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선거기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역대 대선중 가장많은 후보들이 출마하였고 많은 이슈들을 낳았으며, 또 서로 많은 상처들도 주었던 선거기간이 드디어 내일이면 끝이 납니다.

 

 5월 9일 대선투표일입니다. 선거와 개표가 진행되는 날인데요! 재외투표율 75.3%, 사전투표율 26.06%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기때문에 투표당일인 내일 역시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하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그럼 내일의 대선투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번 대선의 선거권은 1998년 5월 10일 이전 출생자라면 누구나 투표를 하실 수 있습니다. 나이로는 만 19세가 되겠네요^^

 투표시간은 오전6시부터 저녁8시까지입니다. 점점 선거 시간이 늘어나는 듯 하네요! 직장인을 배려하기 위함인것 같습니다.

 투표소는 각 지역내의 동사무소(주민센터)에 물어보시면 알려드릴거에요! 보통 사전투표때 학교나 노인회관같은 넓은 장소에서 했다면 이번 투표소도 그곳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저번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이 최고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이번 투표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하여 투표율이 90%가 넘었으면 좋겠네요!! 기표소에서 투표를 하시고 투표용지를 접지 않고 나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소중한 한표인데 도장이 번지면 안되기때문에 걱정되는 마음으로 기표용지를 접지 못하시고 나오시는데 잉크가 휘방성이라 종이에 찍으시면 문질러도 번지지 않습니다. 안심하시고 기표용지의 도장부분이 남에게 보이지 않게 잘 접으셔서 기표소에서 나오셔서 투표함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말씀 꼭 아셔야 할 부분은 투표지는 1인당 단 1장만 발부가 됩니다. 잘못찍으시면 더이상의 기회는 없습니다. 그러니 도장을 찍으실때 주의해서 잘 찍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기표를 잘못하였다고 하여 투표지를 찢거나 가지고 나가시는 등의 행동을 하실경우에는 공직선거법에 의하여 1년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됩니다. 그러니 잘못 기표하여 자신이 원하는 후보자가 아닌 다른 후보자를 찍으셨다면, 투표용지를 훼손하지 마시고 잘못 기표하였을 경우 최선의 방법은 다른 곳에 도장을 더 찍어서 무효표를 만드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투표지에 기표시 도장이 약하게 찍혀있다고 하여 한번더 찍으실경우 무효표가 되는 점도 아셔야 합니다. 위에서도 말한것 처럼 도장이 한번이상 찍힌것이 판독이 되면 무효표처리가 됩니다. 그러니 조금 약하게 찍혀서 도장찍은 부분이 흐릿하게 보이더라도 그대로 접으셔서 투표를 하셔야 합니다.

 

 또한 전에 말씀드린것처럼 기표용지를 촬영할 경우에도 공직선거법 위반에 의해서 2년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니 절대로 기표소내에서 촬영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인증샷을 찍으시는 분들역시 내일은 사전투표때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투표를 하시기 때문에 투표장이 많이 분빌수 있습니다. 그러니 투표소에서 다들 서서 촬영을 하시게 되면 민폐가 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투표장을 나오셔서 촬영을 하시고 손에 도장찍은게 번졌다고 기표소 다시 들어가시지 마시길 바랍니다.(휘발성이라 그런지 손등에 찍으면 옆으로 빨리 번집니다. 그러니 깊게 꾸욱 눌러 찍지 마시고 살짝만 찍으세요 그럼 번짐효과가 덜 할 겁니다.)

 

 내일은 투표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에 더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 할 기회가 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녁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6시 넘었다고 "아 투표할려고 했는데 시간 지났네~"하시면서 침울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2시간 정도 시간이 늘어난 것은 아마도 직장인분들이 퇴근 후에 집에 가는 길이라도 투표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 아닌가 하네요!

 

 투표소에 가실때는 꼭 필히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시기 바랍니다. 모든 후보자님들 내일의 건투를 빕니다.

 오늘 6시를 기준으로 사전투표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투표율은 무려 26.06%로 전체 투표자의 4/1이상이 이번 사전투표에서 투표참여를 하셨습니다! 무려 1천 107만명이나 된다고 하네요! 이번 대선은 그만큼 정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4일날 11.7%의 높은 투표율로 인해서 5일날은 어린이날이기도 하고 휴일이기에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들을 뒤집어 주듯이 14.36%의 더 높은 참여를 보여주었습니다.(멋지다~~)

 

  지역별로 투표율을 나눠보았습니다. (표를 참고하세요)

 

 서울 26.09% 

 경기 24.92%

 인천 24.38%

 강원 25.35% 

 충북 25.45%

 충남 24.18%

 세종 34.48%

 대전 27.52%

 경북 27.25% 

 대구 22.28%

 전북 31.64%

 울산 26.69%

 경남 26.83% 

 광주 33.67%

 부산 23.19%

 전남 34.04%

 제주 22.43%

 지역별 색상표  -  수도권    충 남   호 남   영 남   강원도   제주도

 

가장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지역은 세종시로 34.48%의 투표율을 보여줬으며 가장 사전투표율이 낮았던 지역으로는 대구 22.28%로 저조한 참여율을 나타내었습니다.

 

 활발한 참여를 보여준 호남에 비해서 영남의 경우에는 사전투표율이 저조했는데 영남의 경우 아마도 탄핵에 따른 보수지지후보의 결정이 힘든 상황에서 아직 확실한 선택을 하지 못했기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반면 호남의 경우에는 문재인과 안철수의 지반지역이기 때문에 이미 결정을 내린 유권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사전투표에 미리 가서 투표한 분들이 많았던듯 합니다.

 

 그 결과 호남지역은 세종시를 제외한 남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모든 지역이 30%대를 넘어서는 높은 사전투표율을 나타내었습니다. 과연 누구를 지지하는 표였을까요?? ^^

 

 전체 투표율은 26.06%로 역대 최고 기록인 지난해의 국회의원 총선때 했던 사전투표의 12.2%의 수치를 2배이상 상회하였습니다. 이렇게 국민들이 열심히 참여하여 민주주의의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와중에도 정치판에서는 사건사고가 많았죠! 후보자 외에 말도 안되는 말을 짖거리는 사람도 있었구요!(왠지 거론하는 것도 창피해서 따로 말하지 않겠습니다.) 정말 좋은 미담들만 들렸으면 좋겠네요...

 

 아직 선거가 끝난것이 아닙니다. 사전투표는 말 그대로 당일날 투표를 하기 힘든 유권자가 사전에 미리 투표하는 것일뿐! 진짜 싸움은 9일날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전투표의 역대기록도 갈아 치웠으니 이기세를 타고 당일 투표도 힘내셔서 전체 투표율의 기록도 한번 갱신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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