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킨 막장 게임판타지 소설 헬비스트 - 맹제훈 저

 이 소설은 게임판타지를 즐겨 읽던 차에 더이상 읽을 게임판타지물 책이 없어서 인터넷을 검색하여 찾아보고, 헬비스트라는 제목이 재밌을 것 같아서 책방을 들려서 빌려봤던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먼치킨계의 지존이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혼자 다 해먹는 스토리에 "아 이렇게 먼치킨인데도 8권까지 나올수가 있었구나!"하는 신기함을 느끼기도 했던 책입니다.

 초반에는 그만 읽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보다보니 어느덧 8권을 읽고 완결까지 다 보게 되긴 하더군요!

 그럼 먼치킨 게임판타지 소설 헬비스트의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제목 : 헬비스트

 저자 : 맹제훈

 장르 : 게임판타지, 먼치킨물

 출판 : 환상미디어

 총권수 : 8권 완결

 

 <<줄거리>>

 부모님을 잃고 고아로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교를 다니는 고등학생 마영현은 연예인이 옆에 서면 빛을 바랠정도로 잘생겼지만 가난하기때문에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기에 여자친구도 없이 나이트삐끼를 하면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복권에 당첨이 되고 300억이 넘는 돈이 수중에 들어온 마영현은 처음으로 게임을 해보기로 하고, 레이닝월드를 시작하게 됩니다.

 레이닝월드의 이벤트에 당첨이 되서 히든클래스를 얻게 된 마영현은 자신의 캐릭터 뤼브로얀을 키우면서 민첩올인캐릭으로 키우게 되고, 민첩올인캐릭과 동시에 늑대인간이라는 히든클래스로 인하여 110레벨에 1800레벨의 신수 백호를 잡는 기염을 토하면서 먼치킨계의 전설을 세워가기 시작하는데...

.................................................................................................

 솔직히 책을 읽으면서 "아 이런책도 출간이 되는구나!"라고 느낄정도로 스토리구성의 허점이 너무 많은 소설이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말도 너무 많았구요!

 연예인보다 잘생겼는데 가난해서 여자친구가 없다는 것은 솔직하게 말하면 정말 말도 안되는 말인듯 하네요! 30대 이상도 아니고 고등학생이 외모가 아닌 돈을 보고 상대를 해준다는 것은...

 그리고 아무리 히든클래스라지만...60레벨에 서버랭킹1위인 리크(501레벨)와 마짱을 떠서 이기고, 110레벨에는 1800레벨의 신수도 잡아버립니다.

 근데 또 이상한건... 그렇게 쌘 캐릭인데도 불구하고 500레벨 몹들을 잡을때는 또 위험을 격기도 합니다.

 더 막장인건 레이닝월드 운영자가 고등학생인데...마영현과 친분이 생기면서 유저의 정보를 빼줘서 현피를 갈 수 있게 해주고, 마영현이 고쳐달라고 하는 것도 고쳐줍니다.

 갑자기 여자친구였던 시은이는 죽을병에 걸린것 처럼 피를 토하는 장면이 나오는가 하면 죽었는지 한동안 등장을 하지 않다가, 단지 성대결절같은 작은 병이었다고 하면서 다시 등장하고, 시은이를 사랑하긴 한건가 하는 생각을 잠깐 하다가 결론을 짖지 않고, 그냥 그대로 사귀고, 다른 여자캐릭들도 확정된 관계가 아닌 러브신이 생길듯 하다가 갑자기 더이상 출연을 하지 않는 사태가 일어납니다.

 더군다나 아무리 히든클래스라지만...혼자서 150명을 쓸어버립니다. 그것도 상위랭커 150명을 혼자서 쓸어버립니다.

 또한 게임 설정도 이상한 부분이 많습니다. 다른건 떠나서 심장을 찌르면 그냥 죽습니다. 레벨이나 방어력같은 것은 상관이 없이 심장 찌르면 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기에 공격력이 있습니다. 방어구에 방어력도 있습니다. 피통도 있습니다. 하지만 심장찌르면 죽습니다. 방어력이 최강이라는 라덴이라는 캐릭은 방어력이 높고, 피통이 어마어마해서 왠만한 공격에는 꿈쩍도 하지 않지만...몹이 심장을 찌르자 한방에 다이합니다. 칼질을 해도 갑옷에 기스도 안나지만, 몹이 한번 심장쪽을 찌르자 그냥 찔려죽습니다.

