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작 MBC드라마 결혼계약

 

이번에 리뷰할 드라마는 2016년봄에 방영되었던 결혼계약입니다.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우에토 아야주연의 일본드라마 '유성'처럼

 

간이식을 위한 위장결혼을 하면서 일어나는 헤프닝을 다룬 작품입니다.

 

위장결혼이라는 것의 테두리에서 함께 생활해나가면서 서로의 감정이 싸여가는 부분은 비슷하긴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인물의 배경이나 캐릭터 설정이 조금씩 차이가 나기때문에 동일작품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유성이나 결혼계약에서 나타나는 주요 관점은, 불법이라도 저지르고 싶을 정도로 간절한 환자가족들의 심정입니다.

 

본래 '결혼계약'드라마는 <100일의 아내>라는 제목으로 KBS월화미니로 검토중이었지만

 

옥중화드라마의 세트장 문제로 제작이 지연되면서 MBC에서 판권을 매입하여 주말드라마로 편성해 방영하였습니다.

 

 

출연

 

이서진(한지훈) - 재벌가의 첩의 자식으로 한때 방황을 했으나 현재는 마음을 잡고 레스토랑을 경영하고 있다.

아버지의 사랑에 목매는 어머니를 못마땅해 하지만, 간암판정을 받아 이식밖에는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결국 가족의 이식을 할 수 없게 되자 불법임을 알지만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위장결혼으로 이식자를 사게 된다.

 

유이(강혜수) - 어린나이에 결혼을 했지만 자식과 빛만을 남겨 놓고 하늘나라로 가버린 남편

빚쟁이들에게 쫒겨다니며 힘겨운 삶을 살고 있지만 그녀에게는 자신의 이쁜 딸 은성이 있다.

꿈과 돈을 위해 레스토랑에 취직을 하려고 찾아간 혜수는 한지훈(이서진)과 차사고가 날뻔하면서 혼절을 하고

이에 주변시선때문에 한지훈은 그녀를 병원에 데리고 가서 정밀진찰을 받게 한다.

레스토랑에 취직해서 더 나은 삶을 꿈꾸던 그녀에게 뇌종양이라는 폭탄이 선고되는데...

 

김유리(서나윤) - 재벌가의 딸로 유학시절 한지훈과 연인사이였지만,

고아로 알고 있던 그녀의 집안에서 반대를 하게 되고, 이에 한지훈은 자취를 감추게 된다.

기업간의 합병형식의 맛선에서 한정훈과 정약결혼이 결정되면서 한지훈을 다시 만나게 되고

자신을 속인 한지훈이 밉지만 아직도 그를 사랑하는 자신을 보게 된다.

 

이휘향(오미란) - 배우였던 젊은시절 한성국과 열정적인 사랑을 하면서 지훈이를 낳게 되지만

한성국은 유부남이었고 결국 가정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후 술로 세월을 보내면서 한성국에게 사랑을 구애하지만 그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고

결국 간암판정을 받았지만 자신을 살릴려는 사람은 오직 자신의 아들뿐!

자식의 발목을 잡지 않으려 발악하지만 자신을 살릴려는 아들의 간곡함에 수술을 결정한다.

 

신린아(차은성) - 강혜수의 딸로서 처음에는 한지훈을 파렴치한 보듯이 실어하지만

함께 생활하면서 자신을 대하는 한지훈에게서 아빠에게 받지 못했던 사랑을 느끼게 되고

함께한 시간이 깊어 질수록 둘은 땔수 없는 부녀사이가 되어가는데...

 

 

줄거리

 

고아로 살아오면서 자신에게 진심으로 다가와준 남편과 어린시절 결혼했지만

 

남편은 짧은 행복과 딸아이 그리고 빚만을 남겨두고 죽어버리고

 

빚쟁이들에게 쫒겨다니면서 어린딸을 데리고 일을 하는 강혜수(유이)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자신의 딸 차은성(신린아)을 보면서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

 

그런 그녀의 꿈은 분식점사장이 되는것!

