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13화 리뷰!

 왠지 점점 드라마를 볼 수록 느껴지는 것은 정말 이 드라마 아이들이 볼만한 드라마는 아니다 라는 생각입니다.

 13화 역시...친구들의 가식적인 모습이나, 김재중의 거의 구걸하는 듯하게 매달리는 찌질함의 극치를 달리는 모습등을 보면...한숨만 나옵니다.

 장르의 전환을 시도하여 스릴러물이 되어버린 맨홀, 그래서인지 시청률은 1%대에서 2%대로 다시 반등하긴했지만...스토리는 그다지...배우들이 정말 열연을 해주고 있는데...스토리가 정말 엉망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작품인데...드라마를 제작하면서 스토리를 쓰고 있는 중인지는 모르겠지만...이 드라마를 13화까지 보면서 느낀 총평은 찌질한 드라마, 막장드라마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이미 봐버린 드라마이기에 끝까지 보긴 봐야겠죠! 그리고 포스팅도...끝까지 해야겠죠!!

 그럼 힘내서 맨홀-이상한나라의필 13화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양구길(강홍석)은 묻지마 폭행을 목격하고 봉필(김재중)에게 신고를 하다가 박재현(장미관)에게 걸려 폭행을 당하게 되고, 폭행을 당하던 도중 박재현의 팔에 난 상처를 보게 되지만 결국 실신하게 됩니다.

 현장으로 달려간 봉필은 구길을 급히 병원으로 옴기고, 재현은 집으로 돌아오지만 구길의 입원소식에 병원으로 달려간 강수진(유이)을 따라 병원으로 갑니다.

 구길은 깨어나서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팔에 난 흉터를 애기하게 됩니다. 봉필은 구길의 말을 듣고 차원이동을 하다가 발견했던 범인과 동일인임을 알게됩니다.

 한편 박영주(박아인)는 수진을 만나 자신이 재현의 옛여자친구임을 밝히고, 재현의 폭행전과와 정신병력을 폭로하지만, 수진은 이를 믿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자리를 떠납니다.

 재현에게 직접따져 묻는 수진에게 영주를 스토커라고 말하고 넘어가 버리는 재현!

 봉필은 수배전단지를 붙이러 왔다가 재현과 마주치게 되고, 약국문을 열려고 하던 재현의 열쇠고리를 보고는 재현이 범인임을 인식한 봉필은 재현과 한바탕 몸싸움을 벌이고, 이를 보게된 수진은 봉필과 절교를 선언하고 봉필을 쫒아냅니다.

 봉필의 부모도 친구들도 봉필을 나무라는 상황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답답한 봉필!

 재현의 조금씩 들어나는 이상한 모습에 재현을 관심있게 보던 수진은 재현이 욕실에서 화내는 모습을 보고 순간 불안에 떨지만...다시 일상으로...(아놔 내용 정말...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한편에 4번이나 의심하려는 척하다가 다시 좋게 지내고...의심하려는 척하다가 좋게 지내고...)

 용의자에 대한 수사가 자신을 향해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 재현은 영국행여행티켓을 구매하고, 수진과 여행가기로 합니다.

 봉필은 왕따를 당하게 되고, 이를 조석태가 조장하고 나섭니다. (필을 무시해대는 조석태! 예전과 둘의 관계가 상반되어버렸네요! 이럴거면 왜 편지를 훔치고 날리를 친건지...)

 여행을 가기 위해서 짐을 챙기던 수진은 재현이 차에 놓고온 여행가방을 가지러 재현의 차로 갔다가 검은 옷과 모자, 마스크를 발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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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이 뒤죽박죽입니다.

 원래 로코물이었는데 시청률때문인지 급하게 스릴러물로 전환시켜서...전의 내용들에 대한 접점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입니다.

 더욱이 김재중은 점점 속히말하는 찐따가 되어가고 있는 중이고, 유이는 그런 김재중을 앞에서는 멀리하면서도 뒤에서는 도와주려고 합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막장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유부녀인데 마음은 김재중에게 가있다는 것! 이건 바람피는 것 아닌가요??

 더군다나 김재중이 타임슬립을 하면서 변화된 것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말해서 맨홀에 등장하는 여자배우 3인 유이, 정혜성, 김민지의 남자친구만이 변하고 있을뿐!

 너무 편파적으로 남자들은 지고지순하게 여자들을 꾸준히 좋아하고, 여자들은 봉필의 행동에 따라서 상대 남자가 바뀌는 모습이 전체적인 내용이다보니...솔직히 보기가 그리 좋지는 않네요!

 더욱이 결혼까지 한 마당에도 양다리를 걸치는 유이가 열연중인 강수진이라는 캐릭터는 정말 가장 악역이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로 민폐녀캐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르는 척, 순진한 척, 남을 위하는 척을 항상 하면서...결국은 자기가 힘들 것 같으면 안하고, 무서우면 도망치고, 애매한 입장이 될 것 같으면 한발을 빼는 모습으로 일관되면서 주변 사람들의 관계를 이상하게 만들어 가네요!

 그리고 김재중의 친구들...10년이 넘는 시간의 우정보다는 장미관의 1년도 안된 시간동안 보여준 착한이미지를 믿고 김재중을 다함께 모여 비난하는 친구들의 캐릭터도 우정을 등한시하는 모습처럼 보여서 좋지 않았습니다.

 맨홀 13화에서 유일하게 볼만한 장면은 박아인이 거울보면서 자신의 목에 난 멍자국을 보며 미소짖는 섬뜩한 장면이었습니다.

