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일드 비치보이즈 (Beach Boys) - 소리마치타카시,타케노우치유타카,히로스에료코

 오늘 추천드릴 일본드라마는 바로 비치보이즈(Beach Boys) 입니다. 1997년작으로 후지TV에서 방영을 했으며, 당시 23.7%라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인기드라마입니다.

 보통 2명의 남자배우가 등장할경우 주인공의 라이벌이나 주인공을 서브하는 조연급인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당시 가장 핫한 남자배우2명을 동시에 한작품에서 보기가 어려운 반면,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당대에 가장 핫했던 남자인기배우인 소리마치 타카시와 다케노우치유타카가 투톱으로 주연을 맡았으며 히로인으로 히로스에료코를 기용함으로서 흥행보증수표를 안고 가는 드라마였습니다.

 20년이 지난 드라마이지만 지금 봐도 정말 재밌다는 생각이 드는 드라마로서 각박한 요즘의 일상을 속시원하게 확~하고 터드려주는 듯한 느낌의 드라마입니다.

 비치보이즈(Beach Boys)의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등장인물>

 소리마치 타카시(사쿠라이 히로미역) - 자신을 압박하던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프리한 삶은 선택한 방탕아적인 캐릭터로 자유분방하며 행동과 말에 거침이 없다. 붙임성 좋으며 안하무인격인 성격! 남의 불행을 보고 지나치는 성격이 아니기에 잦은 참견을 한다.

 다케노우치 유타카(스즈키 카이토역) - 성실한 엘리트이지 예의를 중시하는 캐릭터,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었지만 한번의 좌절을 격으면서 상사의 명에 따라 휴식을 취하기 위해 여름휴가를 떠난다. 철두철미하고 모범생타입의 인물이었지만 점점 자유로운 성격으로 변모하게 된다.

 히로스에 료코(이즈미 마코토역) - 다이아몬드 헤드라는 민박집의 손녀딸로 직장일로 바쁜 어머니 대신 외할아버지 밑에서 자란 고등학생이다. 구김이 없는 성격으로 교우관계도 완만~점점 이성에 눈을뜨기 시작한다.

 이나모리 이즈미(하루역) - 사연을 가진 젊은 미혼모로서 항상 자신의 아들의 편지를 기다리며 술집 나기사를 운영한다.

 마이크 마키(이즈미 마사루역) - 다이아몬드 헤드의 사장이자 마코토의 할아버지이다. 바다사나이답게 거칠지만 남의 불행을 감싸줄줄 아는 캐릭터이다.

 <줄거리>

 기둥서방으로 흥청망청살아가던 히로미와 엘리트로 성공가도를 달리던 카이토,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둘!

 애인에게 쫒겨나서 방랑의 길을 걷게 된 히로미와 한번의 좌절로 괴로워하는 자신에게 휴식을 권장하는 주변에 의해 여름휴가를 떠나게된 카이토는 바다를 향해가던 도중 우연히 만나게 되고, 고장난 자동차를 함께 끌고가다 바다에 빠지게 되면서 다이아몬드 헤드를 찾게 된다.

 그들을 손님으로 오해한 마코토는 그들에게 목욕과 숙식을 제공하지만 무일푼으로 알바를 하기 위한 히로미와 바다에 빠지면서 지갑을 분실한 카이토는 다이아몬드 헤드의 사장인 마사루에 의해 직원용 옥탑방에 함께 머물게 되고, 성향이 다른 둘은 사사건건 부딪치며 투닥거리게 된다.

 돈을 지불하여 손님이 된 카이토는 알바로 채용된 히로미의 깐죽에 계속자신이 말려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미워할 수 없는 히로미에게 점점 우정을 느껴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카이토를 히로미와 마코토가 찾아가는데...

 바다에 떠다니는 편지가 들어있는 병과 함께 찾아온 두명의 핸섬가이~!

 그리고 그들을 보며 점점 이성에 대해 눈을 떠가는 마코토!

 비치보이즈 (Beach Boys)에는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과 히로인말고도 항상 무언가를 아는 듯한 표정으로 내면의 아픔을 드러내지 않는 하루와 젊은 시절 한 인기했을 듯한 성깔있는 노인내인 마사루! 그리고 마코토의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는 친구들까지! 하나하나의 개성이 정말 뚜렸하기때문에 은근 코메디로 빠지더라도 전혀 튄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회차별로 각기 다른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 속에서 이어지는 내용들과 등장인물들의 내면적인 성장이 돋보이는 드라마 비치보이즈 (Beach Boys)!

 여름의 바다를 담은 드라마이기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는 열정적이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드라마입니다.

 더욱이 소리마치 타카시의 장난스러운 캐릭터연기는 본래 성격이 저런가 싶을 정도이며 다케노우치 유타카 역시 품기는 분위기가 엘리트와 너무 잘 매치가 되더군요!

 무더운 여름! 시원한 여름해변을 배경으로 깊이 있으면서도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 비치보이즈 (Beach Boys) 자신이 일드 매니아인데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꼭 보는 걸 추천드리고 싶은 일드입니다.

 이상 1997년 후지TV방역작 추천일드 비치보이즈 (Beach Boys)의 리뷰를 마칩니다. 재밌게 보세요~!!

 러브 제너레이션 (ラブジェネレーション 1997)

 

 오늘 소개할 일드는 1997년 일본 후지TV에 방영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기무라타쿠야와 마츠다카코를 명실공히 최고의 배우반열에 올려준 드라마! 러브제너레이션입니다.