 

자신의 꿈과 빚을 갚기 위해서 레스토랑에 취직을 위해 면접을 보러 가던날

 

차에 치일뻔한 차은성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고 갑작스러운 혼절을 맞게 된다.

 

병원에서 깨어난 그녀는 병원으로 찾아온 사채업자들을 피해 달아나지만

 

병원에서 날아온 뇌종양이라는 검사결과에 자신이 없는 미래의 자신의 딸을 걱정하게 된다.

 

한편 재벌가 첩의 자식으로 한때는 방황하는 삶을 살았지만

 

아버지의 인정을 받기위해 레스토랑을 경영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던 한지훈(이서진)은

 

자신은 바라봐주지 않은 체 자신의 아버지에게 사랑을 구걸하는 것처럼 보이는 어머니 오미란이 밉기만 하고

 

술을 달고 살던 오미란은 결국 간암판정을 받아 간이식을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어머니의 유일한 가족인 외삼촌은 어머니와의 관계가 최악인 상황으로 나몰라라 하고

 

결국은 장기매매를 위해 위장결혼에 결론이 다다르게 된다.

 

우연히 한지훈의 이야기를 듣게 된 강혜수는 딸의 미래와 자신의 수술비를 벌기 위해

 

한지훈에게 간이식을 자신이 하면 안되냐고 묻게 되고

 

둘은 계약서 작성을 통해 위장결혼을 하게 된다.

 

둘은 이식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서로를 알아가게 되고

 

한지훈이 차은성을 챙기는 모습과 자신을 위하는 모습에 강혜수는 점점 흔들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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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연기력논란이 있어왔던 유이였지만 결혼계약을 통해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면서 논란이 쏙!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드라마를 보면서 아이의 엄마로서의 연기를 정말 잘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자신이 처한 상황의 절박함이나 이서진과의 사랑감정신 역시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연기였던것 같습니다.

 

후반으로 갈 수록 눈물이 흐르는 슬픈 장면들이 많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를 내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이 열린플롯인 점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그건 시청자의 몫이겠죠^^

 

[열린플롯(open plot) - 문학용어로서 결말이 정해져있는 것이 아닌 상태 즉 결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모호한 상태를 표현한 것으로

한때는 작가의 역량미달로 결말을 지을 수 없어서 사용했다고 비판이 일기도 했지만 요즘은 간간히 드라마에 쓰이는 기법입니다.

마지막 엔딩을 시청자의 상상에 맏긴다는 것이 정확하겠네요^^ 보통 주인공의 불치병이 낳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하는 부분에서 많이 보여집니다.]

 

이상 추천드라마 '결혼계약'의 리뷰였습니다.

1997년 MBC드라마 복수혈전

 

이번 리뷰할 드라마는 안재욱, 오연수, 김혜수, 손창민 주연의 복수혈전 입니다.

 

이경규가 제작한 영화 복수혈전과 제목은 같지만 내용은 다릅니다 ^^

 

착각하시는분들이 좀 많으신것 같아요

 

드라마 복수혈전에서는 남성들의 여신이었던 오연수가 출연합니다.

 

오랜만에 오연수 나오는 드라마를 찾아보다가 옛기억을 떠올리며 찾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90년대 드라마의 트랜드 답게 조폭간의 결투가 펼쳐지는 장면이 여럿있습니다.

 

 

지금봐도 오연수는 이쁘네요^^

 

김혜수의 포니테일도 인상적이었죠^^

 

등장인물

 

안재욱(강준호) - 배운것없는 삼류 건달이지만 싸움 하나는 발군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우연히 도움을 주게된 주몽을 도와 빼앗긴 호텔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한다.

 

오연수(이민주) - 미용사를 꿈꾸며 헤어샵에서 일을 하고있는 평범한 여성

강준호와 역이면서 이춘삼부자에 의해 고생을 하게 되지만

자신에게 거짓부자행세를 했던 강준호를 잊지 못하고 끝까지 함께 한다.

 

김혜수(정미경) - 민주와 함께 헤어샵에서 일하는 어시로 항상 부자의 삶을 갈망한다.

