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 드라마 쌈마이웨이 16화 리뷰

 드디어 16부작 드라마 쌈마이웨이가 끝을 맞이하게 되네요...아쉬움과 함께 재밌게 그동안 잘 봤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말까지 제 스타일에 맡는 드라마라서 드라마 소장을 위해 전편을 다운받아서 외장하드에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결말은 해피엔딩으로 모두가 원하던 꿈을 이루면서 끝이 나게 되네요! 아직 젊었던 그들이지만, 각자의 고민과 현실에 의해서 꿈을 포기해야했던 그들이 다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봐서 그런지...저도 왠지 다시 글을 써볼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잠시 가지기도 했었습니다.

 이 드라마의 최대 수해자는 안재홍과 송하윤 커플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저도 몰랐던 배우들의 이름이 머리에 각인될 정도 였으니까요! 하지만 배우자체보다는 캐릭터와 배우들의 매치가 잘 되어서 이루어진 결과가 아닐까 하네요!

 쌈마이웨이 최종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RFC의 간판아나운서가 된 최애라(김지원)은 고동만(박서준)과 결국에는 헤어지게 되지만...헤어진건지 아닌건지...단순한 사랑싸움인지 모르는 관계를 서로 유지하고, 블로그의 성공으로 매실액 판매가 성황을 이루고 있는 백설희(송하윤)는 매일 그녀에게 조공(?)을 바치는 김주만(안재홍)에게 단호했던 헤어지겠다는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대망의 고동만과 김탁수(김건우)의 결전날이 다가오고, 그날의 아나운서 역시 최애라가 맡게 됩니다.

 고동만과 최애라의 온가족이 함께 고동만을 응원하면서 경기를 지켜보게 되고, 고동만은 돌려차기에 더해서 신기술을 선보이며 김탁수를 KO시켜버립니다.

 RFC챔피언이 된 고동만은 간판아나운서 최애라와 인터뷰를 하게 되고 인터뷰를 마치면서 프로포즈를 연이어 하게 되고, 최애라는 넘어가버립니다.

 둘의 결혼준비로 바쁜 와중에 그들을 도와주는 백설희와 김주만!

 백설희와 김주만의 모습에 이상을 감지한 최애라가 둘 사이를 반대하지만, 김주만은 자신의 품에 꼬옥 안기는 백설희를 안고서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라고 간절한 소망을 최애라에게 날립니다.

 결과적으로는 모두다 윈윈~!! 박혜란(이엘리야)는 다시 시작하기 위해 남일빌라를 떠나고 최애라는 싸가지 있게 커줬기때문에 황복희(진희경)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그동안의 섭섭함을 풀어버립니다.

 에필로그에서 이 모든 상황이 최애라의 꿈인 것 처럼 몰카를 하면서 끝이나네요!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은 윈윈해피엔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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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쌈마이웨이도 끝을 맞이해서 떠나가게 되네요!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보는 드라마들은 끝이날때 쯤이면 시원섭섭하다는 표현이 맞는 감정이 드는데...쌈 마이웨이는 조금 섭섭하다고 할까요? 한 20부작 편성해도 될것 같기는한데...

 이제 김주만과 백설희 캐릭터를 보지 못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네요!

 쌈마이웨이가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아마도 현실에 부딪혀 포기했던 꿈들을 다시 도전하는 젊은이들의 패기와 흔히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커플들의 모습이 함께 담겨 있기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쌈마이웨이 후속으로는 '학교2017'이 방송이 된다는데...한선화가~이제는 학생이 아니라 학생을 선도하는 경찰로 나온다고 하네요!

 이상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리뷰를 마칩니다. 2달동안 고마웠다 쌈마이웨이~!!

 

추천일드 2006년 TBS방영 쿠로사기(クロサギ)

오늘 추천드릴 일본드라마는 2006년에 TBS에서 방영된 사기와 관련된 11부작 드라마 쿠로사기(クロサギ)입니다.

쿠로(クロ)는 일본 말로 검다라는 말이고 사기(サギ)는 우리나라의 사기(詐欺) 즉 나쁜 꾀로 남을 속인다는 뜻과 같은 뜻입니다. 한마디로 검은사기라는 말이죠!

 원작은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했으며 우리나라에는 서울문화사에서 검은사기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어 출간된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게 봤던 작품이며 리뷰를 쓰기 위해 다시 보고 있지만 역시나 재밌네요! 매회 다른 사기꾼을 잡기 위한 내용으로 각각의 사기를 역으로 사기치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등장인물>

 야마시타 토모히사(쿠로사키역) - 사기를 당한 아버지로 인해서 가족이 모두 죽고 불행한 어린시절을 보냈던 쿠로사키는 사기꾼의 대부밑으로 들어가 각종 사기수법을 배우고 복수를 위해 사기꾼들을 사기치고 다닙니다.

 호리키타 마키(요시카와 츠라라역) - 덤벙대고 의협심(?)만 높은 민폐형 캐릭터! 쿠로사키를 따라다니며 그를 교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간혹 그의 사기를 돕기도 합니다. 후에 쿠로사키를 좋아하게 됩니다.

 <줄거리>

 아버지의 사기로 인하여 자신을 제외한 가족을 잃은 주인공인 쿠로사키(야마시타 토모히사)가 자신의 가족에게 사기를 친 사기꾼을 찾아 복수하기 위해 사기꾼들을 사기치면서 사기꾼스킬의 숙련도를 점점 올려가는 이야기입니다.

 사기당한 친구의 돈을 찾아주기 위해 쿠로사키에게 의뢰를 맞긴 요시카와 츠라라(호리키타 마키)와 견해차이로 부딧히지만, 결국 서로에게 점점 빠져들게 되면서 서로를 도와주기 위해 각자의 각오로 노력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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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삐(야마시타 토모히사)와 호리키타 마키가 출연했던 드라마였어서 당시 두 배우를 모두 좋아했던 터라 봤었던 드라마였습니다만 보다가 스토리가 너무 재밌어서 마지막화까지 모두 보게 되었습니다.

 시즌2기가 나올 것 같은 마지막이었는데 아직까지 시즌2기가 나오지 않네요...

 2008년에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었던 드라마인데, 다시 봐도 너무 재밌네요! 시간가는줄 모르고 최종화까지 하루만에 주파해버렸네요!

 총 11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회차마다 다른 신종 사기수법들이 등장하면서 신선함을 주고 흥미를 계속 유발 시키네요!

이상 2006년 11부작 쿠로사기(クロサギ)의 리뷰를 마칩니다.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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