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작 SBS주말드라마 모던파머

 

오늘 포스팅할 드라마는 2014년 귀농을 하는 젊은이들과 농촌주민들의 삶을 다룬 드라마 모던파머입니다.

 

2010년대부터 귀농의 붐이 일듯이 많은 젊은이들이 부농을 꿈꾸며 너나할것 없이 귀농을 하던시기이기도 합니다.

 

모던파머에서는 단순히 취업이 안되고 도시지역에서 자포자기심정으로 귀농을 하게 되는 젊은이들에 대한 비방도 담겨있습니다.

 

귀농을 한다고 와서 몇달 깔짝이고 힘들고 돈 안되니 떠나버리는, 마을의 분위기만 흐리는 젊은 귀농인들에게 많이 시달렸던 마을 어른들의 차가운 시선이 담긴장면이 극초반에 이어집니다.

 

현실에서도 귀농을 하신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드라마처럼 처음에는 많이 냉대를 당한다고 하네요

 

텃세라고 생각하고 대들거나 자존심세우다가는 그마을에서 살기가 힘들어 진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시골분들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겠죠! 괜히 농사짖는다고 와서 정주고 일 도와주고 해줄거 다해줬는데, 힘들다고 픽 떠나버리고 그나마 마을에 있던 젊은 사람들도 귀농했던 사람한테 물들어서 도심지로 떠나버리고, 그런 일들을 격어온 시골마을거주인들이라면 처음에는 냉대를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모던파머'에서는 그런 갈등부분들을 잘 다루고 해결책을 모색해주기도 합니다.

 

출연한 배우들도 심상치 않지만 생소한 드라마였고, 코믹을 섞는데 무리수를 둔 것등 여러요인이 합쳐져서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지금 다시 보고 리뷰를 쓰고 있는데 서동원과 정시아의 러브신에서...남에게 들킬까 몰래 숨어있는데 위에서 노상방뇨하는 이한위의 오줌줄기를 피하기 위해 토란잎을 쓰고 있는 장면에서는 웃음이 나오더군요

 

 

 

 

등장인물

 

이홍기(이민기역) - 20대때 홍대를 주름잡는 락밴드의 리더였지만 어떤일을 계기로 추락세를 타게 된다.

하지만 과거의 영광에 집착하며 음악에서 손을 놓지 못하고 돌아가신 할머니가 물려주신 땅에 배추농사를 지어서 재기앨범을 꿈꾸며 귀농을 하게 된다.

 

이하늬(강윤희역) - 이민기의 첫사랑이지만 지금은 농촌에서 일하는 미혼모일뿐이다.

작은아버지와 함께 동생과 아들을 키우면서 살아가고 있다.

엄마로서 살아가려했지만 어릴적 고향동생인 이민기의 귀농으로 인해서 다시금 사랑을 느끼게 된다.

 

박민우(강혁역) - 의사집안의 아들로 이민기와 함께 엑소밴드를 했지만 소속사대표를 폭행하고 밴드가 해체된다.

이민기와는 그때의 일로 서로 불편한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함께 귀농을 하기 위해 내려온다.

 

이시언(유한철역) - 회사원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한때의 벤드를 잊지 못하고 있다.

이민기의 꼬득임에 거절을 하였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암선고에 자신의 마지막을 바쳐 앨범제작을 해보고 싶었던 유한철은 결국 엑소밴드맴버와 함께 귀농을 하게 된다.

 

곽동연(한기준역) - 부모님이 하는 족발집을 물려받기 싫어서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고시촌에서 살다시피하지만 매년 성적은 턱도 없다

공시에 큰 흥미도 없는 그에게 이민기가 찾아와 앨범제작비를 벌기 위해 농사를 짖자고 하고, 꼬임에 넘어가 결국 같이 귀농을 하게 된다.

 

박진주(한상은역) - 연예인이 꿈인 고딩으로 말 못하는 아버지의 바디랭귀지를 유일하게 이해하고 번역할 수 있는 신기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인터넷으로 개인방송을 하고 있으며 간혹 걸려 머리가 잘리는 수모를 당하지만 그녀의 꿈을 향한 질주는 멈추지 않는다.