 스토리나 캐릭들의 생각자체도 흔히 초딩심리라고 일컬어지는 저급한 심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마찰이 있으면 고등학생인 운영자가 방구뀌었던 걸 협박이라고 협박을 하는데...협박을 당한 고등학생운영자는 또 유저의 개인정보를 제공해줍니다.

 솔직히 판타지소설을 즐겨 읽으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책입니다. 왠만하면 보지 않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자신이 정말 막장소설이나 초딩글같은 소설 혹은 먼치킨소설을 즐기신다면 읽어보시는 것도 크게 나쁘지는 않을 듯 하네요!

 저도 한번 읽은 책은 완결까지 읽는 습관이 아니었다면 1권을 읽고 나서 더이상은 읽지 않았을 듯 합니다.

 이상 게임판타지 소설 헬비스트의 소개를 마칩니다.

 퓨전판타지 장편소설 내가 지배 하겠다 - 저자 신율

 제가 본 귀환물 중에서 최고의 귀환물은 메모라이즈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메모라이즈와 비슷한 분위기에 재밌게 구성된 책이 있더군요! 바로 '내가 지배 하겠다'라는 책인데요! 현대판타지라고 분류가 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손이 가지 않아 몇번을 읽지 않고 지나쳤지만...제목이 계속해서 끌려서 한번 읽은 후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내가지배하겠다는 조금 어두운 분위기의 책이지만 스토리 자체가 흥미롭게 꾸며져 있으며 읽으면서 흥미 진진해서 지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그럼 추천 판타지 소설 '내가 지배 하겠다'의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제목 : 내가 지배 하겠다

 저자 : 신율

 장르 : 현대판타지, 퓨전판타지, 회귀물, 이세계물

 출판 : 새벽

 권수 : 총 11권 완결

 

 <<줄거리>>

 살기위해 몸부림친 끝에 최고의 자리에 오른 진태진, 하지만 자신의 친구이자, 자신의 주군인 백마영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고, 자신을 살리기 위해 먼저 죽어간 동료들의 원한까지 가슴에 품은채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죽었다 생각한 진태진이 다시 깨어난 것은 20년이나 거슬러 올라간 과거로 자신이 심연의 공간에 처음 끌려왔을때였다. 자신이 최고가 되기 위해 자신과 함께 했던 벗들을 죽인 백마영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진태진은 미래를 알고 있다는 이점과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갔던 경험을 토대로 힘을 기르기 시작하고, 마룡단을 만들면서 러너(심연의 공간으로 끌려온 인간)들을 규합하여, 카오스족과 백마영에 대항하며 점점 상층으로 향하는데...

......................................................................................................

 내가지배하겠다는 메모라이즈와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단순하게 회귀물이라는 것과 게임시스템이 설정되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혀 다른내용의 소설입니다. 앞에서 메모라이즈를 언급한 것은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말이었습니다.

 복수를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단순히 혼자가 아닌 단체를 만들어 대항하는 점이 초반에는 재미있게 흘러갔지만...차후에는 결국 먼치킨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이부분은 좀 아쉽더군요!

 그리고 개연성이 살짝 떨어지기는 합니다. 이럴거면 왜 전에 이런행동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 좀 있습니다. 이어지지 않는 내용도 조금 있구요! 하지만 흥미로운 에피소드들과 스토리의 진행으로 뒷내용이 항상 궁금하게 만드는 소설이었던것 같습니다.

 20권이나 24권정도 분량으로 스토리가 전개가 되었다면 급격하게 흘러가면서 미흡해진 부분들이 재밌게 풀어졌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하지만 책으로 출간된 회귀물중에서는 최고점을 주고 싶은 책입니다.

 이상 오늘의 추천 회귀물 퓨전판타지 소설, 내가 지배 하겠다의 책 소개를 마칩니다. 즐거운 독서 되세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