 

 우리나라의 X세대적인 성향을 가진 텟페이(기무라타쿠야)와 우에스기 리코(마츠다카코)의 톡톡튀는 모습과 자신의 생각만으로 고민없이 사는 것 같은 젊은이들이지만 각각의 고민과 고뇌 그리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등을 엿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더욱이 러브제너레이션의 경우...드라마가 끝난 후! 즉 행복한 연인의 결말이 끝난 후의 모습까지 후속SP로 보여줌으로서 작품성으로서도 더욱 완성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출연

 

 기무라 타쿠야(텟페이역) - 자신의 생각만을 거침없이 주장해나가며 주위의 의견에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독불장군형 캐릭으로 처음에 모습을 보이지만, 영업과로 좌천된 이후 영업1과의 사람들과 생활하면서 점차적으로 생각의 변화를 가지게 됩니다.

 자신의 첫사랑인 미즈하라 사나에(준나 리사)가 형인 소이치로(우치노 세이요)의 약혼녀로 등장하면서 리코(마츠 다카코)와의 관계에서 갈등을 빛게 됩니다.

 

 마츠 다카코(우에스기 리코역) - 돌발적이고 행동에 거침이 없지만 자신의 일을 똑부러지게 처리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여성으로 사랑하게 되면 자신의 모든것을 바치는 헌신캐릭으로 나옵니다.

텟페이(기무라 타구야)와 사사건건 부딧치지만 점점 그를 사랑하게 되고, 텟페이와 사나에 사이에서 괴로워합니다.

 

 우치노 세이요(소이치로역) - 모범적인 모습의 검사로서 사나에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이지만, 대학교때의 여자친구가 도둑으로 나타나면서 그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준나 리사(미즈하라 사나에역) - 텟페이의 고등학교때 첫사랑이자 소이치로의 약혼녀로서 사실 가장 짜증나는 캐릭터! 소이치로와의 관계에서 무슨 일만 있으면 텟페이를 찾아가 그의 마음을 흔듭니다. 차분하고 현모양처의 스타일이지만...왠지 짜증나는 캐릭임!

 

 

 줄거리

 

 버스도 끊긴 늦은 밤 길거리에서 담배한대를 피던 텟페이(기무라 타쿠야)는 남자친구와 다투고 길에 버려진 리코(마츠 다카코)를 보게 되고 원나잇을 하려는 심정으로 그녀를 꼬득여 모텔로 향하지만, 모텔에서 씻고 나오자 잠들어 있는 리코를 보고는 그냥 잠을 잡니다.

 

 다음날 리코는 쪽지한장을 남겨놓고 사라지고 출근시간에 쫒기듯 회사로 가보았지만, 영업1과로 좌천되어버린 텟페이!

 

 영업1과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던 리코를 다시 만나게 되고, 광고기획을 하고 싶은 텟페이는 세일즈일에 시큰둥하고, 이로인해 영업1과 사람들과 마찰을 빛게 됩니다.

 

 과장과 한바탕 할려는 찰라 리코의 뜬금없는 행동으로 인해 머리를 잘리게된 텟페이!

 

 힘든일의 연속인 상황에서 자신의 첫사랑인 미즈하라 사나에(준나 리사)를 만나게 되지만, 자신의 형인 소이치로(우치노 세이요)의 약혼자로 등장하면서 또 다른 시련을 안겨줍니다.

 

 항상 투닥대는 사이였지만 옆에서 힘들어하거나 즐거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리코는 점점 텟페이에게 끌리기 시작하고 우여곡절끝에 사귀기시작하는데....

 

 

 방영당시만 해도 마츠다카코의 인기가 정말 상당했었습니다. 일본을 넘어 우리나라에도 팬까페가 생길 정도로 인기 있는 여배우였는데요!

 

 더욱이 러브제너레이션 직전의 기무라 타쿠야의 드라마였던 '롱베이케이션'에서 기무라 타쿠야의 첫사랑으로 등장함으로서 '러브 제너레이션'에 좀더 시너지 효과를 주었던 듯 하네요!

 

 톡톡튀는 매력과 함께 햄스터를 보는 듯한 볼살은 정말 귀여움의 극을 달렸던 여배우였습니다.

 

 러브 제너레이션은 당시 트랜디드라마중 최고로 불릴만큼 당시의 인기란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드라마에 나왔던 크리스탈사과가 인테리어 제품으로 매진될 정도로 판매가 되었으며, 기무라 타쿠야의 롱헤어스타일 역시 젊은이들의 헤어로 자리매김했었죠!!

 

 더욱이 우리나라 드라마중 1999년에 방영된 MBC드라마 '청춘'(장동건, 김현주, 황수정주연)의 경우 러브제너레이션을 표절하여 이슈를 일으키기도 했었습니다.

 

 러브제너레이션은 11부작으로 구성이 되어있지만 후에 SP로 결말 이후의 모습이 방영이 되었었습니다. 흔히 드라마의 끝은 해피엔딩이라고 하지만 그 후의 모습은 꼭 해피엔딩이지는 않다는 것을 알려주었었죠!

 

 20년이 지났지만 지금 봐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다 생각되는 드라마 러브 제너레이션(ラブジェネレーション 1997)이었습니다.

 

 이상 추천일드의 리뷰를 마칩니다. 아직 보시지 않으신 일드 팬이시라면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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