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향이의 싱글라이프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15화 리뷰!

 점점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드라마 맨홀! 불륜스릴러드라마인가요...결혼한 유이와 불륜남김재중의 러브스토리가 어찌나 애뜻한지...참 드라마를 볼 수록 점점 할말이 없어지네요!

 더군다나...유이가 연기하는 강수진이란 캐릭터는... 작가의 머리속이 궁금해지게 만든다고나 할까요? 유부녀가 이혼도 안하고 다른남자 만나서 알콩달콩 데이트한 후에 자신일로 괴로워하지 말라며 스크래치내고 가버리는 것은 뭔가요??

 강수진이라는 캐릭터를 보면 어장관리하는 것도 아니고 생각해보면 매회차에 자기 챙길것 다 챙기고, 도움받을 것 다 받고, 즐길 것 다 즐기고, 결국에는 주인공을 버리는 팜므파탈도 아닌 꽃뱀같은 캐릭터인듯 하네요!

 일단...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15화 줄거리부터 갈께요!

 강수진(유이)과 함께 타임슬립을 하게 된 봉필(김재중)은 14회와 반대로 수진에게 뛰어들어 수진을 구하고, 재현을 피해서 함께 강릉바닷가로 도망을 갑니다.

 수진의 스마트폰을 주은 박재현(장미관)은 집으로 돌아와 분노를 표출하며 집을 엉망으로 만들며 봉필에 대한 질투를 느낍니다.

 강릉바닷가에서 서로의 상처도 치료해주고, 서로를 걱정하면서 알콩달콩한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됩니다. 

 하룻밤이 지나고 봉필에게 타임슬립에 대해서 묻은 수진은 봉필에게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들을 듣게 되고, 자기때문에 다치는 것은 싫으니 자신을 선택하지 말라고 합니다.

 봉필은 그런 수진을 위해서 밥을 준비하고 함께 데이트를 합니다.

 한편 박재현이 일으킨 묻지마 폭행사건현장에서 나온 열쇠고리를 통해서 경찰은 박재현을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수진의 카드내역을 보고 강릉을 찾아온 재현은 재현을 설득해서 자수를 시키려는 수진에게 함께 해달라고 하면서 서울가는 도중 납치를 하게 됩니다.

 이를 알고 수진을 쫒던 봉필은 결국 납치장소에 도착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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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화는 정말 별 내용없습니다. 내용 자체가 웃겨서...자신때문에 위험한 것이 싫으니 자신을 선택하지 말라고 해놓고, 남편한테 납치당하자 마자 봉필(김재중)에게 전화해서 도움을 요청하는 수진(유이)의 행동을 보면...할말이 없어지네요!

 거기에 무슨 드라마가 불륜막장드라마가 되어가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지금까지의 내용을 요약하면 서로 사랑해서 함께 하는 것이 아닌, 어장관리하던 강수진(유이)이 약사에 잘생기고 돈많은 남자(장미관)를 낚아서 결혼했는데, 남편이 사이코패스라는 것을 알고는 자신을 죽자살자쫒아다니던 찌질한 남자(김재중)에게 도망가서 이용해먹는 스토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군다나 맨홀은 이제는 해도 해도 너무한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존에 세워두었던 법칙들을 너무나도 많이 파괴해버렸다고 할까요! 밤12시에 타임슬립을 해서 낮12시로 가는 것이 아닌 밤12시에 이동해도 어느 시간대로 가는지 이제는 알 수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이럴거면 애초에 그런 법칙들을 왜 세워두었는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네요! 작가가 구성표나 법칙같은 것들을 미리 정해놓지도 않고 상황에 따라 대충 막 글을 쓰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애당초...이제는 완전한 스릴러물이 되버리면서 버림 받은 봉필의 친구역들...솔직히 지금은 있으나 마나한 역들이죠! 없어도 전~혀 지장이 없는 캐릭들을 연기하는 연기자들에게 위로를 표합니다.

 이상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15화 리뷰를 마칩니다.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나라의필 14화 리뷰!