직설적이고 화끈한 성격탓에 미용실원장과 잦은 트러블을 일으키고

결국 미용실에서 해고를 당하지만 이현수와 사귀면서 인생역전의 발판을 삶는다.

 

손창민(이현수) - 이춘삼의 아들로 회사를 빼앗은 후 실질적으로 문제해결을 하는 실권자적인 역할

아무것도 없는 준호가 자신에게 대항하는 것이 심기에 거슬려 준호를 없애기 위해 갖은 음모를 꾸민다.

 

주현(주몽) - 한때 악명높은 조폭이었지만 조폭생활을 청산하고 호텔을 차려 경영한다.

의리를 최고로 치며 주변에서 이춘삼을 조심하라고 하지만 끝까지 믿다가 빈털터리가 되고 목숨도 위협을 받는다.

자신을 우연히 도운 준호의 도움으로 호텔을 찾게 된다.

 

권해효(장동욱) - 준호의 친구로서 어릴적부터 친구이기에 계속 함께 하지만, 준호로 인하여 갖은 수모를 당한다.

 

허준호(최상도) - 쌍칼이라는 별명을 가진 조직두목이다.

코믹을 주기위해 등장한 캐릭인듯한 인상을 줄 정도로 허술한 부분이 많다.

준호를 치기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매번 실패를 하고 나중에는 준호를 자신의 아우처럼 대한다.

 

줄거리

 

삼류건달과 제비짖을 겸하며 살아가는 강준호(안재욱)는 오늘도 어김없이 손님의 정장과 차를 빌려 여자를 꼬시고

빈 호텔인줄 알고 여자와 들어간 준호는 그곳에 자고 있는 주몽을 보게 된다.

이때 주몽을 치기위해 침입한 쌍칼과 일당들과의 싸움이 벌어지게 되고

주몽과 힘을 함쳐 그들을 물리치고 도망치게 된다.

 

쌍칼일당이 자신을 찾고 있다고는 생각지도 못한 준호는

우연히 길에서 보게된 민주(오연수)를 쫒아 미용실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민주(오연수)와 미경(김혜수)에게 머리를 맏기게 되고

이를 인연으로 준호와 민주의 관계가 점점 발전하게 되고

 

쌍칼(허준호)은 준호(안재욱)가 빌린 손님의 차를 통해서 준호의 친구 장동욱(권해효)을 찾아가 납치, 폭행을 하게 되고

이에 발끈한 준호가 그들을 홀로 찾아가 맞짱(?)을 뜬다.

자신과 함께 주몽을 찾는 그들, 이에 이상함을 느끼고 준호는 주몽을 찾게 되는데...

 

빼앗긴 호텔을 찾기위한 그들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이야기 복수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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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혈전은 어떻게 보면 먼치킨(지존이나 대항할수 없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홀로 조폭세력을 일망타진하는 주인공 준호(안재욱)와 그를 사랑하는 미녀민주(오연수)!

 

엘리베이터의 1:7싸움! 주인공은 멀쩡하고 7명은 널부러져있는 장면에서는 어릴적 많은 무용담을 애기하는 1:7의 전설이~~

 

조폭세계를 주름잡고있는 쌍칼역시 주인공에게는 쨉도 안되고 매번 쥐어터지기 바쁩니다.

 

늙지 않는다는 말이 실감이 나는 오연수의 미모는 97년작품의 미모가 지금도 여전하다는 것에서 놀라움이 느껴지더군요

 

신데렐라병에 걸린듯 보이지만 당차면서 직설적인 그 시대의 젊은 상을 보여주었던 김혜수도 너무 이쁘게 나옵니다.

 

포니테일이 정말 잘 어울리더군요 ^^

 

그리고 허준호의 쌍칼연기는~명품이었습니다. 매회 나올때마다 웃음을 안겨주더군요!!

 

이번 추천드라마 리뷰는 1997년에 방영된 드라마'복수혈전'이었습니다.

 

오래된 드라마라 화질 좋은 것은 보시기 힘드실 수 있지만 주말을 재밌게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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