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어찌하여 이렇게 더워질 수 있단 말입니까!!!

 오늘은 오전부터 날씨가 찌기 시작하더니 오후에는 정말...땀이 비오듯이 쏟아지네요!

 밖을 조금만 돌아다녀도 햇살에 피부가 따끔따끔! 집에 돌아오니...선풍기가 고장이...에어컨 없는 집이라 그나마 선풍기로 살았는데...컴퓨터를 키는 순간부터 방안은 찜방이 되어버리고...이상하게 몸이 무기력해지면서, 눈꺼플은 하염없이 밑으로 밑으로 내려오더군요!

 물을 마셔도 조금만 지나면 갈증이 느껴지는 이런 무더위에 일사병이나 탈수 조심하려고 아침에 나오면서도 소금을 한줌 입안에 털어 넣고 나왔습니다.

 아 컴퓨터 키기가 두렵네요! 컴퓨터의 열기가 너무 심해서 컴퓨터를 다시 끄고 핸드폰으로 블로그 들어와서 불만을 끄적여 봅니다.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이 되었나봐요! 이제 휴가철이 다가오는데 다들 휴가 계획은 잘 세우고 있으시는지... 저는 아마도 이번 여름도 거주지를 벗어나지 못할듯 하네요!

 아 에어컨 있는 책방이나 가서 잠을 잘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주택가를 조금 돌고 있었는데...회색의 물체가 인도에 난 풀들을 뜯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쥐가 엄청 크네~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귀가~귀가~~

 귀가 길쭉하더군요! 그래서 자세히 봤는데...토끼였습니다. 개인적으로 TV를 제외하고 토끼를 못본지 한 10년이 넘은 것같은데...도심속 주택지역을 활보하고 있는 토끼가 있더군요!

 처음에는 날이 더워 헛것이 보이나 했습니다! 장마가 끝나가서인지 햇빛은 쨍쨍하고 습도는 높아서 무척이나 더웠거든요!

 누군가가 키우다가 버린걸까요?? 오랜만에 보는 토끼이기도 하고 주택가에 토끼가 있기에 신기하기도 해서 한참을 쳐다보다가 동영상이라도 찍어서 보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핸드폰을 꺼냈는데 놀랐는지 숨기 바쁘더군요...

 왠지 사람을 피하는 것을 봐서는 사람손에 키워진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하지만...토끼의 습성을 잘 모르니 확답을 하기가 힘드네요!

 하지만 주택가 주변이 모두 아파트단지이고 주변에 숲이나 논밭등을 볼려고 해도 버스를 타고 30분이상 가야 되는 지역이라 집토끼인데 탈출을 했거나, 아니면...누군가가 키우다 버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반려동물을 키우실거면...본인 외로울때만 곁에 두고 나중에 귀찮다고 버릴생각을 하는 분은 키우지 마시길~가족이다 생각하고 끝까지 책임질 각오로 데려다 키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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