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9일 수요일 첫방송을 시작하는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수상한 파트너의 후속작으로 '다시 만난 세계'가 19일 수요일 부터 방영이 됩니다.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과 함께 시간을 뛰어넘은 듯한 존재인 성해성캐릭으로 인해 SF적인 느낌마저 가미된 작품입니다.

 출연진으로는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정채연, 이시언이 출연하며 정채연은 이연희의 고등학생 아역으로 출현합니다.

 다시 만난 세계는 '미녀공심이'와 '냄새를 보는 소녀'를 감독한 박수찬PD와 두작품의 작가를 맡았던 이희명 작가의 3번째 공동작업으로서 앞의 두작품을 미뤄봤을때 재미의 냄새가 솔솔 풍기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주인공인 성해성 역을 맡은 여진구는 고등학교때 교통사고를 당해서 죽음을 맞이하지만...12년 후 부활(?)을 하면서 고등학교때 사귀었던 정정원(고등학생역에는 정채연이 성인역에는 이연희가 열연했습니다.)의 앞에 나타나면서 그들의 러브스토리가 펼쳐집니다.

 왠지 여름을 적셔줄 아련한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로맨스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시사회에서 백수찬PD가 '다시 만난 세계'라는 드라마는 타입슬립물도 아니고 SF는 더더욱 아니라고 했다는데...아니라고 하기에는 먼가 좀 애매해보이는 듯하네요! 자세한건 드라마를 보면 알겠죠!

 여진구가 왠지 SF적인 드라마를 많이 찍는 듯하네요! '오랜지마말레이드' 라던가, 얼마전에 종영했던 '서클 - 이어진 두세계'라던가...이미지가 몽환적인부분으로 잡혀가는 건가요??

 7월 중순이 되면서 많은 드라마들이 종영을 하고 다시 새로 시작되는 분기점에서 현재 가장 기대가 되는 드라마 입니다.

 시청률흥행보증수표라는 사극들이 현재는 점점 시청률이 저조해져가고 있습니다. SF적인 느낌을 주는 드라마들도 큰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죠...저번주에 끝난 '쌈 마이웨이'의 경우에는 그냥 일상적인 소소한 애기들에 꿈을 덧쉬운 것인데도 큰 성과를 얻으면서 높은 시청률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 말인 즉슨...우리나라 드라마가 장르를 떠나서 점점 너무 판타지스럽게 흘러간다는 것이 문제이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한때 일본에 한류가 불었던 이유는...일본 드라마가 대부분 SF나 판타지쪽의 내용을 주 소재로 삼았었고,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내용들의 드라마가 우후죽순 쏟아지다보니, 일본드라마가 일본인들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지면서, 서정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우리나라의 드라마들이 그 공간을 채워주었던 것이 한류에 한목했었습니다.

 소재의 한계를 돌파하는 돌파구로 SF적인 부분이나 판타지를 섞어 쓰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너무 그쪽으로 몰리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쓸데없는 사설이 들어가긴 했지만...올 여름 기대작입니다. 연기력이 물오른 여진구와 이연희가 열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귀찮으니 다음부터는 <다만세>라고 할까요? )' 많은 기대가 됩니다만 30분 드라마라면...리뷰를 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다시 만난 세계' 로맨스물인 만큼 16부작일 확률이 큽니다. 아마 16부작이 맞을 겁니다. 하지만 30분드라마라면 32부작이겠죠!

 이상 신작소개 '다시 만난 세계-이하 다만세'의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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