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어찌하여 이렇게 더워질 수 있단 말입니까!!!

 오늘은 오전부터 날씨가 찌기 시작하더니 오후에는 정말...땀이 비오듯이 쏟아지네요!

 밖을 조금만 돌아다녀도 햇살에 피부가 따끔따끔! 집에 돌아오니...선풍기가 고장이...에어컨 없는 집이라 그나마 선풍기로 살았는데...컴퓨터를 키는 순간부터 방안은 찜방이 되어버리고...이상하게 몸이 무기력해지면서, 눈꺼플은 하염없이 밑으로 밑으로 내려오더군요!

 물을 마셔도 조금만 지나면 갈증이 느껴지는 이런 무더위에 일사병이나 탈수 조심하려고 아침에 나오면서도 소금을 한줌 입안에 털어 넣고 나왔습니다.

 아 컴퓨터 키기가 두렵네요! 컴퓨터의 열기가 너무 심해서 컴퓨터를 다시 끄고 핸드폰으로 블로그 들어와서 불만을 끄적여 봅니다.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이 되었나봐요! 이제 휴가철이 다가오는데 다들 휴가 계획은 잘 세우고 있으시는지... 저는 아마도 이번 여름도 거주지를 벗어나지 못할듯 하네요!

 아 에어컨 있는 책방이나 가서 잠을 잘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SBS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다만세) 1,2화 리뷰

 기대하고 있던 드라마였던 '다시 만난 세계'가 드디어 첫방을 했네요! 제목이 쓰기가 불편하니 '다만세'라고 할께요~!

 1,2화를 본 소감을 말하자면... 스토리는 재밌습니다. 출연진인 여진구와 이연희 그리고 정정원의 아역으로 나오는 채연 역시 매력적인 연예인들이라서 그런지 스토리에 배우들이 조화를 이루며 재밌게 잘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음 단점이라면 조금 세세한 부분들이 걸리긴 하더군요! 요즘 고등학교는...수업종 치고 선생님들이 교실에 입실했는데도 복도에서 수다떨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는 점...거기에...교정에도 학생이~!!

 스토리에 복선을 넣어서 조금 복잡하게 꼬려고 한것 같긴 한데...복잡하게 엮여 있는 것이 과연 로맨스물에 좋은 방향인지는 차후 방송분들을 봐야 알것 같네요!

 그럼 다시 만난 세계 (다만세) 리뷰를 시작할께요!

 처음 시작은 성해성(여진구)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면서 정정원(이연희)이 성해성의 무덤을 찾아 그곳에서 회상을 하면서 시작이 됩니다.

 고3의 졸업사진을 찍기 위해 준비를 하고 함께 학교생활을 하는 모습등이 나오는데 정정원(아역 채연)이 성해성(여진구)을 좋아한다는 것을 시시각각 적극 어필하고, 성해성 역시 정정원을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상이 넘어가면서 정정원(이연희)과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4인방(이시언, 신수호, 김진우, 박진주)의 12년 후의 생활 모습들이 나옵니다.

 2017년에는 죽은 사람이 되어버린 성해성을 그리워하며 기일이자, 생일날 무덤가를 찾은 친구들과 어떤 연유인지 남들보다 일찍 홀로 무덤을 찾은 후에 떠나가는 정정원은 서로 부딪치지 않고 정정원은 고향의 추억을 회상하며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터미널로 향합니다.

 버스터미널로 가는 길에 하늘에서 떨어져 내리는 신비한 유성과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그 시각에 고등학교 옥상에서 눈을 뜬 성해성은 눈을 뜨기전에 알던 현실과 지금의 현실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학교를 빠져나와 전에 살던 집으로 향합니다.

 집으로 향하는 성해성을 버스안에서 보게된 정정원은 다시 버스에서 내려 확인하려하지만, 야속한 기차가 그들을 가로막고 결국 서로 보지 못하게 됩니다.

 집으로 간 해성은 도둑으로 오해받아 경찰서에 가게 되고 그 곳에서 동급생친구 신호방(이시언)을 만나게 되면서 현실을 인식하게 됩니다.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정정원은 성해성을 보기 위해 내려버린 고속버스에 가방을 두고 내려 주변과 연락이 두절되고, 빛쟁이들에 파리로 유학을 가려했던 레스토랑 대표 차민준(안재현), 그리고 홍진주(박진주)가 연달아 찾아 오게 됩니다.

신호방과 대화도중 옛일을 기억하느냐는 신호방의 질문에 대답해주는 성해성은 과거를 회상하게 됩니다. 성해성의 생일날 성해성을 축하해주기 위해 계획을 짜던 정정원은 성해성에게 거짓으로 미술실에 놓고온 지갑을 가져다 달라고 말하면서 생일축하파티를 준비하고, 미술실에 도착한 성해성은 청동조각상에 머리를 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같은반 학우를 발견하게 됩니다.

 죽어가는 그놈(?)은 그 전날 자신의 동생을 폭행했던 전학생 일진! 그래서 오전에는 한바탕 주먹질도 했던 상대였습니다. 핸드폰이 없는 성해성은 그를 살릴려고 사람을 부르러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이를 모르는 정정원과 성해성의 가족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생일축하파티를 준비합니다.

 다시 2017년으로 넘어와서 분실한 가방을 찾기 위해 청호로 향하고 그곳에서 성해성을 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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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세는 30분드라마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30분 방영이 된것 같지는 않네요! 플레이타임을 보니 1화는 27분에 2화는 29분이었습니다.

 솔직히 드라마는 마음에 들지만...편성은 마음에 들지 않네요! 드라마의 회차를 반토막냈으면...솔찍히 시간을 늘려야지...광고시간 넣는다고 드라마시간을 줄이다니...쩝...

 드라마가 1회차 분량이지만 1.2회차로 나눠 놓으니깐 왠지 엄청 진도가 나가야 될 것 같은데 제자리 걸음인 듯한 느낌...그래서인지 느낌상으로는 스토리가 지루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루한 느낌이 들더군요!

 백수찬PD가 시사회에서 SF는 아니다! 라고 했는데...SF인것 같습니다.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유성과 함께 찾아온 여진구! 거기다 힘이 어마어마 하고, 짖어진 상처도 금방 회복되는 불사신~!! 이정도면 SF가 아니라고 말 할 수 있을지...

 아마도 일진놈을 죽인건 성해성의 첫째 동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성해성이 죽음으로서 성해성이 뒤집어 썼겠죠!

 로맨스물이기때문에 초반에는 항상 뒤가 궁금하긴 합니다. 6화 음....그러니까 12화정도 봐야 뒤가 지루해질지 아닐지 판단이 설듯 하네요!

 이상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다만세) 1.2화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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