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다보면 흔하게 보이는 풍경이
아파트 건설현장의 풍경이다.
요즘은 아파트 건설과 더불어서 오피스텔건물도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
하지만 인구는 고령화로 인해 증가폭이 확연하게 줄어드는 추세임에도
우리는 개인의 집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20년을 허리를 졸라매고
적금을 들어야 들어도 빛을 내지 않는 이상은 내집마련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종종듣게 된다.
아직도 건설되어 가고 있는 고층의 집들!
한해 출산률보다 새집의 건설률이 더 높은 시대!
하지만 왜 내집마련하기가 이렇게 어려울까?
전국 빈가구의 숫자가 150만가구에 이른다고 한다.
이른바 빈집쇼크라고 불리는 상황!
빈집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빈집이 많은 지역이
장기적으로 슬럼화가 되면서 범죄율이 증가된다는 빈집쇼크의 상황인것이다.
빈집은 눈만돌리면 쉽게 볼 수 있을정도로
요즘은 비어있는 집들이 넘쳐난다.
필자가 살고 있는 동내에도 빈집들이 드문드문 보이는 상황이며,
밤의 아파트들을 보면 어느정도의 빈집이 있는지 대충 짐작이 간다.
아파트를 건축하여도 분양률이 80%가 되지 않는 아파트들도 태반!
이럼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떨어지지 않고 올라가기만 하는 이유는 뭘까?
어느 시사TV프로그램에서 아파트 가격단합에 대해서 방영한 것을 본적이 있다.
팔리지 않는 집! 돈이 급해서 급히 팔려고 하지만...
그집은 허위매물로 집단 신고를 받게 되어 부동산업자가 손을 땐다.
중개하려던 부동산 역시 허위매물등록신고러쉬로 운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팔려는 사람은 부녀회등의 압박에 못이겨
결국 매매가격을 올리게 된다.
주변에 싼가격에 집이 팔리게 되면 전체적으로 시세가 다운되기때문이다.
"옆집은 이거 3/2가격에 팔렸는데 여긴 왜 이렇게 비싸요?"
구매자가 이렇게 물어본다면...당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본인은 비싼 가격을 주고 집을 구입해서 들어왔건만,
빈집이나 급매물때문에 자신의 재산이 줄어든다면...
누구나 쌍수를 들고 반대를 할것이다.
몇해전에는 건설사와 입주자간의 시비가 적나라하게 들어난 현수막을 본적이 있다.
분양이 몇년째 되지 않는 집을 떠안고 있는 건설사가
미분양아파트를 저렴한 가격에라도 분양하려고 했고,
이에 입주자들은 자신이 들어온 가격과 너무나도 다른 가격에 분노했고,
투쟁을 시작하여 아파트 곳곳에 포스터와 현수막을 걸기 시작했다.
결국은 입주자들의 승리로 매매가 중지되었지만...
현재까지도 해당 아파트는 빈집이 넘쳐난다.
(빈집이 넘쳐나도 아파트는 계속 세워지고 있다.)
빈집쇼크는 비단 아파트 가격단합만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1인 다주택자들에 의해서 부동산 가격이 투기가 된 부분도
빈집쇼크에 한목을 거들고 있다.
가장 안전한 투자는 부동산이라는 말이 있다.
부동산은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다.
해가 지날수록 주택의 가격은 오르는 추세일뿐.
정부에서 부동산가격을 잡기 위해서 여러 정책을 내세우지만,
그럼에도 부동산가격은 단 한번도 떨어진 적이 없다.
그렇기에 어느정도 돈이 있는 사람들은 부동산에 투자를 많이 한다.
1인이 여러채의 가구를 가지고 세를 주거나,
이도 안되면 그냥 빈집인 채로 놀린다.
당장은 현물재산으로 미래에는 더 높아진 가격의 투자로
빈집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산은 올라가기때문이다.
아파트 단합에 대한 법이 상정된다고 한다.
서울시는 빈집에 대한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집이 줄어들거라는
집값이 떨어질 거라는 조짐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3포니 6포니 하면서 젊은이들이 꿈을 잃어가는 시대.
내집마련은 있는 집자식들의 꿈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시대.
넘쳐나는 빈집에서 불빛과 온기가 새어나오길 기대해본다.
'솔로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워지는 가을! 이른 월동준비! (0) | 2018.10.18 |
---|---|
날씨가 이제 겨울을 향해 가는듯 하네요. (2) | 2018.10.10 |
가을의 환절기가 성큼성큼 다가옵니다. (0) | 2018.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