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당잠사)1,2화 리뷰!

 다시만난세계(다만세)후속으로 시작하는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당잠사)!

 수목드라마는 이제 SBS에서 꽉잡고 있다고 해야 할듯 싶네요! SF로코물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세와 마찬가지로 당잠사 역시 예지몽이라는 판타지적요소를 소재로 사용하여 내용이 꾸며지고 있네요!

 단지 차이점이라면 주역격인 등장인물이 그렇게 많지 않고, 이종석과 배수지를 중심으로 돌아가기때문에 다만세처럼 처음에 지루한 느낌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박진주는 다만세에 이어서 당잠사에도 출연을 하네요! 이시언을 이어서 다작배우로 거듭나려는 걸까요?

 그럼 새로 시작되는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당잠사)1,2화 리뷰를 시작할께요!(스포일러 100%)

 예지몽을 꾸는 소녀 남홍주(배수지)는 꿈에 나타났던 인물인 정재찬(이종석)이 자신의 앞집에 이사를 온 사실을 알게 되고, 이사떡을 돌리려는 재찬에게 인터폰으로 대차게 거절을 합니다.

 이후 버스정류장에서 만나게 된 정재찬과 남홍주!

 남홍주는 김치국을 마시면서 정재찬에게 관심없다며 퇴짜를 놓고, 무안해져 버스를 타고 가버리고, 정재찬은 앞집여자의 목소리를 기억하고는 뒤늦게 화를 냅니다.

 한편 검사취임 첫날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온 이유범(이상엽)으로 인해서 재찬은 과거의 일들이 떠오르고, 남홍주는 꿈에서 자신의 사고로 인해서 엄마 윤문선(황영희)이 죽게되는 꿈을 꾸면서 미래를 바꾸기 위해 자신의 머리를 자르고 엄마에게 꿈이야기를 해줍니다.

 발렌타인날 정재찬앞에 이유범과 함께 나타나 이유범이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남홍주! 이유범과 식사도중 불안증이 생긴 남홍주는 전화를 받지 않는 엄마를 걱정해서 집에 가려고 하고, 눈이 와서 미끄럽기때문에 이유범이 대신 운전을 해주겠다고 합니다.

 집으로 향하는 도중에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10달 후 깨어난 홍주는 엄마가 자신의 사고뒤처리를 하다가 과로사한 것을 알게 되고, 사고날 사람을 치었고, 피해자 한우탁(정해인)이 죽었으며, 이유범이 자신을 운전자로 둔갑시킨 사실을 알게 됩니다.

 남홍주의 담당검사로 배정된 정재찬은 그녀의 말을 믿지만, 그녀에게 모든 증거가 홍주를 가리키고 있기에 형량을 감형하기 위해서 운전사실을 인정하라고 하고, 홍주는 모든 것을 잃은 자신의 신세를 비관해서 자살을 결정합니다.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는 찰라에 달려온 재찬은 그녀에게 믿는다고 말해주고, 홍주는 재찬에게 믿어줘서 고맙다며 이 모든것이 재찬의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는 뛰어내립니다.

 꿈에서 깨어난 재찬은 너무나도 생생한 꿈에 의해서 홍주가 신경쓰이기 시작하고, 사건 당일인 발렌타인날 홍주에게 운전을 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홍주는 믿지 않고 결국 같은 일이 반복되어가자 재찬은 차를 몰고가서 사고직전에 홍주의 차를 들이 받아 버립니다.

 유범이 재찬을 몰아붙이며 과거일을 끄집어내던중, 홍주는 자신의 꿈속의 장면을 생각해내고는 재찬에게 다가가 재찬을 안고는 믿는다고 말해줍니다.

................................................

 예지몽을 꾸는 두사람, 그리고 꿈과 현실이 변하지 않던 배수지의 앞에 나타나 꿈과 현실을 변하게 만들었던 운명을 거스른 이종석!

 스토리가 흥미로우면서 내용구성 자체도 재밌네요! 뭔가 급진전이 된다 싶었더니 꿈이여서 조금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1,2화를 다 보고난 후 스토리 흐름상 당연스럽게 느껴지더군요!

 초반에서 배수지가 어떻게 하던지 꿈대로 미래가 결정된다고 말했는데... 운명을 바꿔버렸으니...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하네요!

 결정된 미래를 향해서 다시금 운명이 마춰질지 아니면 바뀌어 버린 운명으로 나비효과처럼 퍼져나갈지 궁금합니다.

 근데...마지막에 이종석과 배수지가 포옹하는 신이 있는데...사고나서 오른쪽뺨에 피가나는 배수지가... 이종석에 안겨들때 오른쪽뺨을 들이대는데...저정도 상처를 옷에 부비면...정말 아플텐데... 아무렇지 않나? 하는 쓸데없는 생각이 들어서 멋진 장면을 보는데 갑작스럽게 웃음이 나올뻔했습니다.

 작은 디테일이지만...좀 신경을 써서 촬영을 했으면 좋겠네요!

