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일드 1999년작 얼음의 세계 氷の世界

 오늘 추천드릴 일드는 바로 1999년 당시 야마토나데시코라고 불리면서 가장 핫했던 배우인 마츠시마 나나코와 차도남으로 인기를 끌었던 타케노우치 유타카주연의 드라마 얼음의 세계(氷の世界)입니다.

 단지 주연배우들때문에 봤던 드라마였지만...보다보면 금세 드라마에 흠뻑빠지게 되어버리는 드라마!

 마츠시마 나나코가 연기한 에기 토코라는 캐릭터의 은은하게 스며드는 매력에 빠지다보면...드라마 후반에서는 헤어나오기가 힘들 정도의 마성을 가지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또한 여러 반전을 가지고 있는 드라마로서 뛰어난 작품성을 과시하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소개>>

 1999년 겨울 일본 후지TV방영 1999년 10월 1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방영되었다.

 총 11부작으로 장르는 멜로와 스릴러의 퓨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존에 코믹물에서 장난스러운 이미지를 많이 보여주었던 마츠시마나나코가 묘령의 여인을 연기함으로서 그녀의 다방면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작품

 <<등장인물>>

 타케노우치 유타카 (히로카와 에이키역) - 외국계 보험회사에서 보험조사를 담당하는 조사원이다. 능력을 인정받아 고액의 연봉을 받으며 의문이 있을 경우에는 철저히 조사하는 엘리트이다. 고교교사의 추락사고사를 조사하던 도중 만나게된 에기토코를 의심하여 조사하면서 점점 그녀에게 빠져들기 시작한다.

 마츠시마 나나코(에기토코역) - 에이와 고교에서 지리교사로 재직중인 팜므파탈적인 여인.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계속적인 죽음으로 인해서 마음을 닫아버린 여인이다. 자신을 살인용의자로 생각하는 우죠와 히로카와를 만나면서 점점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다.

 우치다 유키(쇼노 츠키코) - 히로카와 에이키의 연인역으로 여자 경관으로 히로카와에게 종종 관내사건의 내부정보를 알려주는 역활을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위법적인 일이라도 서슴치 않는 스타일

 나카무라 토오루(우죠 타케시역) - 한번 쫒기 시작한 범인은 놓치지 않는 다는 형사과장이다. 중매결혼을 했던 부인을 2년전 의견충돌로 마찰을 빚던 중 우발적으로 폭력을 휘두르면서 별거상태에 돌입하게 된다. 무엇인가 있는 것 같은 에기토코를 쫒아 주변을 탐문하면서 사건의 진실에 점차 다가가기 시작한다.

<<줄거리>>

 외국계 보험회사의 조사부에서 일을 하는 히로카와 에이키(타케노우치 유타카)는 에이와 고교의 여교사 추락사고사에 대해서 조사를 해달라는 상관의 부탁으로 히로카와는 에이와 고교로 향하게 되고, 때마침 약혼자의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온 에기토코(마츠시마 나나코)는 이케나가 소노에의 추락사고사에 대해서 알아봐 달라는 교장의 부탁을 받게 된다.

 에이와 고교의 교사 이케나가 소노에의 죽음은 타살로 범인은 학교내에 있다는 한통의 투서가 마치다미나미 경찰서에 도착을 하고, 이에 특유의 감이 발동한 형사과장 우죠는 출세코스에서 밀려난 자신이 다시 본청으로 돌아가기 위한 발판이 될 사건이라고 생각하고 에이와 고교로 향한다.

 히로카와는 연인인 츠키코(우치다 유키)에게 투서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고, 에기토코의 도움을 받으며 사건을 조사하지만, 점점 의문이 드는 에기토코라는 인물에 대해서 조사를 하게 되고, 5명이나 되는 전약혼자들이 거액의 보험을 가입했다가 사망3일전에 해지한 것을 알게 되면서, 그들의 사망에 대해서 사고사가 아닌 살인이 아닌가 의심을 하기 시작을 하고, 살인용의자로 에기토코를 떠올린다.

 전 약혼자들의 사인에 대해서 의문을 표하는 히로카와에게 에기토코는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명의로 보험을 든 후에 해약을 해보라고 도발을 하는데...

 <<품평>>

 멜로와 스릴러물이 잘 어울려져 있으며, 마츠시마 나나코의 무감정한 표정속에서 들어나는 차가움이 빛을 발하는 듯 하네요!

 얼음의 세계를 보시면 왜 얼음의 세계가 추천일드인지 확연히 아실겁니다. 근 20년이 흘러갔지만 지금도 다시 봐도 재밌네요!

 드라마를 보는 동안 눈을 땔 수 없을 정도로 몰입감이 뛰어난 작품입니다.(잠시 잠깐 한눈 팔면 다시 돌려봐야될 정도로 내용이 여러모로 꼬아져 있습니다.)