 맨홀도 이제 이번주가 마지막이겠네요! 처음에는 색다른 드라마였기에 재미있게 봤지만...매번 같은 내용의 반복이기에 점점 지쳐갔던 드라마입니다.

 그나마 다만세를 보면서 치유를 받으면서 봤기때문에 버틸 수 있었던 듯 싶네요!

 한동안 과거와 현재를 반복했었는데...어느덧 미래까지 가게 되면서 스릴러물로 변모하고는 3회차를 미래에서의 이야기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14화에서는 무한 회귀의 반복을 예고하는 듯한 영상이 마지막부분에 나타나네요...무슨 판타지 소설에서 미션을 완수하기 전까지 계속적으로 시간대를 반복하는 것처럼...

 그럼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14화 리뷰를 시작해볼께요!

 박재현(장미관)의 차에서 검은 모자와 마스크 옷가지를 발견한 수진(유이)은 점점 재현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이내 재현이 씻는동안 도망을 쳐서 윤진숙(정혜성)의 가게로 향합니다.

 하지만 한창 바쁜 진숙은 자신에게 이야기를 하자는 수진에게 잠시 후 이야기를 하자고 애기하고, 손님을 맞고 있는 사이 수진이 사라집니다.

 어디로 가야 재현을 피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수진은 이곳 저곳을 헤매이다가 결국자신이 상처를 준 봉필(김재중)에게 전화로 만나자고 말합니다.

 수진의 목소리가 이상함을 느낀 봉필은 급히 수진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고, 횡단보도에서 둘이 만날려는 순간 이를 목격한 재현이 차로 봉필을 치어죽이려고 합니다.

 재현의 차를 보게 된 수진은 봉필을 밀쳐내고 자신이 차에 치이면서 수술을 받게 되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게 됩니다.

 진숙은 수진의 사고에 대해서 죄책감을 가지게 되고, 봉필은 어떻게든 재현을 잡아 넣기 위해 증거를 찾기 위해 분발합니다.

 한편 미친듯이 맨홀을 뚫어야 한다는 봉필의 말이 맴돌던 석태(바로)는 진숙과 맨홀을 뚫기 시작하고, 이를 본 구길(강홍석)과 달수(이상이)는 석태와 진숙을 도와 맨홀을 뚫기 시작합니다.

 한편 의식이 돌아온 수진은 재현이 무서워 기억상실증인것 처럼 연기를 하고, 재현이 없는 틈을 타서 도망을 감행하지만 결국 재현에게 붙잡히게 되고, 옥상에서 자신을 쫒아온 재현을 피해 죽음으로 위협을 하다가 결국 병원옥상에서 떨어지게 되고, 순간 나타난 봉필은 떨어지려는 수진의 팔을 간신히 붙잡고 버티게 됩니다.

 이때 봉필팸(?)에 의해서 맨홀이 뚤리게 되고, 그들은 맨홀에서 나온 빛의 입자가 날라가는 모습을 보고 놀라는 순간 빛은 수진과 봉필을 감싸고 안고 다시 맨홀로 돌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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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맨홀을 보고 있으면 실험드라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기존에 새워둔 법칙같은것은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고, 이래서 반응이 안좋으면 저런 방식을 써보고, 그래도 별로인것 같으면 새로운 방식을 써보는 듯한...

 유이가 의식불명으로 쓰러져 있는 상황에서 김재중이 원한다고 맨홀을 즐겁게 파는 친구들도...조금 이해가 안되고, 로코물이 스릴러물로 변모한 것도...영 달갑지만은 않네요!

 더욱이 자신의 남편에게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김재중에게 절교를 선언한 마당에 남편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 되자마자 김재중에게 의지하는 강수진이라는 캐릭터는...기존의 남에 대해서 잘 배려해주는 모습과는 다르게 왠지 어장관리하는 여우과같은 느낌이 들어서 좀 그랬습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 드라마이지만...이제 이 드라마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그래서 그런지...갑작스럽게 살짝 아쉬운 감이 들긴합니다.

 이상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나라의필 14화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