 이상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당잠사)1,2화 리뷰를 마칩니다. 즐거운 감상되세요!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나라의필 16화(최종회) 리뷰!

 드디어 맨홀이 끝을 맞이하게 되네요...정말 화두만 여러가지를 던저놓고 하나도 해결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해피엔딩이라 조금 당황스럽기는 하지만...보통 조기종영되는 드라마들과는 다르게 16화라는 정상적인 최종화까지 온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해야될까요??

 공중파 방송중에 1%대라는 최저시청률을 갱신하는 기록을 세운 맨홀-이상한나라의필! 어떻게 보면 드라마역사상 오래도록 기억이 될 드라마가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마지막화에서조차 기존에 있던 법칙과는 무관한 그리고 뜬금없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바로 강수진역의 유이가 혼자서 현재의 세상으로 타임슬립을 하게 된다는 것이죠!

 과거로 왔던 미래의 유이가 다시 더 과거로 가서 현재의 유이와 융화되는 것도 법칙이 무너지는 것인데...김재중만을 남겨두고 유이 혼자만 선택적으로 타임슬립을 한 것을 보면서 참 짜임세없이 타임슬립을 막 가져다 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어차저차해서 최종회까지 온 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16화(최종회)리뷰를 시작할께요!

 자신때문에 다치는 것은 싫으니 타임슬립해도 자신주위에 있지 말라고 말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박재현(장미관)에게 반강제납치를 당하게 되자 바로 봉필(김재중)에게 도움을 요청한 강수진(유이)!

 수진의 전화를 통해서 재현과 수진이 있는 별장의 위치를 알아낸 봉필은 재치를 발휘해서 수진을 빼내서 함께 도망을 치는데, 이를 발견한 재현의 재지로 인해서 몸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결국 재현의 칼질(?)로 복부에 칼을 맞게 된 봉필은 점점 의식을 잃어가고, 봉필을 살리려고 노력하던 수진은 갑작스럽게 몸이 사라지면서 혼자 타임슬립을 하게 됩니다.

 타임슬립으로 현재로 돌아온 수진은 자신의 결혼식날임을 알게 되고, 이내 봉필을 찾기 위해서 방황을 하지만, 봉필은 윤진숙(정혜성)에 의해서 결박당해 있는 상황!

 이를 모르고 이곳 저곳을 찾아 다니지만 결국 찾지 못합니다. 한편 미래의 봉필은 다행하게도 죽지 않고 의식불명으로 있다가 정신을 차리자 마자 타임슬립을 하기 위해 맨홀을 찾게 되고, 현재로 타임슬립을 하게 되어 결박을 풀고 결혼식장으로 달려갑니다.

 결혼식장에서 봉필이 오기 전까지는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던 수진은 봉필이 오자 마자 재현을 걷어차면서 봉필에게 달려가고, 필과 수진은 결혼식장을 박차고 사랑의 도피(?)를 떠나게 됩니다.(어장관리가 확실함...봉필이 안왔으면 결혼 진행했을듯...)

 결국 동내 공원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봉필과 강수진!(키스신은 정말 예쁘게 연출이 되었네요! 이것 하나는 마음에 드네요!)

 이후 윤진숙과 조석태(바로)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결혼을 하게 되고, 봉필역시 경찰합격해서 수진과 결혼을 하면서 항상 맨홀에 끌려가지 않을까 불안해하면서 1년이 흐릅니다.

 이 모든것은 우주인의 장난이었다는 결말과 맨홀을 양구길(강홍석)이 이어받게 되었다는 결말로 끝이나네요...

.....................................

 맨홀을 보면서 정말 예전 패션왕을 보는 듯한 느낌을 들었습니다. 내용이나 다른 것이 아니라...패션왕도 정말 재미없어 죽겠는데, 한번 본 드라마라 끝까지 봤었는데...맨홀도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같은 내용의 반복이라는 것도 비슷하네요!

 더욱이 맨홀은 여러가지 화두를 던져 놓고는 전혀 해결하지 않고 타임슬립과 리셋이라는 것으로 인해서 다 처리된 듯이 결말을 맞아버리네요!

 정혜성이 유이에게 간 김재중의 편지를 스틸한 것이나, 바로가 유이가 김재중에게 보낸 편지를 스틸한 것등은 그냥 해결을 하지 않고 넘어가버립니다.

 또한 장미관의 문제 역시 마찬가지...전 회차를 보면 결혼식날의 훨씬 오래전부터 묻지마 폭행을 해왔었는데, 거기에 대한 문제는 다 사라져버리고, 또한 수진이라는 캐릭터에 집착을 보였는데, 결혼식에서 쪼인트(?)한번 까였다고 포기하고 정신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도 중간을 다 없애버리고 넘어간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이미 기존에 세워두었던 법칙을 스토리가 막히면 써먹고, 스토리에 방해가 되면 철저히 무시하는 내용으로 인해서 이미 포기한 상태이긴 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 드디어 종영을 하게 되었네요! 아쉬운 마음이 생기기는 커녕 홀가분한 느낌이네요!

 이상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나라의필 16화(최종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다른 작품에서 봐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