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지는 세상살이...말조심, 몸조심, 타이핑조심!

 

9월 초순에 강은비가 페미니스트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200만원 벌금형으로 약식기소가 되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습니다.

 

오늘 제 블로그 글들을 짜투리 시간에 찬찬이 살펴보았습니다.

돌연 포스팅하기가 무섭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 블로그에도 페미니스트에 관련된 글들이 꽤 많은 편이라서...

뭐 저도 블로그를 하다보니...

개인권리침해와 명예훼손, 저작권위반등으로 소환장이 날라오긴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대부분 기소유예로 끝이 나기도 했고,

제가 위반한 것들이 확실하기에 반성을 하면서 해당 글들도 모두 삭제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페미니스트관련 글들은 삭제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페미니스트라는 것이 페미니즘이라는 사상을 통해 여성인권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그런 페미니스트들이 자신의 권익을 위해서 뭉친 것이 단체이구요!

근데... 페미니스트들에 대해서 비방했다고 해서...

단체에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고, 그것이 약식기소가 된다는 사실에

당시 뉴스를 접했을때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나치즘이나 파시즘에 대해서 비방하면

나치단체나 파시즘을 주장하는 단체에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나요?

 

문제는 사상에는 대상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자신들이 페미니스트 단체라고 주장을 한다고 해서

그들이 페미니스트의 원주(原主)가 되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에 페미니스트 단체라고 주장하는 단체의 숫자도 많기 때문에

단지 페미니스트를 비방했다고 해서, 고소를 당하고 기소까지 갔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사상과 사상을 따르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이 명예훼손이 된다면,

국가와 국민을 비방하는 헬조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모든 네티즌들,

그리고 방송국은 모두 국가에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명예를 훼손당한 특정(불특정다수가 아닌 명사로 지칭되는 단일 대상) 대상이 없음에도

고소가 된다는 사실에... 참...

 

2010년 초반에는 페미니스트를 참 좋게 봤었습니다.

저 역시도 페미니즘에 심취했다 할 정도로 인터넷상에서도 페미니즘을 옹호했었구요.

하지만 2010년 후반으로 갈수록... 뭔가 도가 지나쳐가기 시작한 느낌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페미니즘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다수(?)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어느덧 옹호에서 비판으로 글의 성향이 옴겨지기 시작하더군요.

 

모든것은 과욕이 부르는 참사들이 아닌가 싶네요.

 

에고... 오늘 블로그 글들 살펴본다고 들어왔다가...

갑작스레 페미타령만 하고 있었네요.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고 있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활달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에 싱글라이프 블로그에 접속을 하게 되네요!

 

요즘 다른 블로그에 편중하느라...

이곳에는 통 신경을 못쓴듯 싶습니다.

 

더군다나 중이염이 오는 바람에...

요즘 드라마를 못보고 있어요!

 

개인적인 이유로 주로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끼고 미디어를 시청하는 터라...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끼면 귀에서 위~~잉하면서 찌르르하고 멍한 느낌이...

 

이런 저런 이유를 막 붙여서...

아무튼 요즘은 싱글라이프의 운영을 소홀히 하고 있었습니다.

바쁘게 보내다 보니... 책을 읽을 시간도 따로 빼기가 힘들더군요!

 

돈이냐! 여가생활이냐! 하는 선택지에서 당연히... 돈으로 흘러가게 되더군요!

뭐... 돈이 있어야 생활이 되니까요!

 

당분간은 아마도 이곳에 일기형식으로 글을 작성할 듯 싶습니다.

틈틈이 들어와서 개인적인 일상이나 생각을 작성하는 식으로 흘러갈듯 하네요.

 

원래의 꿈은 블로그 내에서 포탈처럼 각종 오락거리를 소개하는 블로그를 만드는 것이었지만,

계속 하다보면 언젠간 그렇게 되겠죠!

 

환절기입니다.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항상 당부하는 것처럼 건강관리가 필수입니다.

외투는 필수적으로 가지고 다니시기 바라며,

이런때에는 보온병에 따뜻한 차를 담아서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서~~슝~~

10월의 고즈녁한 밤의 끝자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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