 

권민아(이수연역) - 디자인회사와 술집의 투잡을 뛰어봤지만 유학을 가기에는 한참이 모자라고 유학파가 아니기에 디자인회사에서는 인정을 받지 못하고 무시당하기 일수다.

술집에서 일하면서 얻게된 정보에 의해 돈이 묻혀있는 땅을 찾기 위해 벽화그리는 봉사원으로 위장해 하두록리를 찾아오게 된다.

 

김주현(송화란역) - 조선족출신이지만 현제 불법채류중으로 일하던 공장에서 임금도 주지 않고 쫒겨나자 하두록리에 숨어있게 된다.

숨어는 있지만 그녀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은 단속반밖에는 없다.

김순분의 싼입에 의해 이미 다 알려진 상황!

맨손으로 뱀도 잡는 강한 담력의 소유자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에게는 한없이 약한 여자이다.

 

이한위(강영식역) - 윤희의 작은아버지로서 윤혀정의 남편이다.

전형적인 아내에게 꽉잡혀사는 남편의 모습으로서 아내를 울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일화(윤혜정역) - 음식에 퓨전을 좋아하여 이것저것 막섞어서 미역을 퐁듀로 먹는다던가, 김밥에 생낚지를 넣는 등 혐오스러운 음식까지 만들어 낸다.

민기일행이 오기전까지는 자신이 음식을 잘하는 줄 착각하고, 남편이 라면만 찾는 것을 라면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줄 알고 있다가 민기일행의 폭로로 인해서 자신의 음식솜씨를 알게 되고 3일을 울기 시작한다.

 

(출연자도 많고 다들 한연기와 한인기들 하는 분들이라 빼지않고 나열을 하려니 끝이 없네요.... 주인공밴드와 그들과 러브라인인물 그리고 같은집 사람까지만 적겠습니다.)

 

 

줄거리

 

 이민기(이홍기)는 젊은 시절에 홍대에서 주름을 잡았던 엑소밴드의 아성을 잊지 못하고 계속 음악을 하지만 남겨진 것은 빚뿐이다.

 

 자신을 찾아온 사채업자에게 죽을 고비를 넘기고 간신히 풀려나게 되지만 빚을 갚을 방법은 막막하기만 하다.

 

 이때 돌아가신 할머니가 자신에게 유산으로 땅을 남긴것을 알게 되지만 돌밭으로 팔아봐야 가격은 얼마 나오지도 않고, 그곳에 배추농사를 지어 출하를 하게 되면 음반제작비와 사채빚을 해결하겠다는 생각이 든 민기는 엑소밴드의 맴버였던 유한철(이시언), 곽동연(한기준)에게 같이 귀농을 할 것을 제안하고 이를 듣게된 강혁(박민우)이 합류하면서 함께 귀농길에 오른다.

 

 부품꿈을 안고 귀농을 했지만 하두록리의 마을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하고, 그들을 쫒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민기의 첫사랑이었던 강윤희(이하늬)는 애딸린 시골 미혼모가 되어있었다.

 

어떻게든 배추농사를 지어야 하는 이들은 버티기 위해 노력하지만 술취한밤 한기준(곽동연)의 실수로 자신들이 거주하던 할머니집이 전소를 하게 되어 잘곳도 없어지게 되는데...

 

그들은 과연 무사히 배추농사를 지어 음반을 낼수 있을것인가~

 

 

모던파머의 재미는 3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캐릭들간의 코믹연기입니다.

 

이쁜 이하늬도 코믹한 시골처녀를 연기하기 위해 많이 망가지는 모습들을 보여줄 정도로 코믹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두번째는 귀농한 4인의 각양각색의 러브라인입니다.

 

이홍기(이민기역)와 이하늬(강윤희역)가 점차적으로 서로를 좋아해간다면, 이시언(유한철역)과 권민아(이수연역)의 경우 첫눈에 반해 쫒아다니다 사랑을 쟁취하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곽동연(한기준역)과 김주현(송화란역)의 경우에는 사건사고가 많아 인연이 이어지는 커플이며, 박민우(강혁)은 짝사랑을 받고 또 한 자신 역시 다른 누군가를 짝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농촌의 정취입니다.