 박아인이 표정연기를 정말 잘하는 듯 하네요! 슬프면서도 그가 남긴표식에 대해 기쁜듯한 표정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끝이 얼마남지않았기때문에 그나마 위안을 삼으면서 보겠네요! 결과는 이미 나온 것이지만...포스팅은 해야되니까....

 이상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13화 리뷰!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12화 리뷰!

 11화에 이어서 12화 역시 미래의 이야기로 스토리가 이어지네요! 11화의 장미관의 전여친이었던 박아인의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분노조절장애를 격고 있는 장미관의 범행이 점점 들어나기 시작합니다.

 맨홀12화를 보면서 문득 든 생각은...드라마 초반에는 장미관의 역활 어디를 봐도 분노조절장애를 격고 있는 사이코패스적인 모습은 안보이는데...단지 박아인과의 양다리 형식으로만 이야기가 전개가 되었는데 중반을 넘어서면서 갑작스레 장미관이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설정으로 바뀌면서 분위기가 스릴러물 비슷하게 흘러가네요!

 시청률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 약간의 긴장감을 주기 위해 악역에 좀 더 강한 느낌을 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미래에서 일을 해결해 봤자...현재로 돌아가면 다시 시작되는 일 아닌가요?? 그래서 그런지 별로 감흥이 없네요! 반복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럼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12화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강수진(유이)을 잊을 수 없어 다시 타임슬립을 하려던 봉필(김재중)은 맨홀이 막혀있는 것을 보고는 아연실색하고, 맨홀이 막힌 이유를 알기 위해서 조석태(바로)에게 전화를 하지만 조석태는 근무시간에 연락하라면서 끊어버립니다.

 다음날 조깅을 하던 약사 박재현(장미관)은 자신을 쫒아오는 시선을 느끼는데, 스토킹한것을 들킨 박영주(박아인)는 박재현앞에 나타나 대화를 요구하고, 자신에게 다시 돌아올 것을 종용하지만, 수진을 사랑한다면서 매몰차게 거절하고 가버고, 박재현이 두고가 스마트폰을 발견한 영주는 스마트폰을 주운척하며 수진에게 전화를 걸어 수진을 만나 스마트폰을 돌려주면서 한동내 이웃임을 어필하면서 수진에게 친근하게 대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맨홀건으로 석태를 찾은 봉필은 자신이 타임슬립을 한다는 애기를 하면서 맨홀을 다시 열어달라고 말하고, 양구길(강홍석)과 봉필이 내기로 자신을 놀리려 한다고 생각한 조석태는 매몰차게 가버립니다.

 강수진은 남편에게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보고 놀라서 윤진숙(정혜성)에게 상담을 하지만, 진숙은 사람이라면 다 가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수진을 달래서 보냅니다.(아무리 그래도...어른한테 반말하고 협박하는게..."남자들은 다 그래"라는 말로 포장하기에는...)

 석태가 가버리고 맨홀때문에 어쩔줄 몰라하는 봉필에게 비명소리가 들려오고, 봉필은 터널속에서 묻지마 폭행을 가하고 있는 박재현을 발견하고 쫒아가지만 간발의 차이로 놓치게 되고, 오히려 부상을 입게 됩니다.

 수진에게 접근하는 영주는 자신도 사진을 좋아한다며 나중에 함께 사진을 찍으러 가자고 하면서 친분을 쌓아가고, 영주가 재현의 전 여친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수진은 같은 취미를 가진 영주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다친봉필은 소장의 배려로 먼저 퇴근을 하고, 퇴근길에 마주친 수진은 봉필이 다친것을 알고 재현의 약국으로 끌고와 재현에게 봉필을 치료해달라고 하고, 재현은 수진의 표정에서 수진이 봉필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면서 분노가 일기 시작합니다.

 그날 밤 우연히 수진의 카메라를 본 재현은 카메라에 찍혀있는 영주를 보게 되고, 영주가 수진에게 접근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영주를 찾아가 협박을 하게 되는데, 이때 신고를 받고 영주에게 가던 봉필은 영주와 재현이 함께 차를 타고 가던 모습을 보고는 재현에게 찾아와 이유를 물으면서 재현의 분노에 더욱 불을 지핍니다.

 재현과 헤어지고 재현에 관한일을 수진에게 알려주기 위해 봉필은 수진을 부르고, 재현에게 봉필을 좋아하는 것 처럼 보인다는 말을 들은 수진은 봉필에게 매몰차게 대합니다.

 수진이 떠나가고 타임슬립을 위해 맨홀을 덮은 시멘트를 깨던 봉필은 양구길에게 전화를 받고, 다시 묻지마 폭행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봉필에게 전화를 걸던 구길은 재현의 습격에 정신을 잃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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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히 유이와 김재중이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끼고 잘 되는 내용이었다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었을 텐데...괜히 장미관을 악역으로 만듬으로서 나중에 김재중과 유이가 잘된다고 해도, 왠지 서로를 좋아해서라기 보다는 장미관이 사이코패스라서 장미관을 버리고 김재중에게 가는 듯한 느낌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로코물이면 로코물답게 사랑과 웃음만 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작품입니다. 요즘 나오는 드라마들이...퓨전이 대세라고 하지만 장르를 너무 뒤죽박죽 퓨전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미래의 이야기이기에 주변인물들의 스토리는 솔직히 전체적인 스토리에 전혀 상관이 없어야 하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재벌아들인 오달수역의 이상이와 이상이를 좋아하는 홍정애역의 김민지의 이야기는 왜 나오는 것인지...그 둘의 관계가 주요사건에 관계가 있는 것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이상 점점 내용이 산으로 가는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나라의필 12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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