 차도남의 엘리트 타케노우치 유타카의 마츠시마나나코에게 점점 빠져드는 동안의 표정연기도 일품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당시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인 보험조사원에 대해서 다루는 작품으로서 지금에는 많이 이용되는 소재이지만 당시에는 금융사기에 대해서는 많이 다뤘지만 보험사기에 대해서 다룬작품이 없었던 시절이기에 보험사기와 스릴러물의 결합이었음에도 당시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면 그만큼 보증이 된 작품이겠죠!

 귀여움으로 어필을 해왔던 마츠시마나나코가 성숙한 여인으로서 첫발을 내딛은 작품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추천일드 1999년작 얼음의 세계 氷の世界의 소개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감상되세요!

 

 

추천일드 2008년작 사슴남자 (鹿男あをによし)

 사슴남자는 처음보면 "아이들 보라고 만든 드라마인가?"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어찌보면 유치하게 보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집중해서 보거나 두번째 보는 것이라면 "나름 재밌네!" 하는 생각으로 바뀔정도로 흥미로운 스토리와 특색있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일드팬들에게는 히미코라는 신화속인물의 이야기와 함께 말하는 사슴이나 쥐등이나 운반자나 심부름꾼이라는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설정으로 인해서 어느정도 외면받은 작품입니다.

 그럼 추천일드 사슴남자 (鹿男あをによし)의 소개를 시작해볼께요!

 사슴남자 (鹿男あをによし) 2008년 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

 나라의 전설중 하나인 히미코와 메기를 토대로 재구성된 SF코미디픽션

 당시 방영되던 드라마들이 허구를 중심으로 SF나 판타지적인 요소와 코미디적인 요소들을 많이 가미하던 시기에 제작방영되었지만, 설정자체가 아동용 레인저물의 설정같은 요소를 많이 띄고 있고, 액션과의 결합이나, 추리물과 결합이 된 것이 아니라 학원물과 결합이 되면서 흥미를 유발 시키는 포인트가 부족하여 시청자들에게 외면을 받았던 드라마

 드라마의 배경지는 '나라' 지방이며, 드라마의 원작은 마키메 마나부()라는 일본 베스트셀러작가의 '사슴남자 (鹿男あをによし)'가 원작이다.

<<등장인물>>

 타마키 히로시(오가와역) - 어릴적부터 불운의 아이콘이었다. 하는 일마다 끝에 가서는 불운이 찾아와 시도도 못해보고 끝을 맺는 인생으로 대학연구진에 있었지만 신경쇠약으로 몰리면서, 나라의 여학교로 좌천된다.

 아야세 하루카(후지와라역) - 오가와처럼 지지리도 운도 없는 나라지방의 불운의 아이콘이다. 하지만 긍정의 끝판왕이기도 하다.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대처하며, 남을 잘 믿고,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한다.

 타베 미카코(홋타역) - 검도도장의 딸로서 오가와가 나라에 오는 날 사슴에게 선택받은 심부름꾼이다. 오가와로 인해서 자신의 일상이 변하게 되자 처음에는 오가와에게 좋지 않은 감정으로 대하지만, 나중에는 서로 협력하는 사이가 된다. 츤데레형 캐릭터.

<<줄거리>>

 대학연구진으로 일하고 있던 오가와(타마키 히로시)는 주임교수에게 불려가 나라의 여학교에 임시교사로 파견을 가라는 소리를 듣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여자친구의 결혼소식까지 듣게 됩니다.

 결국 모든 것을 체념하고 나라로 오게 된 오가와는 그곳에서 말하는 사슴을 만나게 되고, 말하는 사슴에 의해서 자신이 눈의 운반자가 되었다는 황당한 애기를 듣게 됩니다.

 믿지 않고 있었지만, 점점 지진의 발생빈도와 발생강도가 심해져가는 일본!

 그리고 꿈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말하는 사슴은 자신을 계속적으로 찾아오게 되면서, 꿈이 아닌 현실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편 부임 첫날부터 자신에게 '전용자가용 사슴'의 주차문제로 인해 지각했다며, 반항하는 투로 말하는 홋타(타베 미카코)와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되고, 눈의 운반날 여우의 심부름꾼이 자신에게 눈을 줄 것이라는 말에 교토에서 여우의 심부름꾼을 기다리던 오가와는 쥐의 심부름꾼의 농간으로 눈을 받지 못하게 되고, 이에 사슴은 오가와에게 저주를 내리는데...

 <<품평>>

 드라마의 설정이 유치하긴 하지만, 일본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스타들이 열연함으로서 재미를 더한 작품입니다.

 특히 타마키 히로시와 타베 미카코의 점점 변화되어가는 관계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타베 미카코의 검도시합장면에서는 긴장감을 배가 시켜주면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며 왠지 스포츠드라마를 보는 듯한 희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지, 히미코라는 신화적인물의 하수인인 사슴과 쥐, 여우라는 설정과 메기를 봉인하지 않으면 일본이 망한다는 설정등의 판타지적인 부분에 비해 드라마를 너무 코미디로 가려고 하다보니 매치가 안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마지막의 타마키 히로시와 타베 미카코의 키스장면은 학원물의 정점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상 추천 일드 2008년 후지TV방영 사슴남자 (鹿男あをによし)의 리뷰를 마칩니다. 즐거운 감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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