 

콩튀기를 해먹고 메뚜기를 구워먹으며 대보름에 쥐불놀이를 하고 귀뚜라미 우는 소리를 들으며 별하늘을 보는 그런 소소한 시골만의 일상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상 추천드라마 모던파머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2006년 SBS드라마 불량가족

 

불량가족은 2006년 봄에 방영이 된 드라마입니다.

 

총 16부작으로 연출에 유인식감독이 극본에 이희명, 한은경작가가 각각 담당을 했으며

 

김명민, 남상미, 현영등 당시 주목받던 젊은층 배우들과

 

임현식, 여운계, 강남길, 금보라등 연기에 혼이 느껴지는 중년배우들이 대거 출현하여 재미를 더했던 드라마입니다.

 

김희철이 시트콤 이후 두번째 연기작품이기도 합니다만

 

불량가족 촬영후에도 역시 연기력논란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장르는 복합적이지만 코메디쪽이 가장 간한듯 합니다.

 

김명민이 "흙냄새 맞고 싶어"하는 장면에서 가족들의 표정에서 빵빵터집니다

 

또한 불량가족의 빅재미중 하나는 아역배우인 이영유(극중 나림이역)의 귀여움에 있습니다.

 

가족들의 분란을 일시에 잠재우는 나림이의 존재감은 '엄지척!'

 

 

그럼 등장인물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등장인물

 

김명민(오달건역) - 부모 없이 고아로 자라났다.

처음 버려진 날! 오월 오일 달밝은날 건빵봉지를 쥐고 있어서 이름이 오달건이 되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불량한 길로 빠져들어 결국 건달까지 되어버렸지만 조직에서 빚만진채로 쫒겨나오게 된다.

자신의 빚을 탕감하기 위해 역할대행사업을 시작하게 되고 나림이의 외삼촌에게서 나림이의 가족대행을 의뢰받게 된다.

"흙냄새 맡고 싶어~!"를 입버릇처럼 말하며 전화를 받을때는 "누구냐~!"하고 받는 모습등이 유행되기도 했다.

 

남상미(김양아역) - 3남 1녀중 장녀로서 부모가 두분다 돌아가시고 소녀가장으로 배를 운전하며 살아왔지만

오달건(김명민)에 의해 배가 타버리고 먹고 살길을 찾아 서울로 상경하게 된다.

서울에서 친구 노아나(최하나)와 만나던중 다시 오달건을 만나게 되고 역할대행을 하고 있던 오달건의 대행가족들의 오해로 대행가족중 비어있는 언니역활을 맡게 된다.

장녀에 소녀가장캐릭터이기때문인지 드센성격과 열받으면 날라차기를 먼저 할 만큼 저돌적인 성격이다.

 

현영(하부경역) - 유학파의 인재로서 귀국후 작은아버지의 백화점에서 일한다. 자신을 대신해서 계란세례를 맞아준 오달건에게 반해서 일반통행의 짝사랑을 시작하지만 오달건을 위해서라면 작은아버지의 말도 거역하는 순애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현영특유의 콧소리가 귀염성을 높여주면서 사랑앞에서는 푼수끼가 있지만 일할때는 확실히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박진우(하태경역) - 요즘은 뭐하는지 방송에 보이지 않는 배우 박진우!

하부경의 사촌동생으로 나오면서 아버지의 빽만 믿고 막나가는 철부지의 캐릭터

김양아와의 악연으로 처음에는 김양아를 괴롭히지만 그녀를 좋아하게 되면서 일편단심,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면서 마음을 얻기 위해 애쓴다.

 

김희철(공민역) - 정말 로봇연기의 원조격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지만 은근히 캐릭과 잘 어울린다.

재벌집 손자이지만 자신이 입양된 사실을 알고 가출했다가 오달건에게 주워져서 가족의 일원으로 생활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꿈을 찾아 이일, 저일 바꿔가면서 일을 한다.

 

임현식(장항구역) - 미리내시장의 춤방을 운영하는 춤꾼으로 오달건과는 채무관계이다.

채무를 갚기 위해서 반강제적으로 오달건의 가족대행에 참여한다.

 

여운계(박복녀역) - 시장에서 만두를 파는 만두집할머니로 입이 험하지만 오달건과 채무관계로 꽉잡혀있다.

