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책은 퀘스트 in 무림입니다.

 

 장르가 정말 애매한 책입니다만... 게임판타지신무협을 섞은 듯한 내용이기때문에 퓨전무협정도가 되겠네요!

 

 히로인과 주인공의 관계가 조금 짜증이 나는 편이긴 하지만 참신한 스토리와 먼치킨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닌 성장을 통한 강함을 보여주는 스토리이기때문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그럼 퀘스트 in 무림의 소개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제목 : 퀘스트 in 무림

 

 저자 : 문지기

 

 출판사 : 어울림

 

 장르 : 퓨전무협

 

 스토리 :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었지만 물려받은 유산을 노리는 친척들에 의해서 핍박받는 삶을 살아오던 이현준은 아버지의 유산인 캡슐을 통해서 '강호'라는 가상현실무협게임을 즐기는 삶을 통해 유일한 안식을 얻고 살아가고 있었지만, 지존의 좌에 오를 무공을 얻기 위한 퀘스트를 끝마치는 시점에서 자신의 절친이라 생각했던 이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게임속에서 죽음을 맞이 하게 된다.

 

 이현준이 게임속에서 죽음을 맞이 하는 순간 그의 집에 난입한 친척들의 난동에 의해 집에 화재가 나게 되고 이현준은 캡슐속에서 그대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게임속에서 죽은 줄 알았던 이현준이 눈을 뜬 순간 자신을 자애롭게 내려보는 처음보는 어머니와 아버지에 의해 자신이 환생을 한 사실을 깨닫게 되고, 백가장주인 아버지를 통해서 무공을 학자집안출신인 어머니를 통해서 학식을 배우면서 성장하게 되고, 아버지에게 백가장의 전신무공인 백무심법을 배우는 순간 기계음을 통해 천무심법을 익히게 되면서 자신이 게임시스템이었던 무공과 퀘스트 그리고 인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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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히 무공이 강해서 그리고 게임시스템이 있기때문에 강해지는 것이 아닌 어릴적의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얻게된 기연과 게임시스템의 합작에 의해서 점점 성장을 하게 되는 것이 재미의 묘미인듯 하네요!

 

 또한 환생전의 기억속의 가족애가 부족한 것을 통해서 현생에서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백무강의 스토리가 그가 강해져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주고 있어서, 기타 무협에서 보이는 '그냥 유람하면서 사건을 해결하다보니 강해졌다.' 하는 스토리보다 조금 더 몰입도가 높아지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약간 하렘물로 넘어갈 듯 하지만... 주인공이 선택하는 히로인이 조금 짜증이 나고 갑작스럽게 연고도 없이 튀어나온터라...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이긴 합니다.

 

 어릴적에 사건으로 인해 만나게된 철혈방의 영애가 히로인에 어울린다고 생각을 하는데...별로 상관없이 나왔던 여인과 집안의 정략결혼을 통해서 두사람이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둘이 함께 하기로 약속하는 부분에서는...

 

 더욱이 철혈방의 영애는 철혈방을 이어받아야 하는 위치이기때문에 백가장을 이어받기 위해서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은하궁을 이어받아 예전의 성세를 만들기 위해 준비중인 은하궁의 영애는 된다는 것은 무슨 논리인것인지...

 

 스토리와 소재는 참신하면서 재미가 있지만...간혹 스토리의 연계에 맞지 않는 부분도 조금씩 보입니다만, 재미가 있기에 무시하고 넘어갈 만 한 부분들입니다.

 

 게임판타지와 신무협에 환생물의 조화를 통해 재미있게 구성된 이야기 '퀘스트 in 무림' 재미있게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퀘스트 in 무림의 책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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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추천드릴 판타지 소설은 회귀의 절대자입니다. 말 그대로 회귀물입니다.

 

 제목 : 회귀의 절대자

 

 저자 : 원태랑

 

 출판 : 조은세상

 

 장르 : 현대판타지

 

 줄거리 : 전쟁과 기아로 허덕이던 인류에게 어느날 절대자의 등장으로 인하여 평화가 찾아오지만 모두의 평화가 아닌 소수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평화였다. 이에 반기를 들었던 한성은 절대자를 죽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최후의 싸움에서 자신이 믿었던 동료인 제우스길드를 필두로 몇몇의 길드들의 배신으로 인해 죽음을 당하고 자신이 각성을 하게 되면서 생긴 회귀라는 패시브 스킬에 의해 과거 각성하기 전으로 회귀를 하게 되고 미래를 알고 있다는 강점으로 회귀전보다 더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기반 삼아 다시 절대자를 죽이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을 하게 된다.

 

 미래를 알고 있는 것으로 인해 남들이 모르는 스킬들과 적들의 특성을 알고 있는 한성은 빠른 성장을 하면서 자신만의 세력을 만들어가고 저항군들과 함께 관리자들을 죽이고 절대자를 수호하는 12사도를 처치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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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태랑작가의 소설은 처음 읽어보는데 글의 흐름이 긴장감이 넘치게 흘러갑니다. 다른 회귀물이나 귀환물등의 판타지 물과 다르게 처음부터 먼치킨인 소설은 아닙니다. 남들보다 빠른 성장이긴 하지만 어느정도의 패널티로 인해서 레벨이나 스킬등을 무시하는 스타일은 아니더군요!

 

 적들과 상대를 할때도 처음에는 원등한 실력이 아닌 간신히, 겨우 죽을 위기를 넘기며 승리를 하거나 도망을 칩니다. 이런 부분이 재미를 더하는 것 같습니다. 생존도의 모든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자신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서 생존도에서 유일 생존자가 되어버리는 부분도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에슐릿과의 싸움에서 좌절하면서도 끝까지 맞서는 모습도 인상깊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 즉 6권에서 실망감이 들더군요! 왠지 너무 급하게 마무리를 하기 위해 세계관과 기타 설정들을 부실하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6권에서는 많은 오류들이 들어나게 됩니다.

 

 한성이 절대자의 클론이었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중간에 한성이 기절하면 나타나는 6명의 자신과 똑같이 생긴 환영들입니다. 6권의 설정에 따르면 절대자는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영혼을 옴기는 그릇으로 한성을 택합니다. 그럼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은, 영혼을 옴기는 그릇이라면 클론을 그냥 만들고 스킬들을 집어 넣고 소설 중간에 나오는 한나처럼 쫄을 해서 렙업을 시켜주고 옴겨가면 되는데... 절대자는 신에게 힘들게 구걸해서 회귀스킬을 얻어다가 클론을 만들고 클론이 죽으면 회귀를 시키고, 회귀한 후에도 실패하면 다시 새로운 클론을 만들고, 이 작업을 6번이나 합니다. 이런일을 해야하는 이유가 나와있지 않습니다. 자신의 후계자를 지목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영혼을 옴기는 그릇을 택하는 작업인데도 절대자와 한성의 대화에서는 인성부분을 거론해줍니다.

 

 또한 한성을 그릇으로 선택한점으로 인해서 지구가 우주에서는 최약체라는 것과 다른 행성의 전쟁장면등을 보여주는 부분역시도 왜 이런 글이 삽입이 되어있는지 이유를 모를 정도로 불필요한 부분이 되어버렸습니다.

 

 왠지 급히 마무리를 지을려고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권을 제외하고는 정말 재밌게 봤던 소설이었습니다. 요즘 회귀물이 대세인듯 출간되는 소설의 절반정도가 회귀물인듯 싶네요!

 

 회귀의 절대자 리뷰였습니다. 재밌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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