람이 죽음을 맞게 되고, 무강은 하람에게 자신과 함께 죽음을 미리 막아 사람을 살리자며, 저주받은 눈이 아닌 축복받은 눈이라는 사탕발림으로 슬슬 꼬셔대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고, 추행범으로 신고를 당해 끌려갑니다.

 다음날 무강은 20년전 유기된 시신에서 나온 실리콘을 토대로 성형의사를 찾아가고, 의사는 성전환수술을 한 환자라고 말하면서 사진을 보여주고, 사진을 본 무강은 그녀가 20년전 무진 주택화재사건과 관련된 인물임을 알게 됩니다.

 무강은 당시 사건을 목격했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당시에 성전환수술을 한 사람이 김선영에게 테이프를 찾던 것을 기억하고는, 김선영의 모교를 찾아가 그녀에 대해서 조사를 합니다.

 찢겨나간 생활기록부와 함께 졸업앨범 졸업자명단에도 없는 김선영의 행적은 결국 졸업앨범속의 활동사진들 속에서 발견하게 되고, 무강은 자신의 예비신부인 윤수완(이엘)이 김선영임을 알게 되고 그녀를 찾아가 진실을 듣게 됩니다.

 대중목욕탕에서도 선글라스를 벗지 않고 목욕하는 하람!

 무강의 말이 귀에 맴돌던 하람은 아버지의 유골을 뿌린 바다를 찾아가 마음을 다잡고 돌아오고, 무강의 말처럼 사람을 살려보기 위해서 선글라스를 벗고 죽음의 그림자를 찾아다닙니다.

 죽음의 그림자를 발견한 하람은 무강에게 연락을 하지만, 자신의 일로 정신없는 무강은 하람의 제보를 외면하고, 걸죽한 입담과 함께 무강의 전화를 끊어버린 하람은 혼자 죽음이 보이는 사내에게 가서 죽음을 알립니다.

 무당인척하고 죽음을 알리지만, 사내는 귓등으로도 듣지를 않고, 하람은 결국 자해를 하여 그 사내를 폭행범으로 몰고, 놀라 도망치려는 사내를 무강이 잡아서 경찰에 인계합니다.

 하람의 이마에 밴드를 붙여주면서 사람을 살리는 축복받은 눈이라고 말하는 무강!

 하지만 하람은 곳 탈영병에 의한 인질극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하람이 체포된 사내의 그림자에서 본 미래를 토대로 장소를 유추하여 결국 탈영병을 체포합니다.

 가뿐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길, 하람은 대중목욕탕에 들리고, 목욕을 끝내고 나오자 무수히 떠있는 무강의 부재중전화에 경찰서로 달려가고, 연락이 되지 않는 무강을 기다리며 무강의 자리에 앉은 하람은 무강이 어릴적 첫사랑인 준이오빠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때 무강은 체포된 사내를 대신하여 인질이 되어 죽게 되는데...

..............................................

 운명을 바꾸자, 그 운명이 운명을 바꿔버린 사람에게 전이 된다는 설정인 것 같습니다.

 목욕탕신은 웃으면서 봤네요! 탕에서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고아라나 수건으로 등 안마를 하는 고아라를 보면서 웃음이 빵~!

 더욱이 고아라의 걸죽한 입담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막말을 막 내뱉는 모습이...귀여워보이는 것은 왜일까요!

 내용 자체가 재미있네요!

 여러가지 복선이 꼬아져 있어서 송승헌과 고아라가 어릴적 부터 알고 지냈던 것이나, 송승헌이 추적하고 있는 20년 전의 화재사건등이 재미있게 꽈져 있는 듯 하네요!

 화재사건의 뒤에 왠지 김동준이 맡게 될 생명보험회사도 관여가 되어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왜 준이오빠의 이름이 한무강일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혹시...화재사건에서 준이오빠가 죽어버리고, 한무강은 단지 준이오빠의 동생이나 형? 정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2화에서부터는 송승헌이 1인 2역을 연기합니다. 죽은 한무강과 무강의 몸에 빙의한 저승사자 블랙!

 한무강으로 빙의한 블랙과 그를 준이오빠로 알고 쫒아다니는 강하람의 활약이 기대가 되는 OCN드라마 블랙!

 이상 OCN 주말드라마 블랙 1화의 리뷰였습니다. 즐거운 감상되세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