장항구와 마찬가지로 채무를 갚기 위해 반강제적으로 오달건의 가족대행에 참여한다.

 

강남길(조기동역) - 명퇴를 당하고 이혼을 당한 후 외국에 있는 자식들에게 학비를 보내기 위해 사채업에서 일을 한다.

하지만 소심한 성격의 조기동으로서는 회수율이 0%에 달하고 돈을 벌기 위해 오달건과 함께한다.

 

금보라(엄지숙역) - 시장에서 커피를 파는 커피아줌마로 통한다. 사치가 심한편이기에 빚이 많다.

채무를 위임받은 오달건의 협박에 오달건의 가족대행에 참여한다.

 

이영유(나림역) - 가족이 함께 여행을 갔다가 교통사고로 유일하게 생존한다.

충격으로 기억을 송두리채 잊어버리고 나림이의 기억을 찾기위해 외삼촌은 가족대행을 오달건에게 부탁하게 된다.

처음에는 말도 못하지만 오달건의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 말도 하게 되고 기억도 찾아가게 된다.

 

최하나(노아나역) - 미리내시장에서 시장방송을 하고 있는 자칭 시장아나운서!

김양아의 고향친구로 김양아에게 집과 직장을 약속하고 서울로 불러오지만 둘 모두 순탄치 않다.

밝고 긍정적이면서 바른사고를 지닌 여성으로 등장하며 공민과는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사이이다.

 

 

줄거리

 

 어릴적부터 독고파에서 2인자로 살아오던 오달건(김명민)은 한번의 실수로 빚만 안은체로 독고파에서 쫒겨나게되고 살기위해 대행업체를 운영하게 된다.

 

 대행업체를 운형하는 오달건에게 나림(이영유)이의 외삼촌은 나림이의 말과 기억을 찾기위해 유사가족을 구성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나림이의 기억이 돌아오면 성과금으로 1억을 준다고 약조한다.

 

 이에 오달건은 자신에게 빚이 있는 미리내시장의 시장상인 장항구(임현식), 박복녀(여운계), 엄지숙(금보라)과 돈을 벌려는 조기동(강남길), 그리고 길에서 주운(?) 공민(김희철)을 끌여들여 가족원을 구성하지만 언니역을 할 사람이 마땅치 않다.

 

 오달건은 시장에서 방송을 하는 노아나(최하나)를 언니역으로 하려고 하지만 조폭같은 오달건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시간이 촉박해진 오달건은 노아나를 끌고가려고 하는데, 때마침 나림이의 퇴원소식을 알리는 전화에 오달건은 급히 시장을 떠나게 된다.

 

 이에 김양아(남상미)가 이일을 알고 쫒아오지만 열락받은 곳에 가서 보니 화목해보이는 가족이 상봉을 하고 있어 어리둥절해하지만 자신의 배를 태워먹고 도망친 오달건이 보이자 날라차기부터 선보이는 김양아!

 

 연유를 모르는 가족들은 김양아를 나림이의 언니역으로 나림이에게 소개를 하고 오달건은 가족구성을 위해 김양아에게 배값과 살집, 그리고 시장에서의 장사터를 약속하면서 가족이 구성이 되게 된다.

 

 이후 서로 남남이지만 저녁이면 한집에서 함께 가족으로서 살게된 8인의 가족들은 개인사와 서로간의 마찰로 인해 점점서로를 이해해가게 되고 나림이의 기억이 하나둘 돌아오면서 나림이가족의 사고에 얼힌 비밀이 점점 드러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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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느낌의 남상미와 함께 귀엽고 깜직하게 나오는 이영유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던 드라마입니다.

 

김명민과 나머지 가족들의 코믹과 서로간의 러브라인도 재미를 한층 높여주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서로 남남이지만 함께 살아가면서 서로간에 필요한 존재가 되어가고 점차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드라마입니다.

 

가족이라고 꼭 혈연으로만 이어져 있어야 진정으로 서로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는 교훈이 있는 드라마죠^^

 

유행어도 많이 나왔던 드라마였고 김명민과 남상미의 풋풋하고 서툰 사랑이야기에 뒷편이 기대가 되었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봐도 웃기면서도 재밌게 봤던것 같네요^^

 

이상으로 추천드라마는 '불량가족'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재밌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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